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틀전 일입니다.(8/14 일요일)
저희 할머니와 이모할머니께서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영업종료 시간은 저녁10시구요.
그런데.. 저녁 9시 반쯤..
부장님급으로 보이는 남 1
사원급으로 보이는 여 A
사원이지만 시건방져보이는 막말녀
이렇게 3분이 오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마감시간이 다되어 받을 수 없다고 하자
남1 왈
"사장님~ 여기 단골인데요~일부로 여기까지 왔는데.. 금방먹고갈께요"
할머니는 단골이라는 말에 맘이쓰이셔서
"그럼 10시반까지 잡수고 가세요~"
하시곤 그 손님들을 받았답니다.
시간은 30분이 지나고 10시가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정산을 위해 미리 계산을 부탁드린다며
양해를 구하고 정산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들은 계산을 하면서 소주를 3병 더 시키시더라구요;
할머니는 그냥 술을 주시며 계산을 마쳤습니다.
10시반!!!
이번에는 이모할머니께서 가셔서 말씀했습니다.
"손님 죄송한데요 가게 문을 닫아야하는데...
(할머니께서는 음식상을 한번 훑어보시곤....)
아직 음식이랑 술이 남으셨으니
11시까지 드시다 가세요~"
이렇게 말씀드리고는 나오려는 찰나!!
막말녀가 상을 엎으며~
영수증을 할머니 얼굴에 대고 삿대질을하며
"18년아 이거 환불해와! 안먹어 18!"
그러자 남자1이 나와서는
"야! 막말녀 넌 조용히해봐! < (난 죄송하다고 사과할려고 그런줄알았음;;)
여기 술이랑 밥이랑 다 안먹었으니까! 돈내놔요!! 장사를 이딴식으로하나! 단골한테!"
단골이 무슨 벼슬인가요
단골이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사원급 여자1은 두 남녀를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이모할머니께서 팔을 잡아당긴것을
남자1이 자기를 저 노인이 때렸다며 진단서를 끊겠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저희 이모할머니 145cm에 35kg나가시고 나이는 75세이십니다.
그 노인이 젊은 남자 잡아당겼다고 팔이 뿌러졌겠습니까?
그래도 그 남자는 욕은 안하더라구요;
막말녀는 갈수록 가관이였습니다.
"당신들이 먼저 이딴식으로 했잖아!! 내가 괜히욕해? 이 X같은가게 C8진짜!"
그리고 남자1은
"나 때린 그할머니 어디갔어!! 데려와!! 경찰서가게!!
내가 인터넷에 다올릴꺼야!!"
뒤늦게 상황을 들은 저는 가게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곤 조곤조곤 따졌지요
"손님..어떤일때문에 이러세요.."
막말녀 왈
"어쩌구저쩌구 근데 모 저 아줌마가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저 욕안했거든요!!!"(완전 깨랑깨랑한 목소리)
기억상실증인가요??
정말 손님만 아니면 확!!
머리끄댕이잡고 한대 때려주고싶었습니다.
화를 참으며 전 말했습니다.
"네..일단 저희 영업시간이 끝났구요..
아무리그래도 어머님같은 분한테 그렇게 욕하시면 안되죠"
이랬더니..
"병신같은년 지랄하네"
뭐!뭣!뭐라고!!!
더이상 저도 참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교육의 힘! 을 생각하며
차분하고 흥분되지 않는 억양으로 말했습니다.
"손님, 그렇게 크게 말하지않아도 저 다 알아듣구요. 누군 욕 할 줄 몰라 안합니까?
이러지말고 그냥 돌아가세요!"
그냥 가라고했는데도 계속 안가고 주차장에서
남자1은 자기 때린사람을 나오라고하고,
막말녀는 "사장님! 당장 경찰서에 전화하세요!"
사원급여자1 "왜들이러세요 그냥가요 우리.."
지들끼리 아주 모노드라마 찍더라구요;;
그러는 도중 저희 큰삼촌이 왔습니다.
큰삼촌과 남자1이 대화를 나누고있었고
남자1은 여자들보고 저쪽에 가있으라고 했습니다.
남자1이 저희 삼촌에게
"죄송한데 담배한대 빌릴 수 있을까요"
이말이 끝나기 무섭게
저 옆에서 막말녀 왈
"사장님! 제것도 하나요!"
...................기가막히죠?
남자1은 떠들면서 술이 조금씩 깼는지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머님!!어머님 정말 죄송합니다~ 아~정말..진짜 단골인데..서운해서그랬어요;"
변태인가요? 사람죽이고 미안하다고하면 다인가요?
정말 한대 쥐어박고싶더라구요
할머니는 너무 놀라고 지치신나머지
그냥 알았다며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막말녀
옆에 가만히 서있는 저에게 또 시비를 걸기시작하더라구요
"저 빨간티!! 저년저년!! C8년 진짜 병신같은게 어디서 쳐다보고 지랄이야"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똥이 무서워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다시한번 교육의 힘! 을 맘속으로 외치며
무시해버렸습니다.
간신히 그들을 돌려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반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저런 새파란것한테 욕을 듣고 살아야되냐?"
"요즘것들 정말 무서워..뉴스에 나오는 얘기가 남얘기가 아니였어.."
이러시며 노여워하셨습니다.
정말 그 막말녀! 보고있나?
니 엄마랑 할머니앞에서 담배피면서
그렇게 욕하고 살았니!!
정말 찾아내서 혼내주고싶네요 ㅠㅠ
장사하는 분들..
그들도 누군가의 어머니고 할머니고 아버지입니다.
우리 다들 술을 먹어도 지킬건 지키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