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집 아들이 통닭 잘 안먹고 중국집 아들이 짜장면 잘 안먹듯이 화장품집 아들네미는 화장품에 전~혀 관심없음 ㅋ
울 어무니는 "니가 만약 딸이었음 울집화장품 팔지도 못하고 거덜났을낀데." 하믄서 참 다행스러워 하심
어무니가 마스크팩 해준다 할때마다 남자는 그런거 하는게 아니라고 도도하게 자존심 지키던 나였는데....
참..
쏠로생활 길어지다보니 이게 아니구나..싶었음
전 일때문에 구미에서 사는 대구남자사람임
대구에서 구미출발하기전 울가게에 들렀음
"엄마 요세 블렉헤드 제거해주는거랑 모공축소해 주는거 좋은거 있다카든데 좀 주세요..허허..."
"어..있긴있지..근데 니 뭐 잘못뭇나 와 안하던짓 할라카노..?"
"아..나이도 먹었고..슬슬 피부관리좀 해야될거같아서.."
"ㅇ_ㅇ...........풉!"
"빨리 줘봐...나 구미가는 버스타야되..-_-;"
이렇게 말하니 울 어무니 꼴랑 샘플 몇개 던져주심..
"엄마; 그냥 화장품 세트로 주지 꼴랑 샘플몇개주노..아들한테 화장품 주는기 아깝나..?"
"아니 내생각에 니는 몇번 바르다가 귀찮아서 구석에 쳐박아 놓을거같아서-_-"
"그냥 바르면 되지 귀찮을기 뭐있노?"
"음..순서 알리주까?
먼저 세수하고 스킨바른다음 블랙헤드팩 바르고 15분뒤에 씻어내고 스킨바르고 모공축소팩 바른다음 15분뒤에 씻어내고 스킨 발라야하는데 니 귀찮아가 하겠나?"
....................
"엄마 그냥 샘플줘...-_-;"
피부는 아무나 가꾸는게 아니군...
이래서 여자들이 화장하는데만 몇시간이 걸리는구나..이제 좀 이해가 간다..
암튼...결론은..
여자의 화장하는시간을 기다릴줄 아는남자가 진정한 남자!
-끝-
대구 수성구 용지네거리 뷰티플렉스 가게 많이 와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