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햇살 참 따갑고
내맘 참 차갑고
웃지만 울고 만
하는 나의 눈물통
물통으로
담아도
물병으로
담아도
모자른
나의 눈물들
나에겐
좋은 날
올까
올 수 있을까
아이유같이
이뻐야
모든 여자들처럼
이뻐야
좋은 날이 올 수 있을까?
너에게 고백하고
너에게 달려가는
그런
나에게 좋은 날
힘들겠지
그러겠지
오빠에게 말하고
오빠에게 고백한
내 맘의 연인이
되는 그런 좋은 날
한 걸음 조금더
다가면 올 수 있을까
그런 좋은 날
2절: 이러고도 싶어요
저러고도 싶어요
항상 울며
바라보기만
여자이고 싶어요
사랑받고 싶어요
항상 외면
당하기만
하던 나는
받던 나는
나도 여자이기에
나도 사람이기에
좋은 날을 찾고 싶다
좋은 날을 알고 싶다
그게 안되지
나는 안되지
매일 울며
매일 좌절
그런지도 어느덧
어느덧 이십년이 지나고
그 뒤에 이년이 더 지나고
좋은 날
누구에게는 여러번이 오지만
모두에게는 여러번이 오지만
난 오지 않고
난 오기만 바라고
이러다가
그러다가
시간은 점점 무심하게
흐르고
내 맘도 어쩔 수 없나봐
내 맘도 그럴 수 없나봐
나도 바라는 걸
나도 원하는 걸
너에게 고백하고
너에게 달려가는
그런
나에게 좋은 날
힘들겠지
그러겠지
오빠에게 말하고
오빠에게 고백한
내 맘의 연인이
되는 그런 좋은 날
한 걸음 조금더
다가면 올 수 있을까
그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