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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를 보았습니다!!! (스포일러)!!

김두현 |2011.08.07 04:47
조회 1,090 |추천 6

 

 

 

 

7광구를 보고 왔습니다.

 

뭐라고 운을 띄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감상평을 적어볼꼐요..

처음적는 판인 만큼,,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조금은 더 한국영화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입니다..

 

 

스포일러있어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석유를,, 산유국으로 만들고 싶은 하지원이

석유를 시추하다가 괴물을 만나, 싸운다.

취지는 좋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양한 영화를 만난다는건 좋은거니까요

저는 영화를 볼 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꼭 보는 두가지가

배우의 연기력(제가 얼마나 몰입하느냐), 와 영화의 구성력(조직,완성력)입니다.

그런게 좀 아쉽다 싶으면 몰입하던것도 깨지고, 영화를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더라구요,

 

 

기대하면 기대치가 높은만큼 좋은영화도 좋게 볼 수 없음을 알기에.

영화관을 입장할 때도 

'선입견을 버리자.

우리나라도 해외 블록버스터 급 영화에 발을 올려놓을 때가 되었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영화관을 나오는 순간 ,, '아직은,,, 역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괴물과 개봉시기'에 모든 신경을 썻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처음에 눈에 밟혔던건.

CG였습니다. 영화 <괴물> 에서는 꽤나 자연스러움이 많이 느껴졌는데,

해저의 괴물은 뭔가가 화면에서 떠있는느낌? , 물론 괴물의 등장 밖에도 오토바이신, 헬기신, 등 여러 면이 CG처리가 아쉬웠습니다. 괴물에 초점을 맞춘영화이니만큼 괴물만은 자연스러워 했어야 한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CG에 관해 뭘안다고 왈가왈부 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한 관객으로써 아쉬움이 있었다 라는것 이구요..

 

두번째가 결정적이었는데.

구성력,,

차예련씨는 극중에서 낙사를 당하죠.

시추타워 꼭대기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차예련씨의 시신을 부검실로 가져와

부검을 할때 중요한 오류가 있죠

 

'정액과 같은 점액질이 묻어있다..'

여기까지는 훌륭합니다. 왜냐, 괴물이 점액질 성분을 묻히고 다니니까요.

그리고 추리도 좋앗죠. 차예련씨를 좋아하는 역할로 박영순씨가 죽인거다.

왜냐, 몇분 전 장면에서

박영순씨가 술을 마시고 취한채로 차예련씨를 쫓아다닙니다.

그리고 그걸 야간작업을 하고잇는 송새벽, 박철민씨가 우연히 보죠.

그래서 박철민씨와 송새벽씨가 박영순씨를 쫓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완벽한데....

중요한건

후반부에 차예련씨의 사인이 나온다는 겁니다.

안성기씨와 함께 괴물을 양육하던 사람이 차예련씨고

괴물이 우리안을 깨고 나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두사람 

괴물의 존재와 위험성을 말하려고하는 차예련씨와 말하는것을 미루려는 안성기씨와의 말다툼후에

안성기씨가 의도치않게 차예련씨를 타워꼭대기에서 밀어버린거죠.

그게 차예련씨의 사인인데..

그럼 점액질성분은 어디서 묻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구성면에서 아쉬웠던것은 또있습니다.

송새벽씨는 다리를 다칩니다. 걷는것조차 힘들죠

박철민씨는 그런 송새벽씨를 부축하고 데리고 다니며

탈출을 위해 잠수정을 타러 갑니다.

그와중에 역시나 괴물을 만나죠,

신출귀몰한 괴물,

그래서 박철민씨는 송새벽씨를 부축한채

최대한 뜁니다.

누군가를 부축한채 뛴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아무리 괴물이 뒤에서 따라오고 있다고해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괴물은 부상자를 부축한 상태로 뛰는 박철민씨를 잡지 못하죠.

송새벽씨와 박철민씨는 죽임을 당하지만, 그건 잡혀서 죽임을 당하는게 아니라 캡틴이 잠수정으로 통하는 길목을 막아버리기때문에 잡힌겁니다.

괴물의 속도를 아시겠죠 대충.?

부상자를 부축한 사람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나.... 후반부에 껍질이 다벗겨진 괴물은

하지원씨의 오토바이 속도를 따라잡습니다.

정확히 말해 따라잡진 않아도 비슷한속도로 달립니다.

괴물에 쫓기고 있는 하지원씨가

오토바이를 부축하고 가고있지는 않겟죠..?

물론 영화에 긴장감을 붇돋아주고 더 극적이게 만들 수는 있지만,

차라리 다른 신을 만드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또한 그런걸 종합해보면서, 7광구는 영화 <퀵>과 <괴물>과 <딥라이징>의 짬뽕이라는 느낌.

오토바이 씬이 퀵을 연상케하고

괴물이 불타고 쇠파이프에 목이 찔리고 시추선위에서 점프를 해서 오지호를 낚아채고 등등 의 장면은 괴물을 연상케 했구요

전반적인 괴물의 등장이 딥라이징과 비슷했습니다.

바닥을 뚫고 촉수를 사용해서 공격을 하는 것과 괴물의 끈질긴 생명력.....

 

 

 

내용적인 완결성 측면에서 아쉬운것은 더 많지만, 전 관객으로서 안타까울뿐이지

영화를 망하게하거나 안티여서 쓰는 의견이 아니기에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기대아닌 기대가 컸던만큼, (한국영화로써의 기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족과 같은 저의 리뷰가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영화의 정말 매력적인 것은, 박수쳐가 아니었을지..

(이것만은 내용설명 없이 남겨두겠습니다..)

 

 

여러 영화소개프로그램과 소개에 비롯해볼때

영화가 너무 과대평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한낱 관객이 영화를 판단하는거 자체가 모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관객의 힘으로 돌아가는 영화가 관객의 눈에서 저 정도로 흠이 잡힌다면,

그것은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 소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영화가 세계속으로 나아가고, 발전하기 위해선 관객을 만족시키는 영화가 되야한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이런 쓴소리를 몇자 적어봅니다.

 

부디 좋은 한국영화가 끊임없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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