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들
"사람이 사랑받는 데에는 조건같은건 없다"
라고들 말을 함.
그러나
어느정도 나이가 차고
몇번의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다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거,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건
편차가 크긴 해도 개개별로 어느 정도의 "조건" 의 기준치라는게
명백하게 존재함을 깨닫게 됨.
예전에 학생 시절 심리학 교수님께서
한국, 미국, 호주, 일본, 중국 5개국에서
2030 남성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하여 통계낸 자료가 있었음.
공식적인 논문으로 해보려 하시다가 반대가 많아서 접으셨던 거였는데
그 통계자료 중
"여성이 남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조건" 으로
5개국에서 크게 3가지 공통 조건이 있었음.
이 통계자료의 대 전제 원칙은
"여성은 사랑받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존재이다" 라는 것임.
아래 3가지는 한 사람이 전부 갖춰야 하는게 아니고
하나하나가 각 해당하는 여자에게 끌리고 사랑하고 싶은 요소임.
다 갖추면 더더욱 좋을 수 있으나 상반된 요소들이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
1. 얼굴, 몸매 등이 "매우" 뛰어난 외적 여성요소
다섯 나라 전부,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 은 불변의 진리.
횡단보도를 건너가다가도 돌아보게 되는,
펍에서 마주쳤을때 나도 모르게 말을 걸고싶게 만드는 우월한 미모,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어필되는 잘 관리된 바디사이즈와 외적인 아름다움은
해당 여성을 여성으로써 빛나게 할 뿐만 아니라
함께있는 남성을 오히려 남성으로서 더 빛나게 해주는 큰 장점.
일반적인 여성들은 "나의 것이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 반면,
일반적인 남성들은 "최고가 나의 것이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지라,
단지 이 미적 아름다움은 후천적 노력보다 선천적 유전이 영향을 주는 비율이 높고
이러한 미적 기준으로 여성을 사랑할 경우
자신의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났을땐
다른 조건들에 비해 더 쉽게 그 아름다운 여성에게 유혹되어 넘어가기 쉬움.
2. 남성들이 존경할만한 높은 사회적 지위와 재력과 권위.
남성들 중에도 명백히 "의지될 수 있는" 남자가 있는 반면,
타인에게 "의존하고 싶어하는" 형의 남성들도 다수 존재하는 편.
자존감이 조금은 낮은 대신
성격이 날카롭지 않고 낙천적이며 둥글둥글한 남성일수록
자신이 지니지 못한, 자존감이 높고 적당한 권위의 자신감에 차 있으며
사회적 지위가 남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여성을 선호,
마치 어머니를 따르는 아들과 같은 순종적, 복종적 사랑을 여성에게 부여함.
희한하게도 이 항목은
중국이나 한국 호주보다 일본과 미국 등 "초선진국"에서 더 높게 나타남
(아마도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한 국가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의존형 남성들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예상하심)
대표적인 예로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몰고왔던 미국방송프로그램
"섹스 앤 더 시티"에서 그려지는 남성상들은
부유하거나 사회적 레벨이 높아도 자존감이 낮고 여성의존적인 남성들 혹은
가진것이 없이 자신보다 높은 주인공 네 여성에게 들이대는 "의존형 남성"들이 많이 등장함.
3. 남성을 높여줌으로 해서 남성이 자발적으로 보호와 사랑으로 감싸려는 여자.
이 항목은 서양과 큰 격차를 보이며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높이 나타남.
상대에 대한 "높임"을 늘 중시하는 예의를 전통으로 여겨오는 동양권 남성들은
자신을 말과 행동으로 높여주는 상대일수록
그 사람에 대해 더 높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보호본능"을 갖게 됨.
편의점 등에서 장을 봐 와서 나의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주거나
"당신은 최고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등
일상적이면서도 상대가 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높여주는 사람일수록
남성 스스로 만족감과 함께
"더 무언가 해주고 싶게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을 갖게 함.
"귀엽다" "사랑스럽다" "복을 불러올 사람이다" 등의 표현은
상대가 자기를 낮추거나 나를 높여줌으로써 갖게 하는 사랑의 마음의 표현방식.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었지만 다 생각은 안나고;;;
아무트 그 통계자료를 통해 본 5개국 표본 남성들이
최우선으로 꼽는 것을 종합해보면
바로 "노력(effort)" 이였음.
마른 여성들이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다녀온 다음날 아침 런닝화를 신고 센트럴파크를 조깅하는 이유,
사회적 지위를 지닌 여성들이 동성들에게 유독 존경받고 멘토가 되는 이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높음에도 오히려 더 여성성이 남성들에게 높이 어필되는 이유,
여성이 자신을 높일수록 자신보다 낮은 남성들이 엮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신을 낮출수록 상대는 자신을 더 빛나게 만드는 등 개별차이는 존재하나
모든 요소의 공통점은, 즉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은
"사랑받을 이유가 있게 만드는 노력" 임.
그러니까 자네가 지금
컴퓨터앞에 꾸부정하게 앉아서 신세한탄하며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할까" 라고 말만 하고 있을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