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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실거면 도서관 안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2011.08.13 13:39
조회 327 |추천 0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행동 하실 거면 도서관 열람실 안 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략 1주일 전이었을 겁니다.

 

저는 동네 근처의 국공립도서관에 갔습니다.

 

시험을 준비중이기도 하고, 제가 사는 집이 덥기도 하고 그래서

 

시원한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300원을 내고 도서관 열람실로 들어갔습니다.

 

제 자리로 가보니, 옆자리에 할아버지 한 분이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입을 벌리고 헤-하고 주무셔서, 솔직히 웃겼습니다.

 

그렇게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에 앉고, 이 날 비가와서 우산을 책상 구석에 밀어놓으려고

 

몸을 숙였는데............................................

 

음, 할아버지께서 양말을 벗어놓고 맨발로 계시더라고요... --;

 

양말 축축해서 그래서 찝찝하고 그러시겠죠.

 

하지만 모두가 사용하는 국공립시설인데...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셔야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비가 오면, 슬리퍼나 샌들을 신으시면 될텐데...

 

무튼,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냄새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다, 시간이 얼마쯤 지났을까요.

 

 

 

고로로로로로로로로록

 

 

 

 

이걸 타자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그 코 끓는 소리 아시나요?

 

그 할아버님께서 잠에서 깨시더니, 이런 소리를 내시더군요.

 

뭐, 그럴 수도 있죠. 사람의 개개인의 신체구조 특성도 다를 수도 있고...

 

잠에서 떨깨셔서 비고의적으로 그런 소리를 내신 걸 수도 있고...

 

 

 

이해하자, 이해하자... 이러면서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그 할아버님께서는 공부를 하시는 건 아니셨고, 무슨 잡지를 읽고 계셨는데요..

 

 

 

 

하아... 이건 도저히 참기가 힘들더라고요...

 

 

 

 

 

 

부와와오아와오아와왕-

 

 

갑자기 엉덩이 한 쪽을 살짝 드시더니 저렇게 방귀 발사.

 

주무시지도 않았고, 깨어있었는데! 하아... 왜 이러실까요. 도대체.

 

어떤 한 분은, 참기가 힘드셨던지 그냥 나가시더라고요... 추워

 

 

 

 

그렇게 또 방귀 뀌시고, 또 주무시더니...

 

또 일어나셔서 코 끓는 소리내시고...

 

정말 판에서만 보던 진상 노인분들을 만나본 경험이었습니다.

 

 

 

충분히 배우실 분들이 왜 나이가 들어서는 자기 밖에 생각을 안하고,

 

왜 자기만 편하려고 하는 걸까요?

 

나이가 드셨으면, 그 나이의 숫자에 걸맞는, 삶의 지혜와 원숙함이 묻어나야 하는데...

 

요즘 노인분들 뵈면, 원숙함이나 지혜보다는

 

괴팍함, 몰상식, 이기주의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논란이 되었던, 지하철 욕설남, 아기만졌다고 화내던 아기엄마...

 

이 분들이 이렇게 된건, 아마 노인분들 영향도 없지는 않을 거예요.

 

아랫사람은 위사람을 모방하고, 지켜보면서 자라나니까요.

 

 

 

비가 올 거 같은 흐린 날씨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그리고 도서관, 열람실 사용하시는 톡커님들은 매너있게 행동하자고요.

 

상대를 높이고, 존중해주는 건.. 결국 자신을 높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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