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로 판에 글을 쓰게 될 줄을 몰랐네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ㅠㅠ
남자분을 찾아요
나이가 좀 있어 보이셨는데
판 같은 건 아예 안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제목대로
7월 10일 일요일 10시 반쯤에 동대구에서 서울오는 KTX에서
제 옆에 앉으셨던 분
제가 회계 관련 책을 보고 있었는데
저보고 회계 쪽 일하냐며 말 거셨던 분
(저는 아니라고 하면서 제가 일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 좀 드렸었어용 ^^)
본인은 회계팀에서 4~5년 일했는데 오래 일할 곳은 못 되는 것 같다면서^^
플랜트 쪽 회사 회계팀에 계시다고 하셨어요
아.. 책은 화폐전쟁 읽고 계셨고요!!
제가 낯도 좀 가리고 낯선 분이 말 거는 게 익숙지 않아서
좀 뚱하게 대답했더니
말을 금세 걷으셔서..
내릴 때도 조금 아쉬웠는데
뭐라 제가 말을 못했네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여기에다 글 한 번 써보라고 하네요
사실 제가 부끄러워서 말 못했던 거지
첫인상 괜찮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기차타고 가기 심심해서 옆에 앉은 이유로 말 거신 걸까요? ㅠㅠ
그 분이 혹시 이 글 보실 수 있다면
댓글 좀 달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혼자 아쉬워만 하고 있긴 싫어서
노력 함 해 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