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톡에 글을 써봅니다.
이 길에 접어들고 7년이 넘어 어느덧 20대 중반을 넘기고 있네요.
저는 무명의 여가수 입니다.
고등학교때 한국에 놀러와서 친구랑 동대문 쇼핑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되서 모 유명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어요.
저는 원래 어린시절부터 가수가 꿈이었고,
L.A에 있을때는 한인 주최 행사에서 가끔 상도 받았어요.
너무 좋은 회사니까 기회다 싶어서 덥썩 계약금은 몇백만원쯤 받고 장기계약을 했는데요
계약한 이후 회사에서는 아무것도 해주질 않는거에요. 그냥 방치해 둔다는 표현이 맞을거에요.
저같이 계약한 사람들이 수도 없었고, 미래가 두려웠죠.
그러다가 아는 언니 소개로 다른 회사의 대표님을 만났는데
마침 그 회사에서 걸그룹을 준비하니 계약금 위약금을 내고 풀어주시겠다는거에요. 3인조 였어요.
정말 진정한 기회를 만난것 같아서 큰회사 계약은 정리하고
거의 매일 한끼만 밥을 먹고 열심히 춤추고 노래연습을 했어요.
연습실은 따로 밤 낮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두달 정도 지났는데 그 회사 대표가 자꾸
룸싸롱 같은데 술자리에 부르는 횟수가 많아졌어요. 매니져오빠는 대표님이랑 사귀는게 너도 앨범
빨리 내고 좋은 길일지 모른다고 종종 얘기했죠.
대표님이 나쁜 분이라고는 생각해본적 없지만, 그래도 일과 사적인 감정이 섞이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거절했는데 그 이후로 다른 멤버들만 너무 눈에 띄게 잘해주고 모든면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시는거에요. 그 멤버중 제일 언니는 그 대표님이랑 결국 사겼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 대표님이 언니도 사귀고 다른 멤버도 동시에 만났더라구요.
그렇게 맘고생을 하다가, 가수가 하고싶어서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연습만 열심히 했는데
너무 남자친구가 보고 싶어서 매일 울면서 잠들었었죠.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 두명의 멤버는 지금 되게 유명한 그룹이 됐어요.
저는 그 회사를 나와서 좋은 프로듀서분을 만나서 따로 연예계활동은 하지 않지만
프로듀서 오빠 도움으로 곡을 쓰고,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역시 혼자는 아무리 좋은 음악을 만들어도 안되더라구요
성공을 위해서면 제가 그 때 그 대표님이 만나자고 했을때 만났어야 하나 싶은 후회도
가끔 해봤는데, 그런 후회를 안하려고 해도 혼자 아무리 앨범을 발표해도 안되니까
바보같은 생각만 드네요.
가수의 꿈을 접어야 할까요 이젠...
제 노래가 나쁘다고 하시면, 가능성이 없다고 다들 말씀하신다면
정말 냉정히 제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내일 앨범이 나오는데요
이 앨범을 끝으로 이젠 음악 안하고 미국으로 들어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요즘은 멜론이나 싸이월드 뮤직같은데서 챠트 안에 드는게
저같은 신인 경우는 진짜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유명가수들은 회사도 크지만, 팬들이 많아서 댓글도 달아주고 한번씩 들어봐 주면 순위안에 드는데요
저 같은 힘 없는 신인가수들은 음악을 알릴 방법도 없어서 매번 용돈을 모아 음악을 만들어도
남는건 빚 뿐이네요...
제 이름은 쏘울시스터 입니다.
내일 밥은 먹고다니니라는 예전에 발표한 노래를 다시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서
새 앨범을 내는데요 , 격려의 댓글 절실하게 부탁드려요.
맨 처음에 가볍게 댄스로 만들었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너무 이 노래가 좋다고 해서
리메이크를 해서 내보는거에요.
여러분이 격려해 주시면,
제가 정말 독한 마음을 먹고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 볼수 있을것 같아요.
힘을주세요.
8월19일 금요일에 발매되는 제 노래를
음악사이트에서 한번씩만 클릭해 주시고 , 들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이 오늘의 톡에 뽑히게 해주시면
아직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은 제 사진들을 보답하는 의미로 여기 꼭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