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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군대있을때 무서웠던 일

병장 |2011.08.03 09:01
조회 180 |추천 1

나 일병때 이등병 두명이 왔었지

 

둘다 운전병!

 

근데 그 중 한명이 군생활 적응을 못하고 삐걱거리고있었어

 

고참들한테 갈굼도 많이 먹고 아침에 눈뜨고 갈굼이 시작되고 눈감을때까지 갈굼이 계속됬지

 

보통 하루에 10~15시간 정도 갈굼먹은거같에 (군생활 하루하루가 그 아이욕 뿐이였어)

 

근데 그아이가 계속 그렇게 갈굼먹다보니깐 고참들 때릴려는 시늉까지하더라

 

주위에 물건을 집어서 던지려는 행위까지... 물론 물건을 던지진 않았지만

 

계속 그러다 보니깐 갈굼은 더심해지고....

 

그러던 어느날 그아이가 불침번 근무를 서고있었지 (우리 부대는 1명이서 2개 중대를 관리했었음)

 

화장실 갈려고 일어났었는데 그 아이가 칼들고다니면서... 자기 갈궜던 고참들 위에서 내려다 보는거야...

 

나 졸라 식겁해서 진짜 못본채하고 지나갔어 화장실에 갔는데도 갑자기 화장실에 들어와서 나

 

찌를거같아서 불안불안하게 볼일 끝내고 다시 내무실에 돌아왔지

 

다음날 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는데 몇몇사람이 칼들고 다닌다는거 봤다는거야...

 

난 그때 아... 잘못하면 부모님도 못보고 죽겠구나 싶어서

 

중대원전체가 대대장이고 중대장이고 다 찾아가서 이야기했지...

 

그리고나서 몇일뒤 그아이는 다른중대로 옮겨갔고 다른 병사랑 많이 부딪히지않는 주임원사cp병으로 갔어  그러다 건조장에서 그아이를 봤는데 나한테 다가오더니 말을거는거야 ...잘지내냐고...

 

난 졸라 무서웠지 그때는 짬이안되서 나도 갈굼먹고있었던 시절인데 난 이아이 갈군적도없는데...

 

저 전투복안에 칼있으면 어쩌지하고..... 그러면서 씩 웃고 가더라..........

 

진짜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오줌지릴뻔했어....

 

진짜 저런아이있으면 피하는게 상책이지 괜히 계속 갈궜다가는.... 세상과 이별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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