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일단 저는 서울사는21살 여자에요
제목보고 무슨생각을 하시고 들어왔을진 모르겠지만
판에 계시는 현명한 여러분들, 제발 지금부터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분해죽겠어요.
귀찮으면 굵은글씨만 읽으세요.
저에겐 대학 신입생때 만나 일년 좀 넘게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학교에서 만나서 초반엔 이쁘게 사귀었고
후반기가 될수록 이친구가 싸울때마다 저보고 2주에 한번꼴로 헤어지자고 하는걸 붙잡아서
겨우 목숨만 연명? 하는 식으로 사귀고 있었는데
최근에 호프집 알바를 하는데 거기 사장님이 좀 그래요 -_-
언니들 나오는 노래방 다니시고 그러거든요
(남친한테도 가자고 하더래요ㅡㅡ알바사장 나랑 안면도 있는 사이인데 어떻게 그런말을 하는지;수준이
하)
+ 연장근무를 4시까지 막 시켜요 새벽;
그래서 허약한 남친이였던 새끼를 위해
거기 너 건강생각해서라도 그만두라고 하면서 많이 싸웠어요 최근에도
한달전에 또 헤어지잔 얘기가 나왔는데 그때 저도 갑자기 정이 다 떨어졌는지 알았다고도 안하고
그뒤로 연락 다씹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역시 아쉬웠는지 3일뒤부터 미친듯이 연락이 오고 새벽마다 전화에 문자에
집앞에서 해뜰때까지 매일 기다리고 심지어 새벽 3시에 부모님 다주무시는데 저희집 문을 두드리기까지
하더군요
(제가 거실에서 컴퓨터하는걸 알고 그랬던거같은데; 결국안나갔었어요)
에휴
결국 마음이 약해서 그저께 만나서 다시 사귀기로 했었습니다 이랬던 제가 미친년이죠;
근데 오늘 갑자기 또 우리가 너무 변한거 같다고 돌아갈수 없겠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새벽에 또 카톡으로
'이제 너한테 미안해서 더이상 만날수 없어'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직감이왔죠 이새끼가 뭘 잘못했나부다
그래서
'너나한테뭐잘못한거있냐?'
이랬더니
'나다른여자랑잤어'
이러더군요 순간 심장이 철컥해서 바로 전화걸었죠 ㅋㅋㅋ
이리저리캐물었어요 캐물으면서 뭔가 녹음해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녹음도했어요
술깨고 딴소리할까봐 ㅋㅋㅋ대비해서
들어보니까 역시나.
그 알바 사장이랑 거기 단골 손님들이랑 갔다왔대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랑은 다르게 하라는데로 다 해줘서 좋다, 이런데 처음와봤는데 진짜 신세계다 등등;
가관이죠 진짜
저 겉으로는 '너같은 새끼 상대하느라 그여자도 고생이 많았겠다'(이건약과) 등등
온갖 모진말 다했는데 속으론 상처 엄청받았어요
일단 내일 일어나서 그새끼 알바 안하는 시간에 그 사장 찾아가서 사실여부를 묻고 올건데..
복수하고싶어요 진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