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재수생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 조언부탁드려요ㅠ_ㅠ

아픈재수생 |2011.08.19 01:00
조회 164 |추천 0

 

 

아는사람이 볼까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많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해서

글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고 2 끝날 때 즈음 전부터 알고 지내던 1살연상의 누나분과 사귀게 됐네요

500일 가까이 열심히 사랑하고 다투고 추억쌓고 그녀의 고3생활이 힘들지않도록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며 아주아주 행복한 나날이였죠

그런데

...

어느 날부터 제가 조금 소홀해졌나봅니다..

제가 고3이 되다보니 예민해지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문득문득 들다보니

그런 문제로도 싸우고 별거 아닌데도 싸우고

투닥투닥...

어언 2~3달을 그렇게 지낸듯 합니다..

그렇게 그 분은 대학을 가게되고 동아리MT 등 을 다녀오면서

대학 얘기를 들려주더군요

둥글게 모여앉아 있는데 누군가 옆으로 와서 얘기를 나누다보니 친해지고 뭐그런류의..

 

대학생활이 즐거워보이는 그녀를 보며

내가 괜히 붙잡고 있어 부담스러운게 아닌가

그녀가 겪을 수 있는 행복들을 내가 가로막고 있는게 아닌가 하면서 수많은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밥을 먹다 그런쪽으로 얘기가 흘러가게 되고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누나가 정말 행복한 쪽으로 마음가는데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그녀는 제게 잠깐만 헤어져 보자고 시간을 가져보자고 했고 일주일간 아주 기본적인 안부문자 정도만 하게 됐습니다..

어느 날은 우리 헤어진거야? 라고 확인을 하더군요..

제가 아마 그때 붙잡았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을까요...

 

전 그때 

지금은 헤어진 상태 아닐까라고 말을 했죠..

3일뒤 그녀의 홈피 일촌평에 왠 남자가 아주 친근한 투로 끄적거려 놓은게 보였고..

왠지모를 두려움과 위화감에 휩싸였습니다..

곧바로 전화를 해 물어보았죠 

남자친구가 생긴거냐고

그랬더니 울면서 동아리에서 만났고 너보다 많은시간 같이 있어줄수 있고 다정한 남자다 넌 지금 고3이잖니  너 대학가면 그때 인연이 닿으면 생각해보자 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울며불며 잘못했다고 없으니 미칠거 같다고 빌었습니다..

 

하지만 소용없이 벌써 1년이 넘었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생각 안나는날이 없이 살아왔습니다..

며칠전 그녀의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더군요..

내심 기뻤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고 저를 다 잊은듯 합니다..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도 이젠 두렵고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것도 꺼려하게 됩니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면 내게도 다시 기회가 있을까 했지만

이미 그남자와의 추억이 더 아름다워보이고

그녀가 너무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다가갈 수도없고 제 쪽이 아닌 반대쪽에서만 열 수있는 커다란 문 하나가 있는것만 같아요..

조금은 잊혀진듯도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이름, 사진, 등 그녀에 관한것만 보면

심장이 쿵쾅대고 더워지고 그립습니다..

재수하다보니 외로움도 많이 타고 사람 접하는것 자체를 많이 못하다보니

그녀생각에 잠기기가 일쑤고 아련아련에 휩싸입니다..

 

시간이 약이다 이런 말 정말 많이 들었지만  소용없어보이는 저 같은 사람도 있는 듯 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는 바보 돌탱이구요.. 총체적 난국입니다..

 

 

톡커님들 능력을 보여주세요통곡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