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저눈 지방에 살고있눈 대딩女입니당
뭐 이런저런 글쓴이 설명은 패스하고
제목대로 한밤중에 원룸촌에서
소리치던 외국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께용
우리의 톡톡은 자유로우니칸 내 말투따위에 신경쓰지 말고 읽어주세횽 ^.~*
그럼 ㄱㄱ
방금 30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당
내 생에 마지막 방학의 월요일 밤이다보니
이밤이 가는게 너무너무너무 안타까웠드랬죵 ![]()
하지만 뭐 어제와 다름없이
저눈 지옥같은 개강을 일주일 앞두고 고향을 떠나 자취하는 원룸에서
잉여스럽게 월요일밤 유재석님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당
무튼 잉여잉여잉여 하면서 뒹굴뒹굴 하고 있던 찰나
밖에서 계속 누가 소리를 지르는 겁니당
근데 제가 거주하고 있눈 원룸촌은 새로 개발되고 있눈 신시가지라서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이나 혼자사는 어른남녀들이
많거든용 그래서 밤이나 낮이나 거의 소리날 일이 없어염
뭐 가끔 혈기 왕성한 남녀대딩들이
대형마트에 비치되어있눈 빨강 카트를 훔쳐와 타고 소리지르면서
"드리프트~~~~~~~~~~~~~~
" 이러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평소에는 무난한 동네에용
아무튼 밖에서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래 어떤
'미틴 혈기왕성남녀인가부다 .. '라고 생각을하고 계속 잉여잉여하기를 5분여..
밖에서 소리지르는 남자의 말소리가 한국말이 아닌걸 깨닫게 되었죵
오잉?????????? 솰라솰라???
외쿡인이 물건너와서 이밤중에 고향생각나서 그러나 ..
남자 외국인은계속 "헬프미~헬프미~~~~~"
이러면서 "플리즈~~ 플리즈 컴다운~~~!!!"
이러면서 " 저기요오오오~~~"
계속 이러고 있는 겁니다
하앍 집앞 마트 가려그 나가려다가 괜히 밖에서 외쿡인이 저러고 있으니칸
나갈수가 없는거에용 ![]()
남자 외쿡인이 한밤중에 밖에서 소리지르고 있눈데
괜히 나갔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까....
이런생각 반절
혹시나 내가 나가면 붙잡아서 영어로 솰라솰라 도움요청을 하게된다면
알아듣긴 들어도 대답할수 없는 답답한 내모습을 보고싶지 않아!
이런 생각 반절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피해자 1人)
무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외국인은 계속
어딘가를 향해 보면서 소리치고 있는 겁니다 ㅜ.ㅜ
무슨상황인지 확인해보려그 베란다로 나가서 몸을 잔뜩 수그리고
(혹시나 외쿡인이랑 눈마주칠까봐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외쿡인을 주시햇드랫죠 ![]()
쫌 뚱똥한 남자 미쿡인이더라그요
대학교 근처라서 외쿡인 교수들도 가까히 살고 있거든용
무튼 그 男미쿡인은 제가 살고 있눈 바로 옆 원룸건물 4층을 향해
계속 소리치더라그요
"헬프미~~~ 헬프미~~~"
"저기요~~~ 저기요~~~~~~"
대답없는 외침을 계속 하던 중
외쿡인은 공사중인 원룸 자리에서 작은 돌멩이를 집어들어
원룸 4층을 향해 던지기 시작하더라그요 ![]()
계속 왜저러지 왜저러지 그러고 있눈데
4층에도 불이 켜져있는거 같은뎅
분명히 외쿡인이 던진 돌멩이가 4층에 맞는게 보이는데
베란다 밖을 쳐다보지 않더라그용 ![]()
네.. 저랑 같은 마음이엿겟죵
이쯤해서 그림첨부할케용
(진짜 발그림 지송해염 ㅜ.ㅜ
노트북인데다가.. 마우스도 고장나버려서 저모양이에용 ㅜㅜ...
나름 노력했으니칸 용서해줘욤![]()
아무튼 졸라맨 모양이 외쿡인 이 서있던 자리구용
우리집은 제가 살그있는 원룸건물이고
우리집 맞은편 원룸건물 유리창에 비춰 옆건물 4층이 보이더라구용
우리집 바로 옆 네모칸 4층을 향해 외쿡인이
뒤에있던 공사장에서 돌멩이를 주워 던진겁니당 )
그러던 찰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한 남정네에게
미쿡인이 말을 건네더라구요
'캔유스피킹잉글리쉬?"
보고있는 글쓴이 조마조마조마조마조마 ![]()
다행히 그 남정네는 영어를 할줄 알고 외쿡인의 솰라솰라를 들어주더라그요
듣기는 무난한(?)
제가 멀리서나마 들엇을때 (ㅋㅋㅋ.......
)외쿡인이 하고자 했던 말은
원래 우리집 바로 옆 원룸건물에 살고 있눈데
요새는 다들 밑에 비밀번호 있잖아용
그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집에 귀가를 못하고 있었던겁니당 ㅜㅜ
그래서 불이 켜있는 집을 향해 헬프미를 외쳐댔던 거죠.....하앍...
뒤늦게 한국말이 유창한 그 남정네가 부르니칸 4층 주민이 내다보았눈지
외쿡인은 무사 귀가한듯 했고
자전거탄 남정네는 유유히 갈길을 가더군용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가는걸 보니
자전거탄 남정네도 한국인이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외쿡인이 귀가하고 또다시 조용해진 거리를 뒤로하고 티비앞에 앉았눈데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드는거에용...
한국에서... 그것도 대학근처 동네에서...
외쿡인이 헬프미를 외치는데 아무도 내다보는 사람이 없구...
지나가던 외쿡인이 외쿡인을 도와준거잖아용 ....
갑자기 저눈 씁쓸 하기도 하고
급 우울해지기도 하고![]()
외쿡인이 소리지르는걸 팅그한테 보내주겠다고 카톡녹음이나 하고 있던
제 자신이 처량해 지는거에용................![]()
그래서 여러분들 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쓰긴 썼눈뎅
카톡 음성을 첨부할수가 없네용 ㅠ ㅠ
아 근데.................
재미도 없그 .. 뭐.. 감동도 없그... 처량함도 없그... 괜히 썼나봐용 ㅡ.ㅡ
그래드.. 추천.....해줘용 .. 나름 한시간 걸릿네
토익점수가 무슨 소용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는
날이네횽 ㅜ.ㅜ 그럼 ( 이거 어케끝나) ..ㅃ2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