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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有)※※※※※아이컨택의 슬픔ㅋㅋㅋㅋ※※※※※

아앍이런 |2011.08.15 00:45
조회 880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여중생입니닼ㅋㅋ

그냥 요 며칠 사이에 재밌는 일이 있어서 한 번 써볼려구요ㅎ

그럼 음슴체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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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애들하고 말을 잘 트지 못하는 성격임

학교에서도 보면 처음보는 남자애들한테 말 잘 걸고

안녕? 막 인사하고

별로 안 친했어도 조금 얘기하면서 막 금새 친해져서

떠들고 웃고 하는 애들 있는데

 

나는 아무리 해도 남자애들하고 얘기를 편하게 못하겠음ㅠㅠ

절대 내숭이 아님

정말 그냥 말그대로 불편해서 못잇겠음

 

하여튼 성격도 좀 소심한 편이라

모르는 사람이 조금 쳐다보는 것 같으면 같이 야리고

아무렇지 않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뭐 잘못했나

뭐 묻었나

이런 생각부터 하게 됨ㅜㅜㅜ

 

어쨌든 이러저러해서 남자애들하고 잘 얘기도 못하는 내가

남자와 딱 두번 제대로 된 아이컨택을 했음ㅋㅋㅋㅋ

요번 1주일 안에ㅋㅋㅋㅋㅋㅋ

정말 딱 두 번인지는 모르겠지만(사실이라면 너무 슬프지않음???나름 중딩인뎈ㅋㅋㅋ)

어쨌든 그 두 번 다 딱히 반가운 상황은 아니었어서 슬퍼서 써봄

ㅋㅋㅋㅋ

 

그럼 쓰따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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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파트 계단에서

 

 

나는 요즘 엄마의 권유로 줄넘기를 아침마다 함

 

솔직히 평소라고는 할 수 없고

방학 때는 매일매일함

 

물론 매우매우 귀찮지만 나의 튼실한 허벅지를 얇게 얇게 만들기 위해서

진짜 열심히 햇음^^^^^^^^^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가끔씩 정말 귀찮을 때가 있지 않음??

 

그날이 그런 날이었음ㅋㅋ

 

그래서 나는 엄마 몰래 핸드폰을 챙겨서ㅋㅋㅋ

줄넘기를 가지고 나갔음

 

그런데 딱히 갈 데가 없는 거임

그래서 그냥 밖에까지 내려가기는 귀찮고(나는 고층에 삼)

그냥 계단에 앉아 있기로 함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있기는 힘들어도

나에게는 핸드폰이있었기에♡♡♡♡♡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열심히 네이트판을 보고있었는데ㅋㅋㅋ

 

갑자기

갑자기갑자기

갑자기갑자기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우리집 문이었냐고???

아니었음

 

차라리 그랫으면 좋겠음

 

하지만 실제 상황은

내가 앉아있던 계단 쪽 층의 두 집 중 한 집의 문이 열렸음

(우리아파트 복도식 ㄴㄴ)

 

그런데 그 때 만약 내가 재빠르게

바로 위쪽 계단으로 뛰어갔다면 아무 문제 없었음

 

그런데 나는 네이트판에 완전히 푹 빠져있는 상태였음

그래서 그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이 아예 문 밖으로 나올 때까지 나왔는지 몰랐고

그 사람과 약 1초간 아이컨택을 한 후에

후다다닥 위로 올라갔음ㅋㅋㅋ

 

그런데 그때 후다닥이면 뭐함?

이미올라갔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까지 다 봤는데ㅋㅋㅋ

 

아아락ㄴㅁ아ㅓ가ㅣ;ㄴ얼ㄴㅁ으ㅏ거낭ㅇ가아락으라엄라으거ㅡㅏ르마허ㅡ아름나ㅓㅅㅁ러느하머ㅡ

 

더 큰 문제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1)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이 우리 학교 윗학년의 훈남이었다는것

방학 아닐 때 거의 맨날맨날 같이 엘리베이터타고 다니는 사람이었음ㅠㅠ

서로 말은 안하지만 얼굴은 아는 사인데

진짜 쪽팔려서 죽는 줄ㅜㅜㅜㅜㅜㅜ

 

2) 그 때 내가 폐인상태였다는 것

그냥 집에서 막입는 티셔츠(핫핑크색)에

짧은 반바지(연핑크)를 입고있었음ㅋㅋㅋ

깔맞춤의 진리??ㅋㅋㅋ

게다가 머리는 그 전날 안 감아서

(그 날 아침에 줄넘기하고 나서 감으려고 햇었음ㅋㅋㅋ)

 

그 사람은 잠깐 기다렸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지만

나의 빨개진 얼굴은 좀처럼 가라앉질 않았음ㅠㅠㅠ

 

아 그리고 나는 그 사람이 나와 아이컨택 하는 그 약 1초동안의

수많은 얼굴근육의 움직임을 잊을 수가 없음ㅠㅠㅠㅠㅠㅠ

 

이제 개학하면 또 맨날 볼텐데 난 이제 어떻게해야함ㅜㅜ

 

 

 

2. 학원 귀가길에서

 

 

우리 학원은 10시에 끝남

 

그래서 끝나고 버스를 10시 10분까지 타고

딱 정확히 9분에서 10분 사이에 버스가 출발함

 

원래 우리 선생님은 정확히 10시에 끝내주는데

그날은 조금 일찍 끝나서 9시 59분에 끝났음ㅋㅋㅋ(자비로운 1분ㅋㅋ)

그래서 내가 맨날 같이 오는 다른 반 아는 언니와 같이 오지 못했음

 

 

그런데 그 1분 차이가 꽤 컸음ㅇㅇ

원래는 버스 타러 가는 데까지 가는 길에 사람이 우글우글한데

그 날은 사람이 딱 우리 반 사람들밖에 없는거임

 

나는 조금 빨리 걷는 편이라 우리 반 사람들 중에 세 번째로 걸어가고 있었음

내 앞에는 우리 반 안에서 친한 여자애들 둘이서 걸어가고 있었음

걔네들과 내 사이에는 꽤 많은 텀이 있었음

 

그런데 우리 학원 입구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가려면

2번의 코너를 돌아야 함

 

첫 번째 코너를 돌았을 때 옆쪽에 생긴 내 그림자를 봤는데

내 그림자 바로 뒤로 그림자가 하나 더 있는 거임

나는 초큼 무서워져서 바로 뒤를 돌아봤음ㅋㅋ

그런데 아무도 없었음ㅋㅋㅋㅋ

 

옆 건물 지상 주차장(1층)에서 나오는 빛이 조금 이상했는지

그냥 그림자가 두겹인거였음ㅋ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그냥 걸어서 두 번째 코너를 돌았음

 

그런데 그날 엠피를 가지고 와서 엠피를 들으려고 꺼냇음

마침 오래됐지만...빅뱅의 하루하루가 매우 듣고싶었음ㅋㅋㅋ

 

그래서 엠피를 가방에서 꺼냈는데 밧데리가 없는거임ㅜㅜㅜ

우리 빅뱅느님들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음ㅠㅠ

 

그래서 나는

 

내 스스로 빅뱅이 되기로 함^^^^^^^^^^^^^^^^^^

(욕하지 마세요ㅋㅋㅋ나는 빅뱅과 비교할 수 있는 그런 급 자체가 아니라는 거아시죠??ㅋㅋㅋ)

 

그래서 나 혼자 흥얼흥얼거리면서 갔음

코러스(?)까지 다 부르면서ㅋㅋ

 

가사까지 다 부른 건 아니고 음만ㅎㅎㅎㅎ

그러니까 딱 내가 부르던 부분이

 

그럭저럭 참아볼만해(참아볼만해~)♬

그럭저럭 견뎌낼만해(견~뎌~낼~만해~)♪

넌 그럴수록 행복해야돼(Yeah)♩

하루하루 무뎌져가네에에에

[내가 말한 ‘코러스’는 괄호 안의 부분을 뜻함ㅋㅋ]

 

하여튼 그렇게 부르고 있는데 우리차는 6호고

버스는 내가 걸어가는 방향으로 15호부터 거꾸로 서 있음

 

내가 8호 앞을 지나가려고 할 때 갑자기 그냥 문득

 

정말 그냥

 

문득

문득문득

문득문득문득

 

나도 모르게 고개가 뒤로 돌아갔음

절대로 내가 뒤로 돌린 것이 아님

 

갑자기 정말 절도있는 동작으로 뒤를 딱 돌았는데

돌았는데

 

내 뒤로 한 1m 뒤로

학원 같은반 훈남이 걸어오고 있는 거임

 

그런데 내가 갑자기 멈춰서 그런지

갑자기 뒤돌아봐서 그런지

눈이 딱 마주친 채로

아이컨택을 이번엔 한 3초???ㅋㅋ

 

그 정도 하고서는 내가 고개를 다시 앞으로 돌려버렸음ㅋ

근데 1. 에서도 그렇게 2.에서도 그렇게

아이컨택을 내가 하려고 한 게 아님ㅠㅠㅠㅠ

그냥 내가 얼어버린것뿐임ㅋㅋㅋ

 

아 진짜 이번엔 쪽팔리는 것까진 아니고 그냥 쫌 뻘쭘했음

말 한번 섞어보지 않았는데...

심지어 같은 팀으로 토론을 할 때에도 말 한번 해 보지 않았는데ㅠㅠㅠ

 

아마도 나는 눈이 똥그래진 채로 쳐다봤을거임ㅋㅋㅋㅜ

 

하여튼 그렇게 다시 8호를 지나 7호쪽으로 걸어가고 잇는데

 

갑자기 내 뒤에서 걷던 그 훈남이가

내 옆을 지나쳐 내 앞으로 걸어가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그 때 뭔가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그런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갑자기 엄청난 쪽팔림이????????ㅋㅋㅋ

 

마치 그 훈남이

나는 니 뒤에서 걸어가기 쪽팔려

 

라고 하는 것같이 느껴졌음ㅋㅋㅋㅋ

 

물론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7호를 지나 6호 우리버스에 탔는데

타고 보니까 내가 노래 부르고 있던 게 생각나는 거임ㅋㅋㅋ

 

나는 분명히 코러스까지 부르고 있었다고 햇음

 

그런데 그 코러스 부분 음 높은 거 암??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다른 가사부분에 비해 높음ㅇㅇ

 

그거까지 흥얼흥얼 거리고 있었는데

그 훈남이가 서있던 곳은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위치가 절대로 아니었음

 

나는 정말 슬펐음ㅠㅠㅠㅠ진심으로ㅠㅠㅠㅠ

아파트 계단에서 아이컨택햇을 때보다 더ㅜㅜㅜㅜ

 

아아락ㄴㅁ아ㅓ가ㅣ;ㄴ얼ㄴㅁ으ㅏ거낭ㅇ가아락으라엄라으거ㅡㅏ르마허ㅡ아름나ㅓㅅㅁ러느하머ㅡ

 

평소에 내가 혼자 길 걸어갈 때 흥얼흥얼 거리다가

길가던 아저씨 아줌마들이랑 딱 마주쳐서

아닌척하면서 입 딱 다물고 지나치거나

아예 그럴 때를 대비해서 입 다물고 흥얼흥얼ㅋㅋㅋㅋ하는 때도 많은데ㅋㅋ

 

그 날은 내가정말 뒤에를 몇번이나 뒤돌아봤을 때 아무도 없어서

맘놓고 편안하게 불렀단말임ㅠㅠㅠㅠ

그렇다고 아주 크게는 아니지만

그냥 흥얼거림보다는 좀 컸을 것 같음ㅜㅜ

 

언제 뒤로 왔는지모르겠네 아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딱 내 이상형이었는데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나 어렸을 때 쫌 친했던 우리 학교 남자애랑 친해서

나름 기대도???ㅋㅋㅋ하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

물론 나에 비해 너무 과분하긴하지만ㅎㅎㅎㅎㅎㅎ

 

 

어쨋든 그래서 나는 아주아주 쪽팔려하면서

학원버스를 타고 집으로 컴백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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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에게는 드문 남자와의 아이컨택이

다 이딴식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하늘도무심하심ㅋㅋ

아앍 슬퍼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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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면 추천

조금이라도 웃었으면 추천

안 웃었어도 추천

글쓴이 불쌍하다 추천

솔로면 추천

 

사진 안올려도 알죠?ㅎㅎ

추천하면

김태희전지현한예슬송승헌강동원원빈현빈같은

여친남친 생김

 

그리고 조만간 내가 한거같은아이컨택말고

정말제대로된썸남썸녀와의아이컨택가능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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