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겼었는데 내용이 이상해서 약간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길어도 봐주실 분만 봐주세요....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 간곡히 청합니다.
30살의 남자로서 이성적인 문제로 너무 복잡해서 글을 올리게 됩니다.
일단 그 친구를 처음 만난건 운동하는 곳에서 만났습니다.
나이는 저와 동갑이었고, 너무나도 까칠하고 강한 인상의 눈빛에 전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죠..
그 친구도 물론 그랬었구요.
그러다가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말을 조금씩 하게 되었고
그 당시도 그닥 호감적이지 않은 완전 형식적인 대화정도가 오갔습니다.
그 아이는 성격도 강하고, 자존심도 세보이고, 독하기로 유명한 아이죠...
그런데 초보자치고, 운동을 너무 잘하는겁니다.
그래서 사장 형님한테 저 아이 잘 키우면 대박이겠다고 너무 잘한다고...
그랬더니 형님이 그래서 절 불렀다고 하더군요. 저도 욕심이 생기다보니
거의 매일 나가서 가르쳐주곤 했습니다. 당연히 대화는 차갑게~
그러던 어느날 그 사장 형과 셋이서 끝나고 소주를 한잔 하게 되었는데
그 날 대화가 좀 오가다가 원래 동갑인걸 알았어서 말을 놓은 뒤부터 그나마 좀 친해진 듯....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이 아이가 외모가 좀 괜찮아서인지 더군다나 여자라 많이들 다가갔었나봅니다.
제 친구도 그랬고, 그런데...
이 아이의 성격이 강하고 독하고, 직장도 좋고 너무 똑똑하고 도도해서
아무도 친해지질 못했죠... 이후에 그 아이도 저에게 유일하게 너만 날 차갑게 대하더라고 말하더군요.
사심없어 보이게요....
그리고 많이 취한 상태로 노래방을 갔고, 거기서 우연히 번호를 서로 알았죠.
그 다음날부터 속 괜찮냐며 안부 정도의 문자가 좀 오갔습니다. 공감대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뒤부턴 시간이 될 때마다 자연스레 개인 강사가 되었죠.
그러다가 일주일 정도를 귀찮아서인지.. 암튼 안나갔습니다. 연락도 없었고~
갑자기 치킨을 사줄테니 나오라는겁니다. 뜬금없이~
그 정도의 사이가 아니었으니 좀 당황스러웠지만 나갔죠.
알고보니 이 아이는 운동에 욕심이 많아 사장 형한테 물어봤고,
저를 치맥으로 꼬셔서 전담 코치 노릇을 하게 하라고 했더군요.
그런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날 맨정신에 만나서 그렇게 얘기해보니..
저랑 너무나도 잘 맞고 비슷한 점도 많은겁니다.. 가치관..성격...환경..생각....전공까지도~
그래서 전..."야.. 너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냐~" 머 이런 장난도 치면서 아주 많이 친해졌습니다...
제 성격이 좀 독특해서 그런 사람 만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그 아이도 그랬구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처음엔 둘이 2000cc 로 세시간을 떠들었는데 사장 형도 부르자해서 그 형이 오고 난 뒤 엄청 달린거죠... 그리고 마지막 차를 갔는데....
사장 형은 뻗어서 자고 있고, 우린 계속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자기 옆으로 오라고 손 짓 하더군요.
그래서 갔더니... 이제.. 키스가 시작된겁니다..완전 만취인 상태였던거죠.
그러고 그 형을 집으로 보내고 바래다주는 길목마다... 미친 듯이 계속 키스했습니다.. 결국 집 앞에서..
그 아이가 모텔갈까.. 너네집 갈까 하는겁니다..
저도 만취였지만 걔나 저나 너무 많이 취해서 실수일 것 같아서 벽을 치면서 참고 말렸습니다.
30분을 그러고 있다가 더이상 하면 내가 못 참을거 같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해서..
그 때 겨우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서로 3시간 밖에 못하고 출근했기에 안부를 묻는걸로 시작을 했고...
그 아이는 제대로 기억조차 하지 못하더군요. 약간의 기억 밖에...
그래서 그냥 솔직히 말해줬죠.
걔는 자기가 친한 동생인지에게 저랑 키스를 했다고 말을 해서 그래서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너 그럴 것 같아서 나도 억지로 참았다 머..이렇게 지나갔죠. 그 뒤부터..
이제 매일.... 하루에 문자가 50통 이상씩 오갔고, 전화통화도 매일하고.....
주 5일은 만난 것 같습니다. 물론 반은 같이 운동을 하면서요... 나머지도 있지만요....
두 번째 문제입니다....
또 술자리가 있었는데..... 셋이서요.. 또 다 취했습니다.
이젠 그 형이 화장실만 가면 키스를 시작하고... 오면 노는 척 하고....
결국 이 날은 제가 필름이 나간 상태였죠... 그런데 모텔을 갔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모텔에 있었고 여자의 속옷이 하나 있더군요.
아마도 성관계를 하고 정신없이 바로 나가서 갔나봅니다....
걔랑 갔는 지도 몰랐는데, 문자와 전화가 10통이 넘게 와 있는겁니다.
너 아직도 거기서 자냐?? 빨리좀 일어나서 전화하라고 하면서..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죠.. 얘기를 들어보니 미치겠는겁니다.
전 원래 여자에게 먼저 들이대질 않습니다..
뭐.... 자세히 말씀드리긴 뭐하지만....여자의 아픔... 이런걸 경험하다보니....
그런데 모텔에 들어가서 성관계를 하기 직전에 그 아이가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 가려하는데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난 뭐가 되냐..막 이러면서 그랬다더군요...
강제로가 아닌게 다행이죠 아이고...
얼마나 미안한 지.... 그러면서 그 아이가 이제 운동도 못하고 날 만나면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못 보겠다고.. 챙피하고 뭐..좀 충격이었나봅니다.
그래서 전 너무 미안하고 마음을 돌려보려고.... 괜찮다고.. 난 기억도 제대로 안난다고..
그냥.. 편하게 생각해주면 안되겠냐.. 이렇게 말을 했죠..
2시간을 통화한 듯 합니다... 그러다가 너 정말 기억이 안나는구나? 하더군요..
다행이라고.... 제가 많이 후회를 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느꼈는 지 ....
아니야 너무 그러지마. 나도 괜찮았어라고 말해주더군요....
그리고 그 날 저녁 제가 저녁을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만나서 저녁을 해먹었죠....
그런데 그 아이가... 자기가 날짜가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단 결과를 지켜보자고 하고... 꼭 알려달라고 했죠...
나에게도 알려줘야한다... 머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말할 것도 없이.... 더더욱 친해졌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따로 만나기도 하고,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문자나 통화를 했고.....
물론 이성적인 의미보다는 친구의 의미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술만 먹으면 또 옆자리로 오라고 신호를 보냈고 저도 또...계속 키스를 했고..
다음날에 이성을 차리면 그 아이는 또 후회를 하고 쪽팔리다하고....
저에게 미안하다 하고.... 저도 미안하다 하고..
그래서 제가 다음부턴 내가 꼭 정신차리고 말려줄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실제로 두 번이나 말렸었구요.....
그러다가 그 생리여부의 날짜가 왔습니다.. 오늘은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그 날도 몇몇이서 술을 먹다가 제가 먼저 나가고 문자로 나오라고 해서 따로 술을 마셨습니다....
용기를 내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며칠 전에 생리를 했고, 오늘 끝난거 같다고 하더군요.
전 같이 좋아하면서 다행이다라고 말을 했죠.
그러니까 걘 넌 걱정도 안됐지?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2주동안 죽을 뻔 했다고 말을 했고
그래서 그 날 또 술을 달리고..... 만취가 돼서 전 필름이 끊기지 않았음에도 모텔에 갔습니다.
또 성관계를 했고, 5분 정도 후에 또 관계를 했습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잠을 자다가...
갑자기 만취 상태로...야 집에 가야돼~ 가자~이러면서 깨우더군요.... 그러다가...
신체접촉이 있다보니.....
또 했습니다....그러곤 그 아이는 집에 갔고, 전 너무 졸려서 거기서 잤죠...
다음날.... 이 전과 똑같습니다.... 문자와 전화 수십통... 빨리 전화해....
내용도 똑같았어요. 더이상 못보겠다.... 안되겠다.... 너무 후회를 하는겁니다....
왜 내가 너를 만나서..아오.. 만날 때마다 이러냐..이런식으로요..
솔직하게 말을 했죠. 솔직히 어제 난 기억이 난다..... 너랑 잔건 후회를 안하는데..
너가 그렇게 후회를 하니 너무 미안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설득을 해서 그 날 저녁에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전히 돈독하게 지내면서, 가끔은 걷기 운동도 같이 하고...
간단히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너무 잘 맞고 그러다보니..
서로 야! 우리 진짜 잘 맞는다~! 오래도록 잘해보자~!!!! 머 이런식으로 다짐도 했고
그러다가 마지막..... 또 술을 먹었습니다. 저를 위해서 좋은 술을 하나 주겠다고 해서....
원래는 그 아이는 저랑은 이제 술을 안먹는다고 해서 저 뒤부턴 잘 안먹었고,
그 날도 그 아이는 거의 안먹다가 자리가 길어지면서 조금씩 먹은겁니다..
얘기를 하다가 제가 실수로 괜찮은 줄 알고....
나도 너꺼 다 봤는데 뭐 이런말이 나오니까~ 나 간ㄷㅏ~! 이러면서
너 왜 자꾸 상상되게 해~! 하면서 기분 나빠하는겁니다...
그래서 사과를 하고...
그리고 또 마음이 통해서 우리 다음에 제주도를 여행가자...
울릉도를 여행가자 머 이런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중간엔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그 아이가 뭐냐 우리?? 왜 이러냐??
우리 사겨야 하는거니?? 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하길래... 전 아니~~~ 라고
웃으면서 받아쳤죠..
할튼 또 취해서 노래방을 갔는데 키스를 엄청나게 했죠.....
이 때도 전 거의 필름 나간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렸는 지...
노래방을 나가는데, 혼자 빨리 집에 막 가는겁니다.....
또 후회를 하는거죠.....결국 쫓아가서 바래다주고....
그 다음날은 서로 바빠서 그래도... 하루종일 문자주고 받고 하다가..
물론 전 까마득히... 저녁 즈음에...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우리 또 키스한거 같은데....
전 정말?? 난 기억이 거의 안나는데... 어쩌다가?? 노래하다가 눈이 맞아서 ....
어젠 수위가 좀 높았어.. 하더군요.....
전 역시나... 사과를 했고, 우리 그냥 편하게 생각하자... 이런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 날은..결국 그 아이가 우리 생각좀 해보자 하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이 아이가 달라졌습니다. 따스한 말이나 행동은 없었고,
너무 차갑게 단답형이 된겁니다..... 문자도 늦게 오고....
전 .... 넌 왜 그러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물어도
그냥 내 자신의 문제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그런데 전 너무 적응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좀 자주 물었던거 같아요...
말해달라고.... 결국 말도 안해주고, 그러다가 약간 느낀게 있어서 전화를 했고,
이런 얘기 맨정신에 하려니 참 챙피하네 했더니
이런 얘기는 원래 맨정신에 해야한다더군요.
그래서 전 내가 너한테 너무 가깝게 다가가서 너가 부담스러움을 느낀거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더니....
명확한 답변은 없고... 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 근데 그거야 뭐.. 이러는겁니다.....
그리고 통화를 끊고, 다음 날도 여전히 차갑기에.....
도대체 문제가 뭐냐고 계속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흐리멍텅한거보단 낫잖아? 하더군요....
좀 멀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아예 끊어버릴려다가 그건 아닌거 같아서 연락은 한다고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우리가 뭐가 흐리멍텅하니? 우리 완전 친하잖아! 이렇게 말을 했고....
그 아이는 이도저도 아닌 그런 결론... 이도저도 아닌 그런사이.... 그게 우리 사이잖니???
전 또....뭔소리야..도대체... 친한 사이라고 너도 수십 번 말을 해놓고! 이런 식으로 말을 했고....
다음 날 통화를 하면서는 약간..... 감정이 좀.... 겪했던 지....
말을 하더군요... 우린 친구 이상이었으니까.... 그러길래....
아... 얘가.... 그게(성접촉) 상처가 깊게 됐구나 싶어서.. 아.... 술 취했을 때???
하니까 아니.. 맨정신에도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베스트 프렌드를 말하는건가?? 해서.....
뭐 얘기를 하다가.... 답답하다고 다음에 얘기하자면서 끊었습니다....
그 뒤로.... 이제 답장도 없는겁니다....전화도 안받고...
그런데 제 마음이 미치겠는겁니다... 너무 보고싶고.....
그래서 알았죠... 아 내가 얘를 사랑하는거 같다라는.....
그 이전에는 제가 그 아이에게서 한번도 그런걸 느끼질 못해서..
그리고 저 또한 저렇게 이쁘고 똑똑하고, 잘난 아이인지라 상상을 안했던 것도 같구요..
첨에 워낙 좋은친구로 만났으니....
그러다가 며칠 뒤에 다시 연락이 되었고....제 속마음은... 그냥 말하지 않았죠.....
더 불편해하고, 그래서 그 아이를 잃을까봐..... 연락은 계속 됐지만 불편함이
있었기에....
그냥...전.... 야... 우리 그냥 전처럼 친해지면 안되겠니??
요구를 많이 했지만...안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는지는 모른체....
정말 너랑은 술 안먹으면 되잖아...해도 안통하는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술을 저만 먹고.....화가 났는 지....
좀 주정식으로 했나봅니다.
너 왜 그러냐고.... 그냥 전처럼 따스하게 정말 좋은 친구로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냐고...
그렇게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아인 결국 집에 갔고, 전 화가 나서 다른 사람과 다음차를 갔습니다.
요 부분은 정확히 모르지만.... 전화를 했는데... 계속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아이는 내일 통화하자..이런 식으로 말을 한것 같고..
앞에 있던 사람도 별다른 실수는 하지 않은거 같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하고.....
마지막은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다신 전화하지마~! 하더군요....
이 날..... 정확히 기억이 없어서, 무슨 잘못을 했는 지 모른체 마지막이 되었던 셈이죠.
그 이후 아예 연락을 안받더군요..... 2~3 일 정도 해보다가....
더 싫어할까봐 조심스러 연락도 못하고.... 결국 우연찮게 거리에서 만났습니다.
그 아이가 그러더군요... 너 나 만나려고 일부러 지금 맞춰왔니???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아니라고...말을 했습니다.. 그 후에 얘기좀 하자 하고...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도대체 왜 그러냐고..... 그 아이가.....
또 ... "말했잖아....우린 친구 이상이었다고~!" 그래서 제가... 너무 흥분을 했는지...
그럼 우리가 애인이었냐~! 머 이런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절 만나는 동안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더군요....
이런 얘기를 우리가 왜 해야하는거니??? 묻길래... 저도 참.... 말을 못 이었구요...
그 아이는 갖가지 핑계를 댔습니다.
자기는 독신주의자이고 애인도 없다고 회사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들키면 할 말도 없고....
그 남자 누구냐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완전 싫고 짜증난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만날꺼야??
하고 말을 했더니 그럼 생각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일 뒤인가.... 그 아이도 친한 다른 친구를 불러서.. 만나려고 했는데...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너 나 만나려고 걔 부른거야 걔네 만나는데...
날 부른거야??? 그러길래..솔직히 너 만날라고 했더니....
정말 황당하게.... 참나 어이없네! 너 있던 정도 다 떨어진다...정말 싫다..
하더군요.... 너 회사 사람 눈치본다는 그 말을 믿었니??? 하길래....
전 정말 그대로 믿었기에....그렇게 말했습니다.....그리곤 또 연락두절....
2~3일간.... 몇 번 해보다가.... 또 말았죠....이 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완전히..지금도...
그리곤 주위 모르는 분들에게 상담을 했는데, 제가 그 아이의 자존심을 오히려 건드렸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충고를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군요...
그래서 문자로...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니 받아봐 했더니
얘야... 나좀 그만지치게 해줘... 제발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마지막이야...받아봐 하니까 받더라구요.... 살짝 고백도 좀 해볼겸.....
근데 반응이 너무 차가운겁니다.... 사실 여부를 모르니까..약간의 질문도 했는데....
그 아이는 너무 차가웠습니다. 난 너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들어주려고 한거지....
너랑 대화하려고 받은거 아니야 빨리 말해~!
너 괜히 할 말 없는데, 괜히 질질 끌어서 엮으려고 하는거지???
이렇게 말하니까 말문이 막혀버리는겁니다....
얘가 정말 나를 증오 수준으로.... 싫어하나 하는 마음에..... 제대로 말도 못했습니다....
거봐거봐 맞네... 난 더이상 엮이기 싫어! 할 말 없음 끊는다 하길래....
나 너무 당황스러워... 낼 통화하자 했더니....
싫어. 난 마지막이라서 받아준거야 하더군요....그러고 확 끊었죠.....
그 이후엔 연락을 못하겠더라요.... 저의 사랑은 점점 더 미쳐만가고....
2주 뒤에 걔의 생일이 있어서....
완전 솔직한 저의 마음을 적은 편지와 함께 생일 선물을 늘 숨겨놓던 장소에 놓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생일 축하한다....어디에 있으니 가져가 하니까
고맙다... 그런데 선물은 도로가져가..고맙다 하는겁니다...
그래서 안가져간다고 나 멀리 왔다고....
그 다음날 문자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시간되면 잠깐 만나자고~
그래서 언제쯤 도착할거라고 했고, 일부러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연락이 오더군요. 어디야...빨리 나와 나 20분 째 기다리고 있어... 하길래....
수상해서 너 왜 만나려고 하는거야...?? 내가 좀 기분 나쁘 일이라도 있어???
라고 물었습니다...
그 아이 왈..... 너가 준 선물 도로갖다주려고 나왔어..얼른 와...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무 속상해서 안나간다고..... 그러니까 진짜 안나올꺼야...?? 하더니..
안나간다고 하니까... 진짜 어이없네. 알았다 그럼!
너가 뭘 갖다놓던 상관없는데 내 이름 적어서 사람 난감하게 하지마라! 하더군요.....
그러곤... 사과 한마디하고.... 아예 연락이 끊겼습니다.....
중간에 몇 번이고.... 연락하고 싶고, 너 없음 죽을거 같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아이의 너무 냉랭한 반응이.... 괜한 폐가 될까봐.....도저히....
그런데......................
스마트폰을 샀는 지 갑자기 저의 전화기 카톡에 친구추천으로 뜨더군요...
그러면, 그 아이의 전화기에 제 전화번호가 있다는 얘기인데.....
그것도 참..... 오묘하더군요.... 귀찮아서 안지운건지... 까먹은건지....
신경을 안쓴건지.....
그리고 제가 운동했던 곳도..... 친구랑 한번 와봤다면서.... 들렀습니다..
전 혼자 괜한 의미부여를 하고... 날 용서할 수 있는건가.....라고.....
늘 다녔던 노래방도 자주 온다고 하고......
얜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느낌없이 무관심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전 상당히 신경 쓰이더군요.....
그리곤 며칠 뒤 길거리에서.... 그 아이의 회사 선임...저에겐 형수죠....
그 형수와 모르는 회사 사람과 함께 있더군요.... 알고 지낸거 자체가 비밀이라....
형수에게만 인사를 했고.... 그 아이는 일부러 모른척 했습니다....
걔가 상당히 난감할까봐요... 그런데 갑자기.... 누구야~ 안녕~
이러면서 먼저 인사를 하더군요.... 그런 애교스런 반응은...좀 취했단 뜻인데.....
어쨋든 황당해서 저도 들키지 않으려고 ...예 안녕하세요.......
존칭을 쓰면서 인사를 했죠.... 그 후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난 널 위해서 모른척했고 존대말 했는데, 너가 거기서 먼저 그러냐....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니 끊겼습니다....
모르는 번호라서 전화를 했다가 나인걸 알고 끊은건지....
그 다음에 바로 전화했더니 또 안받고......
이게 끝입니다.....
궁금한건.... 이 아이는 왜 갑자기 생각좀 해보자 하더니.... 차가워졌고...
결국엔..... 끝을 낸건지.... 그리고....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문자라도 보내고픈데 보내도 되는 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위의 저 상황들은 도대체 무슨 심리로 그런 것일까요??
걔가 했던 애매모호한 말들은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시간이 2개월 정도는 지났는데...
오랜만에 편안하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봐도 되는 것인지...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