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의 백화점 의류매장 막내일을 합니다..
2,3일전쯤에 일하다가 다시 백화점으로 물건 가지러 가는 심부름때문에 가던 길에
카니발 같은 큰 차에 (차 종은 자세히 모르고) 부딪쳤습니다.
쎄게 달려오는 차도 아니였고 그냥 진입하고
저는 좀 빨리 달려가는 상황 행단보도이고 사람들 건너는 상황.
어엇? 이거 부딪히겠다 싶어서 손으로 막았는데 투투툭- 하고 오른쪽 몸 전체가 부딪혔는데
중심이 넘어질뻔하였으나 안넘어졌음. 순간 화끈화끈 몸이 아팠는데 그 날은 또 시간지나니깐 괜찮은거임
아무튼 전화번호 받고 저는 심부름 하고
매장으로 왔는데 제가 그 날 일 실수많이해서 엄청 혼났는데..
차 사고 났다고 했는데 심각하지않지?해서 제 생각엔 심각하게 치인것보다 부딪힌거라 생각해서
병원가겠냐고 갈거면 오늘 가라고했는대.,. 그땐 진짜 별로 아픈지도 몰라서 안간다고함...
근데 그 날 하루 지나니깐 몸이 뻐근하고 오늘 아파서 아침에 짬내서 병원을 감.
엑스레이 찍었음. 엑스레이 결과는 안나왓는데
정황상 멍도 전체적으로 나고 큰 차량에 부딪혔으니 겉으론 그래도 속은 모르니깐
나중에 1,2년 뒤에 후유증 날 수 있으니 1,2주는 입원하면서 물리치료 받아라- 하더라고요
출근해서 매니저님한테 말하니깐 완전 펄쩍 펄쩍뛰면서
솔직히 별로 크게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빗길이었는데 니가 그렇게 아프면 완전 멀쩡하겠냐고
움직이지 않냐고 자기는 전에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다쳤을떈 완전 모가지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근데도 입원하라고도 하지 않았다.
너 그날 분명히 병원안간다고 하지 않았냐 왜 이제서야 뒷통수치는것도 아니고 뭐냐
사실 휴가철이니깐 전 저번달 말에 휴가 다녀왔고,
바로 위에 언니는 휴가중이고
매니저님은 이제 다음주쯤에 해외여행가시는데.. 제가 입원 해버리면 못가는 상황.. 몇백만원 날리는 상황.....
넌가면 염치없는 년이다..라고 눈치주시고
넌 몇일전에 그렇게 일주일정도 셨으면서 그새 사고나서 또 쉬겠다고? 이런식
야 그럴거면 집에 우선 가 라는데 무섭고 눈치보여서 오늘 허리 절이는데도 그냥 아니라고
물리치료받고 왔으니 우선 일하겠다고 하는데 매장 분위기 삭막하고
내가 볼땐 너 그렇게 입원할정도는 아닌거같다.
뭐 대단하고 똑똑한 의사가 입원하라니깐 하는게 좋겠지만,
사실 병원은 돈벌려고 그러는건데 입원하란다고 하는것도 좀.. 이런식 완전 서운..
너도 성인이니깐 아무리 병원에서 입원하라 해도
니가 느끼기에 몸이 그냥 그러면 입원하지말라고
제가 평소에 비타민 챙겨먹고 건강식품 챙겨먹고.. 좀 몸이 약하게 자라고 병원도 자주 다니는편인데
"솔직히 너 평소에 건강챙가며 유난 떨지않느냐 이번에도 그런거 아니냐.."
이런말에 울컥 눈물이 났음..... 울었음..서운해서
매장에 적어도 두명있어야하는데
알바언니는 관두는 상황이고 이제 바로 둘째 언니는 휴가끝나고 오고 매니저님 휴가 가셔야하는데
내가 아프다고 입원하면 매장이 어케 돌아갈지 모름...,.
알바언니마저도 너 진짜 책임감없는거 아냐? 아픈건 뭐.. 아픈거지만..하고..
병원에서는 빨리 입원하는게 좋다고 그러고..
제가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