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23.6666666 여대생입니다 :)
방학에도 어김없이 학교 기숙사에 살고있는데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판을 씁니당~
대세인 음슴체 ㄱㄱㄱㄱㄱ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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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내가사는 기숙사에 가구를 교체하기 시작함.
나는 나름대로 일하시는분들의 편의를 위해 미리 짐을 다 싸서 침대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음(책상과 옷장을 교체하는 관계로~)
우리학교 기숙사는 5층짜기 옆으로 긴 복도식+계단식 건물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음
그래서 가구를 빼내기 위해 사다리차가 기숙사에 들어옴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음.
기숙사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옆으로 긴 복도식 계단식 건물인 관계로
1층---------(베란다)
1층---------
경비실 1층-----------
(베란다)1층--------
각 층의 양끝방간의 거리가 상당함
그래서 각 층 양끝의 베란다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구를 빼기로 했나봄.
그런데 문제가 생겼음.
사다리차가 낮은쪽 끝의 베란다로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결국은 가장 낮은쪽에 있는 방들중 경비실 위쪽의 방들의 창문을 통해서 가구를 빼기로 했나봄.
내방 당첨됨.(난 참고로 4층에 거주하는 여자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므로 난 이해했음.
내 사적인 공간을 하루종일 오픈했음.
여기서 더큰 문제가 발생!!!!
창문을 떼어내고 가구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내 방 창문이 깨짐
방바닥과 침대위 이불과 옷들에 유리조각이 다 묻었음
베란다에 놔두던 세면도구도 어쩔 수 없이 바닥으로 옮겨놨었는데(가구를 밖으로 빼야했고, 기숙사는 참고로 공간이 너무 좁아서 바닥에 놓는 방법밖에 없었음) 그 세면도구들에도 유리가 튄거같음
하루종일 밖에서 떠돌다가 밤에 방에 들어와서 정말 경악을 금치못함
난 모든걸 이해했음. 방을 하루종일 오픈하는것도 어찌보면 사생활 침해아님? 내가 내돈내고 생활하는 내 공간이니까 당연히 이건 내가 허락해줘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함. 그래도 난 이게 최선이라고 하니까 방법이 이것밖에 없다고 하니까 흔쾌히 방을 내어줬음. 그렇다면 난 최소한의 방주인에 대한 예의는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방에 내 물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마친후에 문도 안잠그고 갔음. 자신들이 쓰던 물건들 까지도(쓰레기죠...) 내방에 그대로 놔둔채.
먼지, 하루동안의 불편함, 등등 이런것들은 당연히 감수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물론 다른 방의 기숙사생들도 먼지때문에 고생했을것이 눈에 뻔히 보임.
하지만 유리와 쓰레기의 문제는 다름.
세면도구며 세탁용품이며 유리가 어디묻었는지 몰라서 손도 못대겠고, 옷이랑 이불은 휴..,.,,
게다가 개인 물품도 마치 자기의 것인양 사용하고 훼손했음.
(방석을 가구를 고정시키는데 사용해서 못쓰게 만들었고, 룸메가 두고간 쓰레기통이 부서짐)
와 진짜 나 오늘 욕이 입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하는걸 꾹꾹 누르면서 있는데 잠이안옴.
지금은 임시로 빈방으로 거처를 옮겼음.(노트북과 귀중품만 겨우 들고나옴. 씻는것도 친구에게 세면도구 다 빌려서 씻고 화장도 겨우 지우고 분노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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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속시원하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토커님들~~
PS)유리뭍은 면바지와 티셔츠와 이불을 그냥빨면 안되겠죠? 어떻게 처리해야될까요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