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강남역 지오다노 매장앞이 소개팅 약속장소였던 그녀를 찾습니다!!

슈나우저 |2011.08.01 11:25
조회 544 |추천 2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안녕

가끔 시간이 날 때면 세상사는 여러 재미난 일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곳이라는

생각에 그저 눈팅만 늘상 하다가 가던 톡커중 한명인 사람입니다~

 

먼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 글이라는 걸 처음 올리는 것임을 밝히며,

그렇기에 맞춤범이나 띄어쓰기가 조금 옳바르지 않고 문장력이 형편 없다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윙크

 

생각보다 꽤 장문의 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읽다가 지루하시더라도....

 

부디.... 꼭...... 제발............!!!

 

끝까지 읽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부끄

 

혹시나 글이 너무 길어서 난 도저히 이렇게 긴 글 따위는 읽을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톡커님들께서는 글의 마지막 부분만이라도 읽어주셔서 제가 찾고자 하는 그녀를 찾을 수 있도록,

친구분들 중에 그녀의 이름과 동일한 분이 있는지 확인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방긋

 

어제(30일/토요일) 저녁 6시에 저는 강남역에서 소개팅이 잡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을 출발, 6시에 강남역에 도착해 연락을 하고는, 소개팅 처자와 저는 지오다노 매장 앞에서

보기로 하며 통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 지오다노 반대편 출구쪽으로 나와 있던 전 지오다노 매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매장앞에 도착했다고 폰으로 다시 연락을 취하면서 주위를 기웃기웃 거리던 중, 순간 매장

바로 앞에 있던 늘씬하고 이쁘장하게 생긴 한 처자가 눈에 확 띄면서 그녀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게

되었답니다~


그녀 또한 나와 마찬가지로 핸드폰을 귓가에 대고 있었으며, 그녀와 전 동시에 서로의 눈이 마주치면서

약속이나 한듯이 서로 만나기로 한 사람인냥 귓가에 대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으면서 눈 인사를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는 매장앞을 빠져나왔지요~

(이때까지만해도 약 5분 뒤에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생길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지요.. 한숨)


얼굴을 가까이서 힐끗 쳐다보니 키는 167~8cm에 단발머리 그리고 밝은색 블라우스(?)를 입고 계셨었는데

늘씬한 몸매에 특히 눈이 참 이쁘셨던 분이시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바로 들더군요~ 만족

 

그렇게 그녀와 저는 다음과 같이 대화를 주고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나   :  "날씨가 정말 너무 덥네요~"

 

그녀: " 네 정말 덥네요~ 그런데 많이 기다리셨죠?
          20분정도 기다리셨다면서요?"

 

나   :  "아니요 저도 방금전에 도착해서 안 기다렸어요~"

 

저는 20분을 기다리지도 않았으며, 20분을 기다렸다는 얘기도 없었는데 저 말이 왜 나온건지 속으로

살짝 갸우뚱 거리면서 계속 가던 길을 갔습니다~

그녀가 토요일날 출근 후 저를 만난다는 스케쥴을 알고 있었던지라,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나   : "피곤하지는 않으세요~?"

 

그녀: "아~ 어제 하루 집에서 푹 쉬어서 하나도 안 피곤해요~"

         (이때부터 목소리가 참 차분하면서 이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흐흐)

        "어제 부산 갔다가 오신다고 했는데, 어제 부산에서 올라오신거에요? 잘 다녀오셨어요~?"

 

전 순간 속으로 이게 갑자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말이지...하면서 적지않게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왜냐....! 제가 부산에 마지막으로 갔다온 날은 지난달이였기 때문이였죠~!! 당황

 

문득 그때 들은 또 다른 생각~ 아.. 이 처자가 나 이외의 사람과도 동시에 문어발식 소개팅을  뛰고

있는데, 그렇게 뛰고 있는 다른 남자와 나를 헷갈려 하고 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한거였죠.. 찌릿

 

계속 가던 길을 걷습니다..
이쁜 그녀가 착하시게도 또 말씀을 하십니다~ 만족

 

그녀:"어~ 전화온다~ 저한테 지금 전화하셨어요~?"

       (또 다시 속으로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는 저....)

 

나   :"아니요 전화 안했는데요?????????"

 

그녀:"아, 그럼 제가 폰을 잘 못 눌렀나봐요~"

        (그러면서 걸려온 전화에 종료 버튼을 가차없이 누르시네요~? 이게 무슨 상황이지??당황)

 

그렇게 잠시 몇걸음을 옮기면서 다시 제가 그녀에게 말을 겁니다~

 

나   :"점심은 몇시에 드셨어요~?

 

그녀:"네 점심을 조금 늦게 먹어서 저녁식사를 지금 바로 안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환한 미소로 말하는 그녀의 말투는 역시 이쁘심~~~ 흐흐)

 

나   :"아, 그래요~? 그럼 식사는 이따 하도록 하고, 차 한잔 먼고 하시고 식사하도록 해요~"

 

그녀:"네 그럼 그래요~~"

그녀와 저 그렇게 카페를 찾아 걷기 시작합니다~
그런 가운데 또 한번 알 수 없는 멘트를 날리시는 그녀~!!


그녀:"그런데 어제 부산에서 오신거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순간 귀신 씨나락 백만번 까먹는 소리를 또 한번 듣는 순간,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과 멜랑꼬리한

기분을 대... 대대박 감지하며.. 그리고 아무리 설마가 사람 잡는 세상이라고는 해도 그 설마의 대상이

나는 아니겠지라는 의구심과 함께 마음속 저 깊은 곳에 있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상상을

서서히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나즈막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기 시작했던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   :"저... 호..옥시.... 성.함.이.......??" 

       (저는 당연히 제가 만나기로 한 "김*선"이라는 이름을 말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었지요..)

 

그녀:"네?
        아, 저 ○한별이라고 하는데요.... ?"

 

나   :"오잉허걱? 별??.. 무슨별?? 내가 만나기로 한 사람은 별이 아닌데????

        이게 뭥미................................??" 당황

        헉......................당황놀람허걱"

        에이.. 설마~ 설마... 말도안돼.. 에이.... 서어...얼마!?!?!?!?!??!?!" 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

        

그렇습니다!!!! 그녀는 제가 만나야 될 소개팅 상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던 것이였던 것이였습니다..슬픔

상상하지도 못한 이름을 듣는 순간 제입에서 바로 짧은 몇마디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나   :"저..... 우리 잘 못 만난거 같아요................."  슬픔슬픔슬픔놀람놀람놀람허걱허걱허걱아휴아휴아휴

 

저도 황당하고 어쩔 줄 몰라했지만, 저의 그말을 들은 순간의 그녀 표정도 그 이전까지 보였던 밝고

환한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당황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고  제표정은 개나 줘버려라고 할

정도로 완전 어처구니 없어하시는 표정을 정말 그 짧은 순간에 백만번은 짓고 계신 것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당황

 

그렇게 그녀의 표정을 바라보는 가운데 저는 순간 아무 잘못한 것도 죄지은 것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명동 한복판에서 홀딱 벗고 서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무조건 이자리 를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제 약속장소로

그렇게 미친듯이 빠져나오면서 그녀와 저와의 만남은 끝이 나게 됩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환한 미소와 발랄했던 그녀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꼭 한번 다시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이렇게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끄

 

당시에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있었더라면, 이렇게 만나게 된것도 인연인데 우리 다음에 차라도 한잔

마셔요...라고 말하지 못했던게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눈이 무척이나 이쁘셨던 "○한별"님~~~~~~~~~~~~!!

 

정말 기회가 닿고 그래서 그렇게 인연이 닿는다면 꼭 다시 한번 뵙고 싶습니다.

뵙게 된다면 제가 아주 근사하고 맛있는 식사 한끼 대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그날의 주인공이 보시거나 또는 그분의 친구분들이 보신다면....

저에게(카톡:schnauzer) 연락처 or 네이트메신저 ID or 카톡 아이디 등... 제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알아요, 저 도와줘서 잘 되면 도움 주신 분에게 떡고물이 퐉퐉 떨어질지요~ 흐흐 부끄)

 

PS: 간절히 그녀를 찾고자 하는 마음에, 어쩌면 실례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에

      올린 그녀의 이름은 성을 제외한 실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