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냥 그냥 넘어가는 타입인데
하도 화가나 몇자 적습니다.
남편과 영화를 보고 호아빈에서 쌀국수 먹고 가자며 들렸습니다.
그 전에도 아침에 조조영화보고 쌀국수 먹으려고 들어 갔다가
직원들이 밥먹고 있다고 눈총주며 문 닫아 버리길래
다시는 안가려 마음 먹었지만
근처 쌀국수집을 잘 몰라 그냥 가기로하고 갔습니다.
쌀국수 두개를 시키고 먹던 도중 쌀국수에서 벌레가 나왔습니다.
직원불러 벌레 나왔다 말하자
직원이 " 이건 주방에서 들어간게 아니고 드시다 들어간거예요" 라고
말합디다 .
먼저 죄송합니다부터 나와야 하는것이 서비스인데 말이죠
여기까진 참았습니다.
날 파리정도 였고 저도 저희 남편도 음식점을 했던지라
더이상 말하지 안고 그냥 조금만 다시 해달라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 화가 났습니다.
원래 클래임이 들어오면 만사 치우고 그것먼저 해결해야 하는것이
서비스라 생각하고 저도 음식점을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쌀국수 자체가 면을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금방 빼서
계속 우리고 있는 육수를 붓는 것이 다입니다.
다른 테이블 음식 계속 나갑니다
아무말 안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15분이 넘어도 안 옵니다
2분이면 만들어 올것을요( 많이 바쁘지도 않았음)
남편 화가나 가자고 합니다
일어나서 계산대 앞으로 가서 남편이 음식 왜 안나오냐고 그냥 가겠다고 하자
사장이 짜증섞인 말투로 " 지금 나올꺼니가 가 계세요 " 라더군요
댓다구 안 먹겟다고 하니까 사장이 그럼 계산하랍니다(사과하면 입이 썩니??)
남편이 쌀국수 하나 다 먹지도 못했는데
돈 다 받을꺼냐고 하자
사장이 "그럼 어쩌라구요!! 그러니까 드시고 가시라 잖아요!!" 라고 하며
궁시렁 거립디다 - 0-
저희 남편 워낙 와일드한 경상도 남자라 싸움날까봐
한마디 하려는 남편 말리고 상대해서 뭐하나 싶어 돈 다 주고 나왔습니다
끝까지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으시더 군요
저도 음식점 해본사람으로서 정말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요즘 세상이 손님이 왕이다는 많이 없어졌어요
이건 아니잖아요
저희는 그냥 사과의 한마디가 듣고 싶었습니다
죄송하다는...
화가나 호아빈 홈페이지에 고객의 소리에 글을 남겼습니다
전화번호도 남기구요
호아빈 본사도 전화한통도 없습니다
물론 호아빈 본사가 무슨 죄가 있겠냐만은요
그래도 죄송합니다 본사에서 체인점에 주의 주겠습니다 정도는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체인 음식점 했던 사람입니다.
누구나 실수는 있지만 실수를 인정할 줄 알고 사과 할 줄 알아야
돈도 버는 것이고 손님도 더 오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장사하지마십시요!!
(( 하소연 읽어 주셔서 감사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