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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넘는 사람이랑 엮으시는건 너무한거아닌가요.

사회초년생 |2011.07.29 11:57
조회 467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톡 눈팅만하던 사회 초년생여자입니다. 너무 속상한 일이있어 이렇게 글을쓰네요.

저는 올봄 대학졸업하고, 현재 중소기업에 들어왔습니다. 회사에 다들 나이가 있으셔서 20대는 저 혼자네요.

모나지도 않고, 밝은 성격인데 며칠전부터 너무 거슬리는일이있네요.

 

저희 부서에 대리님이 새로 왔는데요. 연세가 38살이십니다.

생긴건 이무송씨 닮았고, 그냥 나이보다 노안이세요.

이야기하실때 상당히 비관적이고, 공격적이신 편이시고, 쉽게 융화되는성격은 아니시더라구요,

 

그런데 최근에 사람들이 저랑 그분이랑 띠동갑도 넘는데 자꾸 엮는거에요 통곡

저 25살이고,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그래서 기분도 꿀꿀한데... 그거알고,

자꾸 회사분들이 노골적으로 그분이랑 저랑 엮으세요.

집있네, 차있네, 성실하네...

 

저 사람 학벌, 능력, 키 이런조건은 안따집니다.

그래도 따지라면 나이는 따집니다. 어느정도는 맞아야죠...

저 서울에서 대학교나왔고, 유학도 다녀오고, 다복게 살아왔구요. 그다지 살면서 큰욕심없어서

중소기업들어와서도 열심히 살고자한건데.. 자꾸 이렇게 엮이니 자존심도상하고,

대기업못간 내가 우스운건가 싶기도하구요...

 

엮을때마다  웃으면서

남자친구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안만나요~ 하고 넘어가는데

자꾸 잘보라고 괜찮은사람이라며..

대학안나오고도 20살에 서울 상경해서 부지런히 일했으니 차사고, 집산거보면 성실하다며

어른들은 보면안다고...

그 대리님 30살이상은 안만난다고 했다며 친구 소개팅을 시켜주던가 사귀던가

저더러 책임지라고...아니 제가 저분을 뭘 안다고 책임지고뭐합니까.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진짜 도둑놈들 같다고 갖다 붙여도 정도껏해야지 애한테 뭐하는거냐고.

저 기분상하는거 맞죠? 가뜩이나 회사에 실망스러운일이 많은데

마음같아서 사표던지고, 오지랖좀 줄이던가 개념 차리라고 말하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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