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올해 22의 여자 대학생임.
여중여고여대로 여자속에 파뭍혀 살며 주위 남자는 씨가 말라가고 있었음.
그러다가 친구 니마 이거알아?
하며 커커아책을 첨으로 하게됐음.
그러나 아 훈남들은 이미 짝들이 거의 있다는 것과 훈남들은 그런걸 잘 하지 않는것을 깨닫고
상처입은 내영혼을 매일 술로 달래고 있을때
헉.
완죤 귀요미를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이상형은 참고로 천정명임. 아 물론 천정명님같은 남자를 원하는게 아니라 그런 동글동글 운동남을 좋아함.
그래서 그님을 선택. 나도 과연 그님에게 선택될것인가 두근반세근반하며 기다림.
나님이 너무 빨리 선택한 나머지 그 24시간을 기다리는데 애가 타 죽는줄 알았음.
그러나 그 님도 나를 선ㅋ택ㅋ 으하하하하.
연락처를 알게되고 참을수 없는 나는 먼저 연락을 해버림
나 - 안녕하세요 커커아책에서 보고 연락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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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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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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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남 - 몇시간후 답장 아 안녕하세요 뾰로롱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잇힝 너무 좋아.맨욾/ㅏ.누렞착루내모라ㅣㅈㄴㄹ 재
나님은 싴뇨니까 쫌이따 보냈음. 마치 너의 문자를 기다린적이 없다는 듯이. 너같은 남자가 널렸다는 듯ㅇㅣㅣㅣㅣㅣㅣㅣ..내생각이겠지..........
그렇게 문자를 마구마구 했음 그러다 우리는 밤까지 연락을 하게됨
나님의 취침시간은 적어도 두시에서 다섯시 사이임. 그러나 나님 부지런뇨임 나름. 알바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여자임! 걍 밤잠이 없을뿐임.ㅜㅜㅜㅜ
두시가 넘어서 문자를 하고있는데 운동남이 전화가 온거임. 알게된지 하루만에!!!!! 그 새벽에!!!!!!!!!!!!!!!!!!!!!!
나님은 기분이 상했음.
기분이 무지 나빴음.
나를 쉽게 보나 이게 장난하나 내가 먼저연락해서 내가 호구로 보이나 등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친구들이랑 치맥을 하고있었다고 했음
치맥을 하다 내얘기가 나와서 전화를 한것같은 기분나쁜삘ㅇ ㅣ 빡옴.
운동남 - 여보세요
나 - 네
운동남 - 어.. 목소리 궁금해서
나 - 네
운동남 - 어.. 잘자
나 - 네
불쾌불쾌 근데 전화받고 나니 내가 너무한가 싶었음.
그래도 불쾌불쾌
그래서 아 빠2해야하나 라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잠을 잤는데
아침에 문자가 와있음
운동남 - 뾰로롱아. 어제 당황스러웠지 미안해
나는 운동남이 너무 귀여운 나머지 다 봐줌 ^^
그렇게 밤에도 통화하게 되고 내가 알바로 운동남은 공부로 바빠서 만날 시간을 일주일정도 있다가 정하게됨.
더 알게되니 운동남은 취업준비생으로 26. 정말 운동남이었음.
운동을 사랑하고 운동을 좋아함.
그런데 나는 책읽는걸 좋아함. 책읽고 얘기하고 배우고 서로 발전시킬수 잇는 사람이 좋음.
하악 그런데 운동남은 귀엽기도 한데 멋잇기도 하게 아는게 넘많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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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도 전에 매일 밤을새며
철학과 미술과 과학과 문학에 대해 토론........은무슨 걍 싸움 ㅋㅋㅋㅋㅋ 근데 난 조음
이거하자 저거하자 만나기도 전에 너무 많이 얘기함
그런데 점점 걱정이 되가기 시작함.
나를 만나면 실망하지 않을까 걍 도망가버리고싶었엄.............
그렇게 시간이 가고 만나기로 하기로 한날 하루전이 되었음.
운덩남은 하건을 다니고 있음. 근데 내가 갑자기 보고싶은거임
나님은 보고싶음 달려가는 스탈임.
나 - 어디에요?
운동남 - 학원이지
나 - 언제끝나요?
운동남 - 한시쯤 왜?
나 - 찾아가게
운동남 - 어디로?
나 - 오빠학원 어디에요?
운동남 - 종로
나 - 명동콜링!!!!!!!!!!!!!!
운동남 - ㅇㅇ
운동남도 나도 완전 무심한 스탈 문자도 전화도 완전. 완전 잘맞는것 같았음
그렇게 나는 명동 파흐구히 에서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음
파흐구히 직원이 어서오세요파흐구히입니다 할때마다 내심장이 떨어져 나가는줄알았음
발자국
헉헉
아니다
발자국
헉헉
아니다
가 다섯번쯤 됐나
진짜 운동남 추정되는 남자가 들어왔음 딱봐도 몸이 나 운동남 말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척할수 없었음 전화를 걸었음 . 나님 그런데 책보느라 전화를 엎어놓고 책장위에 놓고있었음. 책넘어가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하는거 뻔히 보임 모르는척 책을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까만것은 글자고 하얀것은 종이인지도 구분 못하게 생김.
헐 내앞으로 왔음 한 이미터 앞에서 내이름을 부름
뾰로롱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니가 온줄 전혀 몰랐다는 듯이 고개를 들어서 누규? 라는 표정을 날려줌
운동남 어이없어하며 자리 안착.
하....완전떨림. 운동남은 선수였음.
말을 막잘함 전화로 문자로 봤을때랑 똑같.
나 말도 잘하는편이고 말쌈도 눈쌈도 잘하는데 말밀리고 눈쳐다보지도 못함.
하.............. 눙물.
운동남 배가 고프다고 찡얼댐
나님 운동남이 원하는대로 해주기 싫어짐. 이미 기쌈에서 졌음.
나 - 여기서 걍 브런치 머거요
운동남 - 배고파
나 - 뭐먹고싶은데요
운동남 - 너는
이런식의 대화 오감
운동남 - 근데 넌 똑같네
나 - 뭐요. (눈도 못쳐다봄)
운동남 - 내눈을 보고 얘기해야지. 왜 눈을 자꾸 피해
나 - 뭐가요.......
운동남 - 귀엽다귀여워. 애기네애기.
나 - 나 애기 아니거든요
운동남 - ㅇㅇ
이런식의 대화가 오감
그러다 돈까스를 쳐먹으러 가는데
앗마침 비가오네?
잇힝 ^^
운동남 뻔히 우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른척하고 내우산 내놓으라는 손짓.
모르는척 우산을 내줌
나 - 뭐요. 같이쓰자구요?
운동남 - 싫음 맞던가
나님 팅겨주며 옆에 붙음
하악 팔뚝 하앍!!!!!
내가 요전에 나는 팔뚝의 핏줄과 치골근을 사랑해요. 라고 말한덕에 맨날 팔운동하느라 팔빠진다고 했던 그 팔뚝이었음 하앍..............!!!!!!!!!
말할수없었음 그저 바라볼뿐
돈까스 쳐먹고
뭐할까 하다가 영화보러감.
영화보기전에 서점감. 이런저런 책을 보다 아인슈타인 관련 서적 발견. 운동남 상대성이론에 대해 내게 설명 시작. .........하.........얘 뭐라니? 근데 나 그런남자 너무 좋음. 아 변탠가. 너무조음 흐흐흐흐흐
못알아듣겠어도 열시미 들었음. 크크크크크크
그리고 영화를 봄. 퀵봄. 재미남 재미짐 스릴넘침
내손으로 걔손이 오네?
냅둠
깍지낌. 냅둠
영화보는데 얼굴이 오네?
운동남- 야 너는 내가 깍지끼고 잡고있는데 너처럼 손에 힘 안주고 있음 기분좋냐?
나 - .........
손에 힘줌
나 그제서야 손 잡음
헐근데 지금 그게문제가 아님
나님은 방광이 없음.
쉬가 마려웁기 시작함.
하.........눙물이.............그러나 말할수 없음
아무리 말을 많이했다고 해도 첫만남에 나 쉬마료소 잠깐만 하고 그를 밀치고 화장실을 다뇨올 용기가 도저히 나질 않음 ..........
나는 초인적인 힘으로 참음 . 조카 웃긴데도 안웃기다면서 웃지않음
웃으면 내 방광도 날 비웃으며 쉬가 금방이라도 흘러나올것 같았음.
하 드디어 끝. 영화가 끝. 아쉬발 이게뭐야 조카 엔딩크래딧 올라가면서 옆에 화면 뭐 작게 나오는거 있잖슴? 그 비하인드 엔쥐같은거 쥬거버려시바.......................
말함.
나 - 나 화장실급해요.......빨리가요............
운동남- 읭?? 이표정으로 날 보더니
조카 잡은손을 이끌고 조카 빨리감
시발. 고맙다 이새끼야 ...............................ㅡㅡ
그렇게 다행이 해결이됨.
운동남 - 화장실 급하면 다녀오지 그랬어
나 - 아녜요.....
시발 어떻게 널밀치고 문이 뒤에있지도 않은데 사람많은데 앞으로 빠져나가서 이먼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앞으로 들어와서 이민기 대신 내 얼굴 보이게 너에게 다가올수 있겠니. 너무 빨리 다녀와도 너무 늦게다녀와도 오해살 영화중 화장실.
걍 서로 집에가는데 운동남은 선수가 확실.
날 못가게 지하철 몇개는 보냄 ㅡㅡ
그치만 난 호락호락하지 않음 제사였음 큰집가버림.
그렇게 하루가 가고
담날 원래 만나기로 한 날이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