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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중 남친이 동기랑 바람났어요

버림당함 |2011.08.16 00:56
조회 1,274 |추천 2

글이 좀 기니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마지막 굵은글씨로 표시된 부분이라도 읽고 조언좀해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전 21살 여대생입니다.

글이 좀 길어져도 한번만 읽어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한달전일인데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말그대로 저흰 장거리였어요.

전 남친은 저와 초등학교 동창에 같은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사귄건 작년 11월부터구요

그런데 전 서울로 다니고 걘 대전 쪽이었어요 그래서 그쪽에서 하숙하는 바람에 개강 이후 장거리가 되고말았죠

방학때 항상 잘챙겨주고 먼저 연락잘해주고 사랑받는 느낌을 준 남친이라..개강 후에도 자주 못보는게

조금 섭섭할뿐 전 믿었어요

 

그런데 점점 변해가는 남친...보고싶다고 집에 자주 오라고 해도 닦달해서 한달에 한두번 오는게 다였네요

그냥 자기는 거기가 편하다면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금요일에 공강이라 금요일에 대전에 자주 갔었네요

거기서 남친의 동기들을 만나고 남친이 항상 제 자랑을 한다면서 내가 어떤앤지 막 궁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남친이 정말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정말 힘들더라구요)

남친이 나만큼 날 보고싶어하는구나 생각하고 안심했죠

 

그러던 저희가 5월에 한번 헤어졌어요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죠

그때당시 남친은 학교며 집안일로 많이 힘들떄였는데 저에게 내가 이런저런문제가 많으니

너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그리고 내가 자주 못올라가지않느냐 이래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붙잡았습니다 도저히 상상하기 힘들더라구요 얘 없는 삶이

붙잡으려고 걔 학교까지 가고 모든 진심을 보였죠 그랬더니 걔가 절 꼭 껴안아주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다정하지만 조금은 변한 남친을 이해해가면서 죽 사겨왔네요

6월달부턴가 어떤 애가 자꾸 눈에 띄더라고요

제 남친 싸이에 사진첩마다 댓글을 달고(그전엔 전혀 안보였음) 남친은 걔랑 문자를 자주하더라고요?

누구냐고 물으니까 동기래요

솔직히 어떤 여자가 자기 남친 싸이 사진마다 댓글달면 여친입장에선 기분 안좋잖아요

그렇다고 대놓고 의심할 경우도 아니고..

근데 문자를 자주하는걸 보고 너무 화나서 남친한테 걔한테 똑바로 전하라고 여친있는데 이렇게 하루종일 자주하는건 문제있다고 자제했음 좋겠다고 남친 알았다네요

 

 

그러고 한달뒤 7월초 어느날 전 새벽에 남친싸이를 갔다가 충격적인걸 보았습니다

제 사진과 우리 둘이 찍은 하트폴더가 통째로 사라져있고,

제가 쓴 댓글도 반은 없어져있더라구요

안좋은 직감에 혹시나 그 동기라는 여자애 싸이에 가보니...

내 남친 일촌명은 이미 하트..

일촌평엔 항상 ㅇㅇ이만 바라보는 내마음~  ...................

머리가 딩-하더라고요 그리고 몇분을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는지 모릅니다.

전화는 안받구요 그렇게 뜬눈으로 지새고 남친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알바가니까요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3일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3일전이면 저와 트랜스포머를 같이 보던 날이었고요

바람핀거 알던 날 낮에도 저에게 뽀뽀해주던 그런 남친이었는데

그냥 그 여자애가 좋아졌다고 오늘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8개월동안 만난 저는 안중에도 없었는지.

그 여자애 번호 알아내서 전화했는데 그년은 당황했는지 사귀는게 아니라고 말하더라고요

누굴 믿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년 제얼굴 압니다 한번 스쳐지나가듯 봤었어요 저 안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사람갖고 장난치냐 막말 퍼부을동안 미안하다고 밖에안하더라고요?

사람을 정말 죽여버리고 싶은 감정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뒷얘기 더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과씨씨인 동기들 부러워하면서 내 남친 보고싶다..할동안

그것들은 거기서 달달했겠죠?

지방에 있는 학교들이 다 그런진 모르겠지만 그 학교는 대전쪽이지만 대전과는 한시간거리여서

완전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있어갖고 학교 주변에 기숙사 포함한 자취촌?같은게 번화가의 다엿습니다

고립되어있으니 얼마나 자주 보았을까요 얼마나 자주 놀았을까요

그래서 바람난걸까요?.........

 

제가 못해준것도 아닙니다

저 돈 아깝지 않게 썼습니다

그새끼 돈없다고 어쩌고 할때 저는 조금 기분 그랬어도 안쓰려고 빼지않았습니다

선물?제 마음만큼 줬습니다 그 먼 대전도 아침6시에 버스를 타야되어도 행복했습니다

깨지고 불과 3일뒤 제가 사준 옷입고 그년이랑 데이트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에서 안보이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그말이 맞는가 봅니다

그 고립되고 한적한 곳에서 둘이 희희낙락했을 생각만 하면 피를 토할것처럼 억울합니다

내 친구말로는 한달지난 지금도 잘 사귀는가봐요 전 아직도 죽을거같은데

썸남을 만나도 싫기만 합니다

 

 

 

죽이고 싶을정도로 전 남친과 그년이 증오스럽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살아서 세번정도 스쳐지나갔는데 그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은 감정 억누르느라

저도 죽고싶습니다

이렇게 과씨씨가 된 저 연놈들 오래갈까요?

그 고립된 곳에서 오래도 가겠죠? 여자란 거기가 다니까요

저가 당한만큼 똑같이 험하게 깨져서 제 심정 그대로 안았으면 좋겠어요 진짜 소원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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