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임신했을때도 엉덩이뼈가 아파서 회사에서 화장실 갈때도 손에 잡히는건 죄다 붙잡고, 벽잡고, 옆으로 기어서 화장실 다녔는데...
아휴..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또 이러네요 ㅠ
임신은 축복이긴 한데.. 너무 아픈 증세들이 많아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어요..
- 6주 ~ 17주까지 엄청난 입덧으로 왕고생(입원까지 했었네요 ㅠ)
- 밤마다 찾아오는 다리 뭉침 현상 (오늘도 새벽에 악~소리 내면서 소리지르고 신랑이 다리 주물러줬어요 ㅠ.. 왜 축구선수들 경기하다가 종아리 근육 뭉쳐서 다리 하늘로 올려서 고통 호소하면 여러 사람들 달라붙어서 다리 펴주고, 스프레이 뿌려주고 그러잖아요.. 새벽마다 정말 ㅠㅠ)
- 엉덩이뼈 통증
입덧도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엉덩이뼈 통증 역시 없는 사람은 없고.. 있는 사람만 알 수 있는 통증이예요.. 10명중 7명이 겪는다고 하네요..
정말.. 눈물 쏙 빠지도록 아파서 제가 자료 뒤져봤는데요..
* 일어나기 힘들고 움직일때 아프다
* 걷는데 엉덩이뼈에서 딸각소리가 난다 (맞아요..엉덩이가 부러진 느낌??)
* 앞으로 걷기가 힘들다
* 자다가 일어날수가 없다
* 화장실 갈때도 기어서 가고 그나마 옆으로 걸으면 덜 아프다
이는 하루종일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 및 아이가 점점 커지고 골반이 넓어지면서 이에 따른 호르몬이 과다분비될 경우 혹은 살이 많이 찔경우 나타나는 증세로 통증이 매우 심하다
저 역시 하루종일 앉아있는데요.. 임신 8개월인데 고작 4kg 밖에 안쪄서 저는 호르몬 과다분비인가봐요..
큰애 애 낳고 모유수유 할때도.. 모유수유중에 글쎄 생리를 하는거예요??? (아 놔... 보통 젖 끊고 나서 한참 있어야 하두만..) 병원에 물어봤더니 호르몬 과다 분비?? 라네요..
전 웬 호르몬 이상이 이렇게 있는건지 ㅠㅠ
지금 사무실인데 잘 걷지도 못하고 벽잡고 걷고.. 완전 진상이예요 ㅠㅠ
아! 또 있어요... 애 낳고 2~3일만에 젖몸살 오잖아요...
전 애 낳을때도 물론 아팠지만 개인적으로 이 젖몸살이 최고로 아픈것 같아요...
뭐..이건 이후에 애 낳고 나서 겪을 고통이니까..
지금 전 엉덩이뼈 통증으로 정말 악소리 나게 너무 아프고... 저도 모르게 인상을 너무 찌푸리게 되니까 이거 다 주름생기겠죠..
그래도..우리 아이 태동 느낄때면 마냥 이쁘고 귀엽네요...
아직 아이 없으신 분들도.. 저처럼 고생 안하려면.. 평소에 요가같은거 꾸준히 해서..
저처럼 생고생 하지 마세요..전 운동을 모르고 살았던 사람이고.. 완전 저질체력이라..
평소에 운동 안한게 좀 후회되네요...
이 엉덩이뼈 통증은 수영, 깊은 물속에서 걷기(????), 임산부요가, 엉덩이 부분 냉찜질 등을 해줘야 하구요.. 제 경험상.. 애 낳고 며칠 더 아프다가.. 서서히 없어지더라구요...
이땅의 모든 임산부들.. 몸은 힘들지만.. 힘냅시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