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대한민국 23살 여성입니다
정말 오싹하고 무서웠던 어제일때문에
톡을 보다가 이번엔 쓰기루 맘먹구 쓰는겁니다
아마저에게 무슨일이일어날지는 저도 잘모릅니다..
하지만 저로선 너무 무섭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릅니다
이제부터 어제있었던일을 써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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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겁없고 공포영화를 정말로 좋아하고
귀신이나 뭐 친구들이랑 폐가도 자주 놀러가는 접니다
전 지금 아산병원에있습니다
5일전 아버지가 위암에 걸리셔서
아버지를 간호하러 이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한 4일동안은 괜찮다가
어제가아닌 오늘 새벽이죠
새벽 3시반쯤에 에어컨 세기가 너무쎄서 추워서 일어났는데
제옆에서 주무시고있어야할 아버지가 없는것입니다
전 바로 일어나서 아버지를 찾으러 다녔죠
근데 저희 병실이 바로 나오자마자 앞쪽으로 조금만가면
화장실이있습니다
남자화장실을 문을 열기엔 좀그래서
노크를 했습니다
노크를 했는데 한 30초쯤 지나서
똑똑하고 소리를 내는겁니다
전 분명 아버지가있는줄알고
"아빠 화장실간거야? 그럼 볼일보구 나와~ 기다릴께앞에서"
라고 하고선 저는 앞에서 쭈그리고 기다리고 앉았습니다
근데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고 나오질않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가 위암이라 식사를 잘못하셔서
설사를하시나 하고 시간이 가도 계속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아버지 옆쪽에 누워계신 환자분께서
화장실을 들어가시는겁니다
그냥 눈웃음 찡끗하면서 인사를 했는데
그분이 3분정도 지나자마자 바로 나오시는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오시더니
"왜여기앉아있어요?"
라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전 아버지기다린다고 얘기를 했죠
근데 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슨소리하는거에요 지금 안에 아무도없는데?"
....
.....
.......
전 진짜 아무 말도 못하고 앉아서 멍하니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실로 뛰어가서 아버지가 있나 확인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진 없는겁니다 자리에 분명히 없나 다시 확인하려고
침대를 만져보기도했습니다
껌껌해서 제가 잘못본걸수도있나해서
없으시길래
장 활동이 안되셔서 돌아다니고 계시나 하고선
전 밖으로 나가서 11층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아 그런데
아무도 없는것입니다
간호사님들 말밖에 안들리구 또한 환자분들도 없고
보호자들도 다 자는듯한데...
아버지한테 바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때 몇초흐르더니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저보고 어디냐고 묻습니다
근데 전 분명 아버지가 병실에 없는걸 확인하고 나온상태였습니다
제가 보고있는 복도에서는 저희 아버지 병실에 누가 들어가고 누가 나가는지까지 보이는곳에서
계속 서서 찾고있었는데 (혹시나 아빠가 들어가실까봐)
지금 병실안에 계신다는겁니다..
전분명히 침대에 손까지올려서 아래서부터 가운데에서 위까지 시트를 다 만져보고
나온건데..
그래서 전 바로 뛰어가서 아버지가 누워계시길래
"아빠 왜여깃냐고 아까 어디갔었냐고"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자기는 계속 자고있었다고
그렇게 말하시는겁니다
한순간 소름이 쫘악...............
돋고....
눈물이 났습니다
진짜 무서움 하나도 느끼지 못하는 저였는데
진짜로 누가 제뒤를 쓰윽 하고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고 힘이 풀려서 주저앉아있다가
정말 마음이 놓였는지 뭐했는지 잘모르겠는데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었습니다
화장실을 갔는데 아까 그생각이 문득 떠올라..
진짜 빨리 싸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싸고있는데 (무한힘을 주고있었습니다... 식사하시고계셨던분들이면.. 정말 죄송..)
무서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거리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옆에
'달깍'
하면서 옆화장실에 누가 들어온듯했습니다
거기 화장실은 딱 2칸이였고
좁은 화장실입니다
그래서 아 누군가 있으니...
정말 안심이 되서
휴.....하고 빨리 집중하면서 싸고있는데..
갑자기
'꽝!!!!!!!!!!!!!!!!'
하고 소리가 나는 겁니다..
전 바로 입에서 "헐.......................헐...헐...헐.........."
이라는 소리만 지껄여 댔고
뭐지뭐지 하고 궁금해서 사이고 보려고했는데
사이에 솜이있어서
보이지도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이상한점은
사람이 들어왓으면 변기통에 앉는 소리도 나야할테고
거기다 제가 갔던 화장실에는 비대가있었는데
* 비대 사용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분명히 앉으면 지잉~하면서 소리가나면서 똥x멍을 닦아줄 물줄기에서 물이 조금 흐름니다 *
사람이 들어가서 앉았다면 (여자니까 앉겠죠?)
그런소리가 들렸을텐데 소리하나도 나지않았고
또 사람의 숨소리조차도 들리지않았습니다 발소리조차도
그래서 전 꽝소리 문사이를 살피다가
문을 조금 열어서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도없는것입니다
정말 아무도!! 아무도!!
점점.. 제 엉덩이에선 땀이나고있었고
얼굴은 굳어가고 있었습니다
정말
저 정말 여기있기가 무섭습니다
아버지가 내일 퇴원하신다고는 하지만
오늘 여기서 어떻게 잡니까 ㅠㅠ
무서워서
그화장실 제가 톡이된다면
사진 꼭 꼭 올리겠습니다
아침에 찍어야지 ㅠㅠ 무서워서
저녁에는 못찍겠습...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