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잠자기 전에 눈팅만 하다가ㅋㅋㅋ
톡 이런거 처음 써보네요
다른게 아니라 제 고민거리가 하나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참 우스운 고민거리일수도 있지만 톡커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대세를 따라서 음슴체 고고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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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길바닥에 널린 대한민국 팔도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흔남임
사실 흔남인지도 잘 모르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보다 더 급이 낮은거같기도 함![]()
필자는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가 헤어진지가 1,2,3,4....어잌후 이렇게나 되었음
군대 2년에 복학 1년 반이란 세월이 흐르고 나니 벌써 이만큼의 시간이 흘러버리고 말았음
복학하고나면 다들 샤방샤방한 신입생들과의 러브스토리를 꿈꾸지만
그딴건 우리집 기생하는 바퀴벌레에게 팔아버린지 오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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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바퀴벌레도 짝을 이뤄서 다니는걸 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황조를 부러워하던 유리왕처럼 우리집 바퀴벌레를 부러워하던 나님은 올 여름 자기계발을 하고자 학원을 등록했음![]()
처음 학원에 등록을 하러 가던 날 왠지 모를 그 설레임이란게 있잖슴?
아 뭔가 배운다는 그 기대감과 처음이라 느끼는 그 낯선 감각과 또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하게 나오는 학원썸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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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복학 후에도 학교 말고도 이런저런 만남을 가지려고 노력해봤으나
그따위것은 다 허황된 꿈에 불과했음
나에게 그러한 썸씽따위 4년전 여친과 헤어진 뒤로 저 지구반대편 아르헨티나 어떤 남자가 오후 2시 반에 소변보러 가는 일이 되어버림(아무 상관 없어졌다는 뜻임
)
아무튼 그런 설렘+기대감+부풀은감정 등 이것저것을 가지고 학원을 등록하고 나서
그날은 집에 오고 다음날 저녁부터 난 강의를 듣고자 학원을향했음 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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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시 첫 발을 딛는 그 순간 그 순간!!!!!!!!!!!!!!!!!!!!!!!!!!!!!!!!!!!
헉 내 눈에 들어온것은 학원로비 의자에 앉아 귀에 이어폰을 꼽고 조신하게 음악을 듣고있는
여신느님을 보고 만것임!!!!!!!!!!!!!!!!!!!!!!!!!!!!!!!!!!!!!!!!!!!!!!!!!!!!!!!!!!!먀ㅐ;ㅇ러;ㅁ니ㅑㅇ러;ㅁ냥러;ㅁ내ㅑㄹ어;ㅁㅇㄴㄻㄴ아ㅣㅣ러;ㅁㄴㅇ러;ㅐㅁㄴㄹ어;ㅁ내ㅑ러;ㅁㄴ야ㅐ러;ㅁㄴ애ㅑ러;ㅁㄴ야ㅐ렁;ㄴ매ㅑㅓ램ㄴㄹ;ㅓㅇㄴ
난 여자를 보면 첫눈에 뭔가 딱 꽂히는 스타일임 예전 여자친구도 처음 봤는데 삘꽂혀서 2달동안의 긴 구애(?) 끝에 결실을 보게됨
(읭 결실이 좀 어감이 이상하네)
아무튼 그분을 본 순간 멍해지는 것을 느꼈음 이런 감정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것이라
본인도 뭔가 낯설었지만 이건 정말 확실했음 난 그녀에게 빡!!!!!!!!!!!!!!!!!!!!!!!!!!!!!꽂힌거임ㅠㅠㅠㅠ![]()
그치만 그 학원은 반이 참 많았음 그래서 그냥 그렇게 그녀를 멀리서 지켜보던 나는 수업시간이 되어
강의실로 향했음 앞쪽자리에 앉은 뒤에 물을 마시려고 강의실을 나가는순간!!!!!!!!!!!!!!!!!!
그녀가 출입문 앞에있는 자리에 딱 앉는것이 아니겠음???????????
그랬음 그녀는 나와 같은 수업을 듣는것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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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걸로 끝이었음 그날도 그 다음날도 그렇게 난 2주일동안 그녀를 바라보기만했음ㅠㅠㅠㅠㅠㅠㅠ
그러던 지난주 월요일 난 갑자기 나도 모르게 저 단전 어딘가에서부턴가 미쳤었나봄 그녀의 번호를 따내야겠다는 정신나간 생각을 해버리게됨![]()
난 결국 계획에 착수했고 결론은 그녀가 전철을 타려고 기다릴때 거기서 번호를 따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됨(다니는 학원이 전철역 바로 옆에있었는데 2주동안 지켜본 결과 역으로 통하는 지하도로 들어가는걸 보게됐음)
잠깐 오해마시길 필자는 스토커가 아님ㅡㅡ 걍 수업 같이끝나고 나오다가 어디로 가나 궁금해서 봤는데 그리로 가고 난 그냥 버스타러 갔음
그래서 그날 나름 옷도 깔끔하게 입고 학원을 갔음. 오늘 기필코 그녀의 번호를 내 핸드폰에 쑤셔박아넣고 말리라는 밑도끝도없는 자신감을 품으며....................................
학원에 가니 그녀는 그날도 역시나 출입구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음
수업 듣는 내내 그녀쪽으로 눈이 향하고 쉬는시간에도 다시 수업시간에도 아 머리속은 온통 그녀의 번호를 따는 시나리오 연습뿐이었음(마인드컨트롤!!!!!!!!!!!!!!!!!!!!!!!!!이게 중요한거잖슴??아닌가......;;;;;;;;;;)
아무튼 그렇게 수업이 끝나자마자 난 정말 가방을 빛의속도로 챙기고 빠르게 나가는 그녀를 따라 나가기 시작했음. 사실 제일 처음엔 학원을 나오자마자 물어볼까 했는데 20여명의 수강생이 한번에 나오다 보니 그때 타이밍을 놓치고 결국 전철탈때까지 따라가기로함 지하도를 따라서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자연스럽게 전화통화를 하며 한 30m정도 뒤에서 그녀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함
(이거보고 뭐라고 하시는분들 계실까봐 그러는데 전혀 뭐 이상하게 따라가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행인처럼 행동했으니ㅠㅠㅠㅠㅠ이거에 대한 악플은..ㅠㅠㅠㅠㅠ)
그렇게 따라가고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화장실을 들어가는게 아니겠음????
여기는 지하철역이 지하가 다 상가로 되어있는데다가 그 크기도 꽤 큼. 사람도 엄청많이 왔다갔다함. 난 순간 당황했지만 열심히 머리를 굴렸음. 이앞에서 기다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까 카드찍는데서 기다릴까 머리를 급회전 하던 나는 결국 카드찍는곳에가서 기다리기로함
근데 이게 기다리다고 있는데 그녀가 안오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난 다시 화장실쪽으로 향하는데 이쪽으로 오는 그녀와 눈이 마주침 순간 내 머리는 그냥 공황상태에 빠짐 우리나라 IMF때의 경제공황때보다 더 심한 공황에 빠지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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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 그대로 버스타고 집으로 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난 의지의 대한의 건아임
다음날 다시 의지를 불태우고 수업이 끝난뒤 그녀를 따라감 이번엔 대충 화장실 들어갔을때 기다려서 그녀가 나오는것을 보려고 멀~리서 화장실에서 나오는쪽을 바라보고있었음 하지만 내 이 성급한 신경과 뉴런들은 그것을 참지못하고....결국 아예 전철타는곳까지 가버리고말았음 여기서 기다리다보면 이쪽이나 반대쪽에서 나오는거 보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그렇게 10분을 눈에 패기를 심고 두리번거리며 그녀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오지 않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슬픈건 그 뒤로 그녀가 학원에 오지않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목,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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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속으로 그녀가 학원을 그만둔건가 하는 불안감과 함께 그래 너주제에 무슨 번호냐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 시작했음..............
그렇게 오늘 저녁도 난 여느때처럼 학원을 갔음.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수업들을때까지 출입구를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오지않았음.............................휴휴휴휴휴휴휴휴![]()
난 떠오르는 그녀 생각을 떨치고자 열심히 수업에 집중함. 그렇게 1시간이 끝나고 화장실을 가려는데
헉!!!!!!!!!!!!!!!!!!!!!바로 내 뒤에 그녀가 앉아있는거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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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마이지져스!!!!!!!!!!!!!!!!!!!!!1하느님부처님알라신님천지신명이시여!!!!!!!!!!!!!!!!!!!!!!!!!!!!!!!!!!!!!!!!!!!!!!!!!!
이것이 마지막기회다. 마침 오는길에 봤는데 지하상가 문이 다 닫혀있었음(월요일에 닫는가봄)
그것인즉슨 걷는 도중에 물어봐도 쳐다볼사람도 별로 없어서 덜 뻘쭘하단 얘기가 되지 않겠음??????????(어디까지나 찌질한 내 ㅄ같은 대가리속에서 내린 결론임ㅠㅠㅠ)
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수업이 끝날때까지만을 기다렸음. 수업이 귀에 들어올리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난 다시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함. 역시나 화장실로 들어감. 하지만 난 이번에 절대 놓치지 않기위해 전철타는곳 카드찍는곳에서 자연스레 그녀가 지나가길 기다림. 그렇게 초조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 5분을 기다렸을까 그녀가 이쪽으로 오는거임!!!!!!!!!!!!예쓰!!!!!!!!!!!!!!!!!!!!!!!!!!!!!!!!!그녀는 나와 잠시 눈이 마주쳤고(내 생각임................................)그대로 반대편 역 출구로 나가는게 아니겠음? 읭???????????????????????????????????????????????????????????????![]()
(여기는 역이 북부,남부광장 두개로 나뉘어짐 학원은 남부광장에 있음)
뭐지이건???????????????????? 난 순간 또 멍해져서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그녀가 나간곳을 향해 미친듯이 뛰기시작함 안되안되 오늘은 꼭 성공해야해!!!!!!!!!!!!!!!!!!!!!!!!!!!!!!!!!!!!!!!!!!!나님은 사실 3달전 몸을 심하게 다쳐서 뛰면 안되는데도 정말 미친듯이 뛰기시작함. 내 뼈조각따위는 이미 내 이 열정을 가로막을 수 없었음
그렇게 북부광장으로 딱 나오고 그녀가 횡단보도를 건너는게 보임. 난 속으로 침착해 침착해를 연발하는데 그녀가 간곳은...........................왠 남자가 있는곳이었음ㅡㅡ
필자는 순간 지구 내핵까지 내 이 좌절감이 추락하는듯 하였으나 사실은
줄이 겁내길게 늘어져있는 버스정류장이었음...................................그 남자는 그냥 그녀보다 잠깐 빨리와서 줄을 기다리는 그냥 남자였음![]()
근데 막상 번호를 따려고 하니 그 많은 사람들이 너무 의식이되는거임.........................필자는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는척 하면서 그녀쪽을 쳐다보며(사실 제대로 쳐다보지 못함 그녀가 내쪽을 보고 알아보고 있을까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ㅄ샛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황을 살폈으나 아 이건 도저히 성공을 못하겠다는 두려움이 나님을 엄습하는거임 결국 난 오늘도 허탕을 치고 그렇게 집으로 오게됐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에겐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여자동생님이 있어서 동생님에게 조언을 구했으나 조언을 구한 내가 병신이었음.
그래서 내가 결국 찾은 해결책은 톡커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거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그녀에게 내 맘을 전해야할지 도통 감이 안잡힘. 사실 필자는 이렇게 번호따는거 처음임
. 그냥 걸어갈때 번호를 달라해야할지 쪽찌를 건네야할지 타이밍을 언제 또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그 순간이 시나리오가 써지질 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애고수님들 헌팅 고수님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나님 기다리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