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사진 有 : 소주와 막걸리가 만났을 때 * (톡 그 이후)

김보경 |2011.08.02 09:28
조회 19,359 |추천 49

 

다시 돌아왔습니당당당

뭐 절대적으로 톡커님들의 2탄기대는 한개도 없었구요.

그냥 단지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차 다시 돌아왔어요.

안궁금 하시다고해도 그냥 판 쓰겠습니다.

 

"헤어지세요"

"글씨체 왜 저래"

"어디서 자랑질 (염장질) 이냐"

"술먹는게 뭐 자랑이더냐"

"간 썩는다"

"이런거는 다이어리에서 쓰고 포도알이나 받아라"

등등 소심한 성격에 상처로 받아들일뻔 했지만 그래도 다 관심이겠거니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답니다.

오늘은 읽다가 취하실일은 없으실꺼예요 ' ^'

 

'반대'를 누르신다거나 '악플'을 달러 들어오셨다면 다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동시에 음슴체로 써내려갑니다.)

 

 

 

이야기 start ★

 

톡을 썼던게 아마 5월 쯤일거임

매일 술만 먹는 .. 소주랑 막걸리 (나)

주변에서는 음주커플이라고 부를 정도였음

그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여전히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잡수기 바빴음

놀러가기 전 날 2마트 장보러 가서도

맥주 시식은 빠짐없이 돌아 다녔고

 

 

역시나 ↓ 고양이 생선가게 지나치지 못하는 법

 

 

어딜가나 알콜 냄새만 찾아 다녔던 우리가 나름 주변에서의 걱정들을 가슴깊게 받아들여

점점 맨정신에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함

 

 

 

사실 대로라면 .. 소주가 본격적인 인테리어 쟁이가 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휴일을 점점 빼앗아 가기 시작했음

그래도 뭣 처럼 2일이라는 휴가를 받아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이 아이스링크

 

 

 

그 간 술을 너무 많이 먹었던 탓인지 .. 아무래도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기는

무리였던 우리는 재빠르게 망원 한강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듬

 

 

 

아 여기서 웃긴 에피소드 하나 있었음

어느 정도 망원 한강 들어가는 입구 아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함

그 입구에 동그랗게 돌아가는 곳이 있음

그 곳을 돌아서 들어가는 찰나에

"우와 핸들 돌리는거 멋있다" 나도 모르게 칭찬을 해버림 (원래 칭찬 절대안함)

갑자기 소주 핸들을 미친듯이 돌리며 그 곳을 정확히 4바퀴 돌다가 들어갔다능 ..

아무튼 그렇게 들어가자 마자

 

 

 

정성스레 천상 여자임을 보여주고자 열심히 준비한 도시락을 짜잔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자인 척좀 해봤음

소주는 감동이라며 눈에서 소주를 .. 흘리기 시작했음 잉? 

 

 

 

정말 오랜만에 한강바람 맞으며 고스톱도 치고

뭐 물론 간단하게 막걸리도 마시긴 했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막걸리가 상.함 v.v

그 날밤에 화장실 점령했다능 ..

 

 

 

그렇게 휴가 2일 째에는 더운 날에 꼭 가야한다는 워터파크를 다녀옴

 

 

시원하게 물놀이도 하고 사진도 이쁘게 찍고 찍어주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었음

 

 

아니 근데 여자친구랑 왔다는 작자가

(저 분들한테는 악감정 없어요 사실 너무 웃겻음)

지나가던 여자분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니

보통같으면

"너가 잘 찍으니깐 너가 찍어드려" 라고 해야 할텐데

"예예~ 알겠습니다"

??????????????????

뭐임??????????????????????

??????????????

 

 

소주 이런 남친임 .. 근대 솔직히 상황이 너무 웃겼음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나 소주나 나나 깔깔대고 웃고 난리도 아니었음

혹여나 저 언니들 내가 질투할까봐 걱정하지 않게 살짝살짝 미소지었지만

괜한 오지랖이었음 .. 전혀 신경 안쓰는거 같았음 !!!!!!!!!!!!!!! 흥

(웃자고 한소리입니당 죽자고 덤벼들지 맙시다잉)

 

 

 

이렇게 추억 하나쌓이고

어느 덧 백일이 다가온 우리는 특별하게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바다 낚시를 가기로 했음

저수지 낚시는 뭔가 말많은 나한테는 무리일거 같았음

그래서 인천쪽에있는 낚시터를 찾아갔음

가자마자 바로 고기 잡을수 있을것 같다는 기세로

미끼를 맨손으로 .. (저래놓고 계속 내옷에 닦음 .. y.y)

 

  

 

아니 근데 나는 낚시 처음이라니까 혼자 신나서 저러고 있는거임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지나가는 관리자 분께 낚시하는 방법 배우고는

좀 ..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는대

낚시대 돌리기에 맛들려서 둘다 계속 멀리던지기 시합만 했다능 ..

장마기간이라 비만 주룩주룩 내리던 평소와 달리 해가 쨍쨍 했던 이 날

너무 더워서 방갈로에서 도넛에 촛불 꼽아놓고 둘만의 백일파티

 

 

결국 마지막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찍 자리를 접고

달리는 차안에서 바로 떠온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냠냠 먹어줌 진짜 꿀맛 이었음

 

 

 

그리고 시간상으로 저번주? 아 2주전 놀러갔다 온 것을 마지막으로

아쉽겠지만 마무리 하겠음

 

예전과는 다르게 주말 커플이 되기도 했었고 이래 저래 공사때문에 바빴던

소주랑 놀러가기 힘 들었던 적이 있었음 그래도 다른 현장을 맡게되면서

일요일마다 쉴수 있게 되면서 그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동해여행

인터넷으로 해양레일바이크를 예약하고 아침 일찍부터 아침이슬 맞으며

해안가를 폐달 열심히 굴려가며 달리러 갔음

 

 

 

 

한시간 가량 열심히 달리고 나서는 숙소로 들어가 라면끓여 잡수고

옷 갈아입고 바닷가로 고고싱

 

날씨가 흐린탓에 파도도 좀 치고 물도 찼지만

함께 데려온 돌고래와 잠수경 등등 갖은 물품을 이용하여 최대한 즐거운 척 하긔 ..

 

 

 

 

 아 그나저나 나는 물이 너무 무서움 .. 그래서 결국 소주 혼자 놀았다능 ..

 

 

 

심장마비 걸릴까봐 심장마사지 하기 10분

몸이 뜨거워야 한다며 몸에 열내기 15분

긴장 했는지 줄담배 피더니 드디어 들어가나 했다 ..

다이빙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망설이기를 20분

아무래도 혼자 뛰기는 무리였는지 돌고래와 함께

 

 

그래도 사진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온 탓에 이 다이빙을 끝으로

가져간 잠수경은 착용도 못해보고는 둘다 콧물 훌쩍 거리며 서울로 왔다능 ..

 

 

아 .. 마무리 어떻게 지어야되지 ..?

 

웃기지도 않고 진짜 딱 자랑만 하다 가게 생겼음

그럼 이왕 이렇게 된거 자랑 하나 더하고 가야겠음

 

초기에는 맨정신으로 만난적 거의없었고

술먹는게 자랑이다 싶을정도로 매일 술만먹었던 우리가

이제는 데이트 다운 데이트도 하고 데이트 후 주변 여럿에게 추천도 해주고

뭐 점점 평범해져 가는듯 함

반은 내가 소주때문에 술을 마시게 되었다며 안타까워도 하고

반은 소주한테 맞춰줄 여자 없다며 대단하다고도 해주고

그래도 우리소주 로맨틱 가이임

우린 4월 1일에 만나기 시작했음 매달 초심 잃지 말자는 의미로

 

한송이

 

두송이

세송이

네송이

 

 

 

이제는 정말 건강을 되찾기위해 술은 아주 가끔 한다능

아 역시나 마무리 .. 어렵다 .. 아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냥 단지 이쁘게 사귀라는 소리가 듣고싶을 뿐이예요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주세요 그소리도 듣기좋음 +_+

아 1탄에 비해 참 언어구사력 하며 모든것이 부족하오나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추천수49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