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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휴가같이 가자고 안한거 욕들을 일인가요?

... |2011.07.27 23:31
조회 3,940 |추천 3

저희 시댁이 정말 절 괴롭혀서 초반에 정신병자 되는 줄 알았고 몇일째 잠도 안자고 울고 불고 남편한테 이혼얘기까지 한적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남편 12살에 어머니가 집나가셔서 아버님이 술병으로 돌아가시고 그뒤로 연락없다가 남편 성인이 되고 나서 나타났습니다 (고모님이랑 시아버님 친척분들은 어머니 문전박대해라 절대 받아주지마라 하셨다더군요) 다른분이랑 살고 계신 상태고 혼인신고는 안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은 처음 어머니가 올때 돈 안줘도 애기 다 봐준다 나는 니랑 같이 살 생각은 없다는 둥 그랬다더라구요

 

전 혼인신고전 어머니 모시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남편한테 약속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시누 셋 있는 집에 홀어머니 모시고 살 자신있는 여자 대한민국에 몇안될거라고 혹시라도 나중에 모셔야 될거 같으면 지금 얘기하라구요

시누들이야 어머니한테 애기 봐달라 탕국 끓여달라 이것저것 퍼가려고 어머니를 받아들인 것같은데

문제는 제사비도 전액 저희가 내야되는데 당연하다는듯이 어머니 보험135000원도 우리보고 내라고 하는등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부담은 무조건 저희한테 하라더군요 장남이라고 (아니 장남이라고 받고 자란것도 없고 받을것도 없고 어머니 집나갔을때 제일 어렸구만 참.) 또 이제아기는 절대 못봐준다는둥 진짜.. 어휴

 

어머니는 처음과 완전다르고 완전 시어머니 대접 받으려고 장난아닙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전화해도 전화안한다고 시누들이랑 친척들한테 저 흉보고 다니고 상견례때는 음식 나올때 마다 울 부모님 계신데 이런 00가 잘먹으니까 집에서 해먹여라 계속 밥해먹여라는둥 위세등등이더군요

시누들도 저한테 못할짓 많이 해서 솔직히 친하게 지낼 생각없습니다

 

남편은 엄마 모실일은 절대 없을거고 제사도 절에 모시는 얘기 나오고 있다 하더니 왠걸.. 헐

뭐 다 됐습니다 그렇다 치고 내가 어머니께 전화하는 걸로 성에 안차는지 시누들한테 연락하고 만나고 안하다고 저한테 화내고 소리지르고 ...(어머니한테는 이번달만 7번 전화했네요)

시부모님만 챙기면 되지 시누들 까지 왜 챙겨야 합니까?

다른건 다 됐고 왜 자꾸 돈을 달라고 하는지...저희 차사면 차살돈은 있고 내 용돈 줄돈은 없나 하시는분입니다 저희 친정에서 집 이사간다고 200준거 돈생겼으니까 자기 용돈 달랍니다

 

임신중이여서  남편과 정기 검진 갔다가 어머니께 전화드렸는데 내가 길게 말하기 싫어 받기 싫다는 남편 억지로 바꿔줬더니 여름 휴가비 받았을거 아니냐며 용돈 붙여달라고 하셔서 남편이  빚으로 다 결혼했는데 그럴 여유없다고 거절하고 끊더군요 (결혼할때도 10원도 보태준거 없습니다) (겨울에는 성과금 얘기 꺼내면서 코트사달라고 하시더군요)예감이 안좋다 싶더니 뒷날 저한테 전화와서

 

시어머니: 친구들이랑 휴가 가면 민박잡고 하면 돈 안드나 돈없다는거 다 거짓말 아니가? 왜 휴가 같이 가자고 안하냐? 형님들한테 니가 미리 전화 해서 같이 휴가 가자고 다 말하고 해서 같이 갔어야 되는거 아니냐? 느그 친정이라도 가고 시댁이라도 가고 해야되는거 아니가? (헐 작년에 남편친구들이랑 놀러갔는데 친정식구랑 가는거 아니냐며 저한테 소리질렀습니다!!! 그리고 의심되서 휴가날 아침8시 부터 전화 셋통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한번 너희 집에 간다는 데 왜 못오게 하는데? (남편한테 딱한번 얘기 했는데 남편이 주말에 안쉴수도 있다 어찌될지 모르니 오지말라고 했답니다)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내가 니 하는거 하나하나 다 마음에 안들어서 속이 뒤집혀져서 못살겠다

 

며느리 :"저한테 아무도 휴가 같이 가자고 말하신분도 없고 어머니도 그런얘기 하시지도 않았고 저희 집에 오시겠다고 한얘기 저 지금 처음 둘었어요 00씨 한테 하실 말씀을 왜 저한테 하시면서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시어머니 :00이한테 말하는거나 니한테 말하는거나 똑같은거 아니가 남자가 바쁘면 여자가 알아서 다 챙겨야지 니는 놀고 있는거 아니가?

(참.... 저 계속일하다가 임신해서 일그만 둔지 얼마안됩니다 글구 해준게 없으니까 남편한테 말못하니까 만만한 며느리인 나한테 화풀이하려고 전화한게 보이더군요 내가 동네북도 아니고  )

아니 근데 시누들 솔직히 진짜 싫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당한게 있으니까 그러겠죠 경조사때 얼굴보고 사는것도 싫은데 무슨 휴가를 같이 갑니까? 시누들 아이들두 두명씩 다 있는데 나도 이제 아기 낳으면 남편이랑 좋은 시간 가지기도 힘든데 마지막 여름휴가에 왜 조카들 뒤치닥 거리할게 뻔한데 내가 같이 가야하나요?참....

 

며느리: 어머니 저 임신해서 둘이 있을 마지막 휴가라서 이번에는 솔직히 친정과도 시댁과도 같이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어머니가 조금만 이해..

 

시어머니: 애는 니만 낳나? 여자들 다 애낳고 산다 나는 애 안낳나? 뭐? 친정과도 안만나겠다고 내가 느그 엄마 아빠 만나면 다 얘기 해줄거다 니가 친정이랑도 인연끊고 살거라고 했다고

 

며느리: 어머니 안만난다는게 아니라 이번휴가는 친정과도 가고 싶지 않았다고 했어요

(사실 남편이 우리집에 같이 휴가 가자고 했는데 우리 엄마가 신혼인데 애기 낳기 전에 너희끼리 좋은시간 가지는거다 그리고 우리는 사위랑 가면 불편해서 잘못놀아서 싫다 우리 신경쓰지 마라 하셨구 두분이서 남해 여행가기로 했다 하셨거든요)

 

시어머니: 그래 내랑도 인연끊고 느그끼리 잘살아봐라 당장 이번 시아버지 제사 때 내 안갈꺼니까 니가 다 알아서 해라

이러면서 끊었어요

 

근데 제 생각엔 결국 휴가비 안줘서 열받았던거 같고 (이런일 한두번이 아닙니다 돈안준다고 저한테 난리치는거) 근데 .. 왜 이 시점에서 시아버님 제사 못온다는 소리가 나오는건지 전 솔직히 어머니 재가 하신거나 마찬가진데 아버님 제사 오는거 좀 그랬거든요 안오는게 솔직히 훨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할아버님 제사는 계속 고모님이 지내 오셨던거 올해 기일정해서 저희가 가져오기로 했거든요

근데 어머님도 며느리로서 도리 하나도 안한거 아닌가요? 제사도 계속 지내지 않았고 자식도다 버렸고 그나마 지금 제사 돕는게 그나마 남편한테 덜 미안하지 않을까 싶고 내가 나서서 뭐라하기 그래서 암말안한건데... 전.. 시아버님 제사 못온다고 하면 내가 음식하는거 겁나서 숙이고 들까봐 그걸로 협박하는게 더 어이가 없네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솔직히 재가한 집 자식들이 어머니 제사 지내 줄것 같지 않고 저희가 해드려야 할 것같은데 ...재가하신분도 같이 제사상 차려도 괜찮은건가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시누이인 큰고모님 작은고모님이랑 연락 안하구 서로 얼굴도 안봅니다

그리고 어머니 신행 끝나고 점심때 간다고 전화드리고 선물과 현금 들고 갔는데 세상에 밥을 안해놓으셨더군요 어떻게 아들부부 신행 마치고 인사드리러 왔는데 헐 ㅡ,.ㅡ 나는 그렇다 치고 남편을 뭘로 봤으면.... 정말 남편을 무시하는것 같더군요 저녁에 저희집 가서는 상다리 부러질것 같은 음식차려져 있던데

 

저 자주 어머니께 전화하고 제사 전주에는 어머니랑 장 항상봤고 아침 차려드렸고 제사하는거 남편한테 싫다고 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시누들 돌잔치 어머니 생신등 형님들 한명도 안찾아가도 다 챙겼구요 시누들 병원입원하면 병문안 꼭 갔습니다

근데 제가 하는거 하나하나 다 마음에 안들었다니?? 헉

어머니가 원하는거 다 알겠는데 전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는데 어떡하죠?

 

어머니가 원하는것: 봉고사서 형님들 다 태우고 성묘가고 같이 놀러다니는거(저희보고 봉고 사라더군요 형님들 태우고 다녀야 된다고 헐) 매달 용돈에 돈나올때마다 알아서 용돈 드리는거, 형님들한테 매주 안부 전화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형님들 보러 가는거, 그리고 가서 온갖 뒤치덕거리 내가 다 하는거, 그리고 차사는거등 뭐 사거나 이사할때 꼭 허락받는것, 집 열쇠복사해 주는것

 

혹시 이렇게 사시는 분 있나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그리고 돈 보태주는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같이 살지도 않는데 뭐 살때마다 왜 허락을 받아요?

 

어머니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 전 도저히 마출 수가 없네요

남편한테 어머니와의 통화 녹음한것 그대로 들려줬습니다 (제가 어머니 잡아떼시는데 몇번 당해서 이제 녹음까지 하게 되었네요) 미안한지 안한던 가사일을 돕고 저희 부모님이랑 밥먹으러 가자고 하네요

 

제사 챙기고 경조사 챙기고 생신 어버이날 챙기면 며느리의 도리 다하는거 아닌가요?

 김장김치 시누3와 같이 하는것 휴가 같이 가는것 이것도 도리인가요?

휴가 같이 가자고 안한게 이렇게 욕들을 일인가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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