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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개념없으신 아주머니★☆

여자사람 |2011.07.27 20:50
조회 223 |추천 1

안녕하세요, 18女입니다.

 정말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마냥 당하긴 좀 어이없어서 올립니다.

 

저희 집은 정말 팔구십년대 구식 아파트입니다.

15년 전에 지은 아파트도 엘레베이터에 15층정도인데 비하여 저희 집 아파트는 6층이 제일 높은 층이며 엘레베이터 또한 당연히 없습니다.

그 아파트에 전 6층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본의아니게 계속해서 아랫층을 지나갈 수 밖에 없죠.

 

제가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는 1년 반 정도 지났습니다.

처음 이사오고부터 몇개월후부터 아래층 아주머니의 이상행동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성격이 상당히 안좋으신지 주위 이웃과 싸움이 많은듯 했습니다.

저희집이 구식임에 어쩔 수 없이 방음도 전혀 안돼는데요 항상 옆집 사람들과 아랫층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곤 했죠.

언젠가 부턴 정확히 어딘진 모르지만 (대충 옆집일것이라 추리중인데요) 아래층에 봉지에 라면이나 과자 봉지를 담은 쓰래기가 버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아예 벽보를 붙이셨죠.

저같아도 붙입니다. 일주일에 한번꼴로 계속해서 버려지는데 누가 안붙이겠어요? 하지만 문제는 점점 갈 수록 그 도가 지나치단겁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몇번 버려지다가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2011년 5월달 즈음 이젠 작은 쓰래기 몇몇개가 버려지는 겁니다.

 

저는 처음에 그집에 앙심있는 사람이 테이프로 그집 옆에 붙여놓는줄 알았어요.

그 집 옆부분에 누가 무슨 전단지 하나를 테이프로 붙여놓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몇일 후 또 벽보가 붙는 겁니다.

대충 내용은 이러이러 했습니다.

 

' 이 개자식들아, 누가 대체 5층까지 올라오면서 쓰래기를 버릴까?(전단지입니다.) 내가 진짜 저주할 꺼야 너넨 저주당해서 아주 손목아지가 썩어 뭉드러 질거다 미친것들아'

 

이런식의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벽보가 붙는것입니다.

아니 대체 전단지 붙이러 오는 사람들을 못보고 사는 아주머니신가요 전단지 집에 붙였다고 그걸 또 때서 자기 집 옆에 테이프로 붙여놓고...

이러니 누가 쓰래기를 안버리겠습니까? 다음날 또 올라오면서 이번엔 빵봉지가 붙어져있는걸 봤죠.

대체 자기집 앞에 쓰래기가 버려져 있으면 버리던가 해야지 집옆에 테이프로 왜 붙입니까?

 그렇게 그 아주머니의 만행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평화롭던 일요일 전 늦잠을 자고 있던 도중 속된말로 '밑힌년 질알 하는소리' 를 들었습니다.

누가 목청 터질만큼 꽥꽥 소리를 질러대는겁니다. 깜짝 놀란 는 졸린눈으로 밖을 나가봤죠. 아래층에서 들리고 있었습니다.

예의 그 아주머니가 아주 눈을까 뒤집으시고 곧 달려들것같이 꽥꽥 소리 지르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소리지르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제가 정말 어머니가 그렇게 남들과 싸우는 모습 처음봤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어찌되었던 저희쪽 잘못이었습니다.

제 어린 동생놈이 가다가 침을 뱉었다던데 애가 도망갔다는 겁니다.

하지만 래 사람들은 애기가 침뱉다 걸리면 몇번 부르다 안오면 에이 똥밟았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미친듯이 달려나가서 일층까지 쫒아가서 '놈이 우리집에 침뱉었네 뭐네 강아지네 망할놈이네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킨거냐'이러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더라구요.

 

그러다 집을 아주 발로 차면서 불러내서 항의하게 된거죠.

제가 아무리 불효막심한년이라도 부모님이 욕먹는데 차마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 정말 사람목청이 그렇게 찢어질듯이 소리지르는 아주머니 처음봤습니다.

대한민국 아줌마가 원래 목소리만 크면 이긴다는 사상을 가졌다고 해도 정말 그건 아닐정도였습니다.

 

대충 생각을 추려내자면 ' 아줌마야!! 당신 미쳤어? 남에 집애 침뱉고 가니까 좋디? 좋냐?'이런식.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 찍찍은 물론이며 욕도 서슴치 않더군요.

 물론 목청만 커서 제대로 알아들은 소리는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침착은 못하셨을망정 존대는 하셨습니다.

제가 정말 보다못해서 아줌마 미쳤어요?

이런식으로 정말 버릇없게 굴었습니다.

너무 화났거든요. 어머니는 저를 때리시면서 빨리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너무 화났지만 어른인지라 그냥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큰소리는 들려오고 정말 못참겠어서 나갔습니다.

그곳엔 저보다 두세살 많은듯한 그집 아주머니 딸이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1명이고 그쪽은 2명이죠 치사해도 너무 치사하네요.

저도 어리지만 저희 어머니에 비하면 한참은 어린것이 눈 똑바로 뜨고 아줌마 아줌마 이러면서 말놓더라구요.

저희쪽 불찰로 인하여 생겼지만 더큰 잘못은 그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화내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미친짓은 다했던건 그쪽이었잖아요.

 그 아주머니 딸내미분이 제 어머니한테 아줌마 아줌마 잘못이잖아 어디서 큰소리야?

이런식으로 말하니 진짜 어이가 없었죠.

 

정말 보다 못해서 내려가서 '언니 언니는 상관말고 들어가요 치사하게 뭐하는 짓이야?'

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아래층 아주머니와 딸내미분이 아주 소리를 꽥꽥질러대서 잘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창피하게 이웃집에 피해는 줄대로 주고 나서 몇분동안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겁니다.

이윽고 그 아주머니 딸내미가 뛰쳐나왔죠. 저희 어머니는 당황하셔서 말그대로 '살짝' 아주 살짝 미셨습니다.

솔찍히 이상한 ㅁㅊ년이 눈까뒤집고 뛰쳐나오는데 누가 안밉니까?

정말 저희쪽 보호하려는 심정이 아니라 살짝 밀었습니다. 살짝 밀린주제에 딸래미분이 심하게 오바하시더니 아주 뒤로 엎어지네요. 무슨 여우주연상급 연기중인것도 아니고. 하 참네와낰ㅋㅋㅋㅋㅋ

그렇게 엎어지시더니 아주 고상하시게 손을 머리에 대고 '전화해' 응? 무슨소린가 했습니다.

 

한~뒤에 이해가 가더군요~ 경찰에 신고당했습니다.

 

경찰분 오셨죠. 제가 생각해도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경찰분들!

바쁘신데 괜히 동네 이웃아줌마들 싸움때문에 오신거 정말 너무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별거 아닌글 그냥 한풀이 식으로 썼습니다. 긴듯해서 죄송하구요 그냥 화풀이였어요 ㅈㅅㅈㅅ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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