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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7 - 송도이야기

방구석 귀신 |2011.08.07 23:44
조회 199 |추천 0

친구랑 인천 나들이를 좀 했어요.

야구경기도 보고.. 송도 신도시에서 하룻밤 묶는데..

 

펜타포트 락페기간이어서 그런지.. 초청 뮤지션들이며,, 진행요원들.. 락페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호텔에 많이 있더라구요..

 

친구랑 호텔로비 라운지에 앉아 맥주를 홀짝 거리며.. 훈훈한 총각들을 스캔합니다.

" 아우 얘~ 쟤좀 봐라 ..뉘집 아들인지 밥 안먹어도 배부르게 아주 훈훈하다 야. "

이런 고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형 아짐마들 같은 수다를 떨며, 안구정화를 시켰답니다.

 

신도시에다  인천공항과 가까워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어디선가 귀염상 외국인이 와서 제 친구를 보며 묻습니다.. "땡큐를 한국어로 어떻게 하는거야? "

제가 대답했어요 " 감사합니다." 그랬더니 저를 보고 묻습니다.. 너는 어느나라 사림아야?

너도 락페 초청 뮤지션이야????  ( 네 제가 옷차림이 꽃가라 하늘하늘 바지에다가 보라색 케미솔을 입고

머리는 풀어헤친.. 히피 비스무리한 차림으로 있었거든요..)

 

뮤지션은 아니고 .. 어느나라 사람일거 같아 물었더니.. 아시안이긴 하지만 한국사람은 아닌거 같아

여기 있는 사람들하고 틀리게 생겼어.. -_- 하길래 저는 "한국 사람이야" 그랬더니.

못믿겠단 눈치를 보이며 그럼 Hi 를 한국어로 어떻게 해? " 안녕하세요라고 해.. "

그랬더니 그럼 good night은 ? 잘자요.. 라고 했더니 이제서야 믿는 눈치입니다....

 

그러더니.. 우리 테이블에 털썩 앉는거에요..그러면서 .. 하는 말이"

 너네 락페 온거야?  나 몰라? " 이럽니다.

 

귀염상 외국인이 털썩 앉으니..  귀염상 무리들도 우리 테이블쪽으로 오는거에욧..

 

안되는 영어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른 외국인 무리들이 저희쪽 테이블로 옵니다..

알고보니.. 락페스티발 초청 뮤지션들이었어요 .. 이름은.. Plain White T's 와 SMIPLE PLAN.

 

라운지 문 닫을 시간이 되서 일어서는데..그들이 하는 말. " 더 놀자.. " 왠일입니까..

(저 그들에게 술도 한잔 얻어 마셨씁니다.. ㅋㅋㅋㅋ )

저는 정말로 내수용이 아니고 수출용이 맞는 거였나봅니다.. -_-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정줄을 놓은 상태 ( 11시면 좀비거든요 ..-_-) 아쉽지만 그들과 헤어져

방으로 올라오는데 . 왠지 뭔가.. 괜히 기분이 째지드라구요 ㅋㅋㅋㅋㅋ

 

 

아! 나는 정말 내수용은 아니로구나.. 이런 씰데없는 생각과 제게 술보시를 해줬던 그 캐나다 청년, 시카고 청년의 음악을 들으며 송도 후기를 남깁니다. (청년들 복 받을겨...@,.@)

 

워낙 방구석 귀신이다 보니..이런 일도 제겐 광장한 일이거든요.. 여러분들은 이게 뭐야 이러실수도... 있겠지만 너그러이 봐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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