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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짜증나는 시엄늬!!!

짜증나ㅠ |2011.08.18 13:58
조회 3,195 |추천 4

얼마전 시엄늬께서 이번 추석때 어찌 할꺼냐 묻길래, 그때면 전 산후조리해서 시댁 못 간다 말씀드렸지 않느냐,

이번 추석은 형님이 하신다 하시고 저보곤 집에서 몸조리나 하라고 했다,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시엄늬 말씀이 작은며늘이가 그렇게해야 철이 드나보다 라고 하시더군요. 글서 제가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물었드니 형님이 전화를 안 받길래 음성사서함을 남겼대요.

그런데 시엄늬께서 남긴 음성사서함을 들으니...기가 찰 노릇이였습니다.

"너보다 더 독한 며느리가 들어와야 내 맘 알꺼다! 꼭 그리 되라고 내가 죽어서도 기도하마"  라는 말이였죠.

물론 저희 형님, 시댁행사 제대로 안 합니다. 그 이유는 작은아주버님때문이였죠.

작은아주버님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시드라구요. 퇴근하고 오면 피곤하다며 잠이나 자고, 임산부였던 형님 혼자 모든걸 다 했었죠. 아주버님의 외박은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정도 집을 비우셨고, (이유는 술때문이였죠.)

장인어른 수술 하는날 술 먹어서 속 쓰리고 피곤하다고 마누라랑 아이들만 보내고, 장모님 칠순 잔치 하는날도 형님이 기분나쁘게 했다고 차 안에서 투덜렸다는 이유로 가던 길 돌려서 집에 도로 왔다더군요.

월급도 제대로 갔다 준 적 없다고 하고...(직접 통장을 보여줬어요. 입금 날짜가 몇달에 한번씩.....;;;)

그리고 자기 여동생 아기 돌 잔치 한다고 말도 안하고 혼자 오고, (나중에 알고보니 형님은 모르고 있었다더군요.

시누도 그렇고 시엄늬도 그렇고 아무도 얘길 전하질 않았던 거예요. 저희도 급하게 연락받고 간거라 생각도 못했고, 또한 아주버님이 오신다고 하니 가족들 다 데리고 오는 줄 알고 있었던 거구요.)

또 이번에 시엄늬가 수술을 하셨는데 열흘정도 병원에 입원해 계셨어요. 저희 신랑은 아주버님과 형님사이의 일을 모르니 시엄늬 수술받았다, 한번쯤 와야 하는것 아니냐 연락했더니 전활 안 받고... 그런 와중에 아주버님이 형님께 자기 엄마 수술했으니 잘 좀 챙겨드리라고 하셨대요.

형님은 화가 났다고 하네요. 자신의 부모가 그리 되었을땐 눈하나 깜박안하고 신경도 안썼던 사람이 자기 엄마일에만 신경을 쓰라고 하니 서운하고 서러웠답니다. 그걸 모르는 저흰 형님이 괘씸했고, 뭐 그래서 오해가 쌓였죠.

(다행이 지금은 저희랑 형님과의 오해가 풀려 저희끼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

형님과 아주버님의 일을 나열하자면 길고, 뭐 조금만 얘기하자면 저 정도?

무튼 그래서 저렇게까지 간거였어요. 그러면서 자기 둘째아들에게 이혼하라고 하고,

딸에게도 이혼하라고 하고, (사위가 돈을 제대로 못 벌어다 주거든요. 밖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돈거래가 잘 안되나봐요)

저에게도 아기 가질 생각없으면 이혼하라고 6년동안 수없이 들어왔네요.

지금은 울 아기 갖고 행복에 젖어 있어야 되지만 지금도 화가 납니다. 얼마전에 왜 여태 이혼안하고 살고 있냐는 소릴 들었기 때문이죠.  얼굴봐도 저 얘기, 전화해서도 저 얘기......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계속 제 얘기와 형님 욕을 하시기에..) 부부일에 제3자가 끼면 제대로 된 부부생활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어머닌 뒤로 한발자국 물러나 계셔라,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자신이 언제 지들일에 개입했었냐고 묻네요.

위에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부란 것이 님들또한 아시겠지만 싸우다가 아무일 없단듯 얼굴 마주보고 웃고 싸우고, 이러것들이 반복되어 가는게 부부잖아요? 그런데 그 가운데에 시엄늬가 끼어들었단거죠.

형님 부부싸움에 그 어렵다는 사돈댁에 전화해서 딸 하나 잘 못 키워 자기 아들 손해보고 산다고

전화해서 폭언붓고, 그냥 냅두면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그래도 알아서 살아갈텐데 가운데서

니뇬이 못났다. 지새낀 잘났다 하시며 아들내외 싸움에 기름을 부으세요.

만삭인 제겐 여태 이혼안하고 왜 살고 있느냐고 막말도 하고.....저희 신랑에겐 넌 아들이 아니고 종이라고 하시고....

아무리 연세가 되시고, (올해 64살 이세요.) 과거에 힘들게 사셨다는 이유로 아들과 며느리에게

저렇게까지 하셔야 한답니까? 그러면서 무슨 일만 터지면 다른아들 제쳐두고 저희 신랑에게 먼저

전화를 하셔서 닥달하세요. 그러면서 넌 이집안에 종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이 과거에 서럽고, 힘들게 살아서 자식들이 화풀일 들어줘야 한다고 하시는데 화풀이도

어느 정도껏이여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렇게 아들 딸 이혼시키는게 시엄늬의 소망일까요?

왜 그렇게 이혼시킬려고 안달을 하는건지.... 아니 그럼 왜 시집, 장가는 왜 보냈대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한다는 소리가 이혼하라는 소리 외에도 제게 시집오면서

해 온게 뭐가 있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6년동안 들으며 쌓아놓은게 있어 폭발했지요.

서로 예물해주지 말자고 해서 그건 제쳐두었지만 결혼반지, 신랑신부 한복,

큰아주버님 몇백 빚 갚아주기, 작은아주버님 결혼자금 보태기!! 등등 하지 않았냐!!

이런데 내가 해온게 없느냐! 그랬더니 그냥 전화를 확 끈어 버리시네요.-0-

 

아~ 진짜 시엄늬에 대해 할 얘기가 많은데 나열해서 쓰자니 참아냈던 짜증이 막 밀려오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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