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2011-08-12]
'영원한 레드 데블'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벌어들일 연봉의 총합이 무려 5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12일 맨유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13일 시작하는 2011-2012시즌부터 새로운 계약 기준을 적용하므로, 기존 계약(2012년 6월까지)을 1년 연장한 셈이다.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주 9만파운드(1억5600만원)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68만파운드(81억4300만원)다.
◇맨유맨 박지성, 500억 청년재벌 등극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이 지난 시즌까지 벌어들인 연봉의 총합은 354억원이다. 입단 첫 시즌에 200만파운드(38억원)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곧장 재협상에 돌입해 연봉을 280만파운드(52억원)로 늘렸다. 이후 꾸준히 액수를 인상키로 한 계약 조건에 따라 2006-2007시즌에 300만파운드(56억원), 2008-2009시즌에 310만파운드(62억원)를 각각 수령했다. 2009년 여름에 2차 재계약 협상을 벌인 끝에 연봉이 364만파운드(73억원)로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받았다.
향후 2년 재계약을 맺은 박지성이 계약 만료 시점인 2013년 6월까지 뛸 경우 163억원 가량을 추가할 수 있다. 이 경우 박지성이 맨유 입단 이후 벌어들인 연봉의 누적 합계는 무려 517억원에 달한다. 공개 되지 않은 각종 출전수당과 우승 보너스는 제외한 액수다.
◇박지성, 매 시간 93만원 번다
최근 유럽 축구 사이트 '풋볼파이낸스닷컴'은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전 세계 축구선수 연봉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 100명만 공개한 랭킹에서 박지성은 364만파운드(73억원)를 수령한 것으로 조사돼 정확히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 연봉 기준을 적용하면 순위가 54위까지 치솟는다. 전 세계 축구선수를 통틀어 50위권 부자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다. 박지성은 매주 구단으로부터 1억5600만원을 받는다. 일당으로 환산하면 2229만원에 달한다. 시급으로는 93만원이다. 시계의 분침이 한 바퀴 돌 때마다 통장에 93만원씩 쌓이는 셈이다.
〔일간스포츠 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