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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당하는걸 도와주면 도망가나?

^0^Ω |2011.08.23 02:42
조회 104,812 |추천 1,505

안녕하세요!

이틀전에 겪은 경험이 제 입장에선 너무 웃겨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게 음슴체 쓰겠음





이틀전 밤 10시 20분 쯤, 울 어무니가 나보고 거래처 통장을 정리해가지고 오랬음

-_- 이제막 스물먹은 딸래미를 밤에 내보내도 되는거냐고 대들었다가 쳐맞음

아픈 뒷통수 문지르며 가방에 통장이랑 지갑 쑤셔넣고 근처 마트로 출발함(마트까지 한 10분거리)

mp3 들으면서 ATM기계에 쑤셔넣고 정리를 마침

그리고 집에 오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다 물고 돌아오는길

우리집이 속한 아파트 옆길로 들어섰을때 뒤에선 술챈듯한 아저씨가 이제 막 차에서 비틀대며 내리고 있었음


솔직히 겁은 안났음 -_-

그리 부자동네는 아니지만 회사단지라서 어른들끼리 거의 얼굴도 알고있고

내 경험상 안좋은 사람은 별로 본적이 없어서 그닥 경계를 안함


근데 막 차에서 내려서 대리운전인듯한 아저씨한테 막 돈을 쥐어주고 날 마구마구 부르는거임

거기 아가씨!!! 아가씨!!!!! 이리쫌 와봐!!!!!!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가 싶어서 다가감



근데 이 멍멍이만큼 취한 아저씨가 몸을 막 만질라고 하는거임 ㄱ-

완전 놀라서 뒷걸음질 치면서 아저씨 왜이러세요! 가 자동으로 튀어나옴;;

근데 대꾸도 안하고 혼자서 웅얼거리면서 계속 다가오는거임

첨엔 완전 놀라서 몸도 잘 안움직임

그러다가 슬슬 상황파악이 되면서 이걸 어떻게 빠져나가나 싶었음

근데 마침 근처 고등학교서 수업마치고 돌아가는 고딩남자애 둘이 지나가는거임

속으로 ㅅㅂ 왠 봉변이야 어떡하지? 이러던게 아 도와주겠지? 그러겠지? 싶었음

근데 그새끼들이 ㅡㅡ 흘낏 보더니 지들끼리 낄낄 거리면서 그냥 지나가는거임



순간 저런 ^*(^$%^R*HJKhiupsja%^$ 오만 욕이 입구멍에서 머물음

와 진짜. 글로만 봤던 상황이 이렇게 다가오는구나 싶었음

 괜히 여자 도와주면 자기가 누명쓴다고 안도와준다는 글보고

내주위는 안그러겠지 싶었음

진짜 나 성기됬구나.... 생각 드는순간 화가 치밀음

그 분노가 아저씨에게 옮겨가는순간

아저씨는 남자니까.... 파이어에그를 냅다 치면 되겠구나 싶었음

순간 벌어져있던 거리를 내가 빠르게 다가가면서 냅다 차버릴 타이밍을 잼

가까워지니까 아저씨가 어깨를 손으로 잡는거임

그순간 무릎으로 올려치니까 아저씨 진짜 아파함 -_-;;

쪼금 미안해졌는데 그래도 아저씨가 잘못한거니까 자업자득이라고 위안함

아저씨랑 쪼금 떨어져서 쪼그리고 앉아서

아저씨 그렇게 살면 안되요 술먹고 뭐하는거에요

그리고 핸드폰으로 얼굴 사진으로 찍으면서

다음에 이런일 또 생기면 아저씨 사진 우리 아빠한테 말하겠다고 함

(회사단지니까 얼굴을 알겠지)

앞으로 착하게 살아요 이러고 튀었음









도망가지마 여자님들

도와주면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못이길거 같으면 옆에서 발길질이라도 하면되잖아

하다못해 주위에 돌멩이라도 있으면 그걸로 치면 되잖아

-_- 물론 나도 당해보니까 완전 상황이 무섭더라

내가 살아있으면서 그때만큼 공포를 느낀적이 없어요 어휴....


내 성격이 좀 심히 장난기많고 낙천적이라서 그런지

그런 경험 있었지만 그렇게 남자가 무서운건 아니더라

-0- 오히려 내가 이긴거잖아 저 상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아저씨 사진 보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그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친구중 하나가 남동생이 자기한테 못되게 굴면 양쪽발 손으로 잡고 사타구니를 밟았었는데 -_- ....

그게 진짜 고문이었구나...를 새삼 느낌

내 친구는 남동생한테 하는거니까 그나마 장난겸 살살 했겠지만 ...

나 진심으로 온힘을 다해서 힘껏 무릎으로 찍어버렸는데.........

....... 아저씨 살아있겠지?

 

추천수1,505
반대수16
베플술한잔하고|2011.08.23 13:48
술한잔하고 집에가기위해 대리를 불러 귀가를했다. 집앞에 도착해서 대리기사에게 비용을 지불하는데 멀리서 동료놈의 딸내미가 걸어가더라. 나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귀엽기도한 동료의 딸을 불러 대리비용을 지불하기위해 열은 지갑에서 용돈이라도 쥐어주고 "공부하느라 힘들지?"라며 어깨를 토닥여 주고싶었지만 동료의 딸내미는 나의 사타쿠니를 걷어차며 사진을 찍고, 이상한 말을 해댄다. 난 너의 아버지 동료다, 친구다, 아는 사이다 라고 이야기하고싶지만 술기운에 말이 잘 나오지않는다. 이게 말로만 듣던 험한 세상이라는 거구나 동내 주민하나 믿지못하는 이놈의 세상 누굴 원망하리..... --------------------------------------------------------------------------------- 유머란에 댓글보고 죽자고 달려드는분들은 뭐임..ㅋㅋ 본문은 앞뒤가 안맞는 내용이있음 물론 재미를 위해 생략한 부분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재미를 위해 쓴글임 죽달병 환자들 워이~워이~~~ 본문은 유머란에 쓴 글이라고~!!!
베플6시간 |2011.08.23 04:02
내가 지켜줄수있는데 내가 동행해줄수있는데 내가 대신 때려줄수있는데!!
베플말도안돼|2011.08.23 03:11
내..내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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