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입니다.
자고일어나면 톡 된다던 말...... 사실이군요!
먼저 제 글을 보아주신분, 댓글 달아주신분 다들 감사합니다.
댓글보니까.. 연락을 기다리시는 H양들이 참 많더군요
썸남 혹은 짝남의 연락을 기다리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H양들 힘내세요![]()
이 판을 보니.. 저처럼 곧 군대로 가시는 남자분들 참 많더군요.
(반가워요! 나도 군대가요!!)![]()
제가 판에 이 글을 적었던 이유는
군대로 가기전 약 3년이라는 시간을 짝사랑해온 첫사랑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서 적었던 것입니다.
물론 군대를 가기전에 고백하는것을 주위사람들 대부분이 반대를 하시더군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고백을 하고자 해던 이유는 사귀고, 안사귀고가 아닌
혹여나 이후에 제가 H양을 더욱 힘들게하거나, 귀찮게 하지 않기위해서
마지막으로 마음정리를 하고자 했던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이 글을 보아주신분, 댓글 달아주신분 모두 감사드리구요.
짝사랑 하시는 대한민국 모든 짝남, 짝녀들이 잘 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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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 입학할때 처음만났으니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알고 지냈네?
처음 만날때,
첫 인상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 그랬던 것이, 마음이 커지고 커져서 너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당시의 아직은 철 없고, 멋 모르던 나는
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막 들이대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내가 왜 그랬었나 부끄러울 정도로.
그렇게 너랑 그리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
지금 다시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너에게 큰 피해를 줬구나 다시 생각하게 돼.. 그떌 생각하면 아직도 정말 미안해.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날쯤,
너는 결국 크게 화가 났고, 나도 너도 그날 이후로 긴 기간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렸지.
한 학기가 흐르고, 두 번째학기가 지나가고, 또 새로운 학년으로 진급하는 그 긴 시간동안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동기들간의 술자리
나와 니가 같이 참석하게되는 술자리들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내가 참석을 거부하거나, 참석하더라도 애써 니가 없는척, 모르는척 했던적도 여러번
무작정 너를 피해보려고, 친구들을 통해서 소개팅을 받고, 연애를 해도 그것도 한순간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내가 먼 곳으로 가게 되었을때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때, 지칠때, 슬플때, 외로울 때
네가 응원해주고, 고민을 들어주고 그래서 힘든 기간을 잘 버틸 수 있었어!
어느날인가, 네가 조심스럽게 물어봤던말,"너, 아직도 날 좋아하니?" 라고 물었을때, 사실 그때 마음이 두근대고, "아직도 널 좋아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겨우 다시 회복된 친구관계마저 깨질까봐, "아니, 넌 나에게 좋은 친구야"라고 거짓말 할 수 밖에 없었어.
아무리 지난일이라고 해도, 아직은 감정적인 것이 남아있을수도 있으니까
사실은 말이지.. 나, 아직은 사랑이란 걸.. 잘 모르겠어.
다른사람처럼 잘 생기거나, 키가 크거나, 특별히 잘난것도 없는 그런 평범한 남자중에 하나지만
다만, 네가 즐거울때 내가 즐겁고, 네가 슬플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옆에 늘 힘들때 곁에서 힘내라고 격려해주고, 웃어주고, 언제나 곁에 있고싶은 그것이 사랑이라면
남들이 뭐라고 한다고 해도,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이라면 사랑인거 같아.
H야. 너가 톡을 보지 않으니, 아마 이 글도 못보고 지나치거나, 만약 본다고 하더라도, 너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이번에 돌아오면서 지난 3년간의 내 마음을 너에게 전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떠나고 싶었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
내가 욕 듣고, 뒷담 듣는 건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두렵지 않고, 견뎌낼수 있지만
나때문에 네가 다시 한번 상처입고, 힘들게 할 지도 모른다고
하고 싶은 말이 많고도 많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너를 알게 되어서 너무 고마워, 내 나름대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수 있게 해줘 고마워,
나를 바꾸어줘서 고맙고, 그리고 지난기간동안 알게 모르게 너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해서 미안해.
언제나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너의 얼굴에서 늘 미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잘 되었으면 좋겠어
고마워, 잘 지내 그리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