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전까지도 메인화면에서 볼 수 있게 1위에 있던 글이
갑작스레 모든 순위에서 사라지게 되었내요.
더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라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습니다.
굴하지 않고 등록금 심의 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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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최원미입니다.
현재 국립대에 다니고 있는 저에게
반값등록금이라는 문제는 조금은 먼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사립대에 다니는 남동생이 있고,
평범한 가정에서 저희 남매 등록금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이 살인적인 등록금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장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등록금 문제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차지하려는
이기적인 어른들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등록금 안정화를 위한 방법들로 많은 것들이 나왔지만
학생회장으로 현실적이고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등록금 심의 위원회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현재 충북대는 이렇습니다.
-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 중 최다 위법행부 적발
- 국립대별 평가 중 최하위 H등급
-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금 비율, 시설비 전국 최하위
- 기숙사 수용률 14.08% 전국 39개 국립대중 33위
- 최근 9년 동안 기성회비 중 1270억3600만원이 급여보조성 인건비로 전국 1위
- 충북대학교 1인 기성회비 과다계상분 60만 3천 712원
등록금 심의 위원회 요청은,
학생대표로서 등록금에 대해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요청에도 충북대학교 본부는 등록금 심의 위원회 요청을 기각하였습니다.
이 수많은 요인에 대해 속시원한 답변하나 내놓지 못하며
무조건 학생들이 오해라 주장합니다.
내역을 보여달라고 해도 그럴수 없다고 무시하기 일수입니다.
결국 등록금을 다시 심의 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인 등록금 인하를 바라지 않습니다.
학교 재정에 큰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인하를 해서는 안되겠지요.
하지만 그 결정은 등록금 심의 위원회에서 해야합니다.
변명만 늘어놓는 명분좋은 면담의 자리가 아닌
학생대표와 학교본부대표 교수님과 전문가가 모인 자리에서
객관적이고 사실확인된 자료를 놓고 심의를 해야만 합니다.
장학금액을 여러개로 쪼개 장학금 수혜율만 높여 본부 입맛에 맞춘 해결 방법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삭발하는 이유입니다.
2만명의 대표로 행동하는 이유입니다.
그동안 본부에 수차례 대화를 시도했었지만, 대화가 되지 않았기에
우리의 등록금을 심의 할 정당한 권리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아마 전국에 대학생들은 변함없는 2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보고
늘어가는 학자금 대출과, 등록금을 벌기 위한 휴학을 고민하고 계시겠죠.
등록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가슴이 아프고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머리도 아프시겠지요.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대표인 이상 내 후배 내 자식들은 이런 아픔을 겪지 않게
여러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저희 마음 이해해주시고 같이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학생회뿐만 아니라 전체 대학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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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격려와 걱정으로 가득찬 댓글을 보며
제가 학생회장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자에게 중요한 머리카락을 잃었지만
회장에게 목숨같은 학생들의 관심을 얻었습니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 보다 정부와 다른 학교 눈치만 보는 충북대학교 본부.
2학기 등록금 심의 위원회 소집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이 장기적이고 어려운 싸움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임기, 당선되었던 그마음가짐보다 더 힘내겠습니다.
또한 댓글을 보며 학생회비 내역공개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지난 충북대학교 신문에 나온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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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목 예산에서 제외 지출 줄이려는 노력 엿보여
지난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발족한 제43대 ‘the하기’ 총학생회는 학생회비 예산에서 불필요한 일부 항목들을 없애기로 결의했다. 지금까지 여러 학생회들의 회비에는 LT비, 급양비, 회식비 등 여러 명목으로 포함된 비용들이 있었다. 하지만 3년 연속 등록금 동결로 인해 예산이 크게 감소하면서 회비 지출에도 불가피하게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각 단과대학 회장들과 학생복지 위원회, 총여학생회, 총동아리 연합회, 교지편집위원회의 각 회장들이 참석한 회의를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예산을 아끼고 보다 유용하게 쓰자는 취지로 학생회비 지출에서 위의 항목들을 제외할 것을 제안했고 참석한 회장들의 만장일치로 시행이 결정됐다.
최원미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동결로 인해 지원 사업비가 줄어 빠듯한 예산이지만 학생회비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학생 복지와 공약 이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도훈 기자 kdh6290@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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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 충북대학교 13개단대와 자치기구의 학생회비 사용 중 학생들이 공감하지 못할
항목은 모두 제외 시켰습니다.
우리 충북대학교 총학생회비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총학생회의 학생회비 모든 사용 내역은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에 클럽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는 충북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 감사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