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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알바생인데요..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편의점알바생 |2011.08.23 09:44
조회 1,848 |추천 6

안녕하세요 ~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 男 입니다.

어제 제가 편의점에서 겪은 일인데요 4개월동안 했는데 이런 어이없는 일은 처음이라..

제가 잘못한건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글 봐주시고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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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후11시 ~ 오전 7시 까지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야간 아르바이트죠 야간에 편의점일 하시는분들 공감하실겁니다.

별의별 손님분들 많으시죠. 착하신분들은 착하신대 밉상이신 손님은 엄청 밉상스럽게 구시는거..

그런데 제가 어제 밤에 이런일을 겪엇어요.

저희 편의점은 주민신고가 많아서 .. 밤12시부터 테이블을 접거든요.

몇번 몰래 펴드리다가 주민신고 들어와서 점장님이 접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12시부터는 안 피게 된지 1주일이 다 됬어요.

저는 여자친구하고 같이사는데 여자친구는 바람쐬고싶어서 저와 잠깐 테이블 걷은상태로

의자에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40대 중반정도 되시는 손님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여자친구는 밖에서 기다리고 저는 얼른 카운터 안으로 들어갔죠

그리고 소주를 한병 냉장고에서 꺼내시고 카운터로 오셨어요.

여기서부터 사건이 시작된거죠..손님과 제가 대화한 내용을 그대로 쓸게요.

 

*참고 : 편의점에서 전화 수화기 내려놓으면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들어가요.

 

손님 : "여기 테이블 펴줘"

 

글쓴이 : "저기..손님 요즘 주민신고가 많아서 ..12시 이후에는 테이블 안 펴드려요 손님~"

 

손님 : "뭐? 그럼 장사를 왜 해?"

 

글쓴이 : "죄송한데 12시 이후에는 테이블 안 펴드려요..점장님께서도 그렇게 하라고

            하셧구요.

            경찰분들도 밤늦게는 테이블 펴지 말라구 하셨구요."

 

손님 : " 너 나알지"

 

글쓴이 : "아니요.."(제가 사람얼굴 잘 기억 못하는편이라..;;4개월되도 익숙하지 않는손님

                         들 많음..)

 

손님 :  " 야 내가 맨날 여기서 밤에 술 사가는 사람아니야~!"

 

글쓴이 : "잘 모르겟는데요.."

 

손님 : "빨리펴"

 

글쓴이 : "안되요 손님.."

 

손님 : "내가 여기 당골이야 술 팔아주는 손님이라고 오늘 몇만원어치 사러왔는데 니

          때문에 기분 잡쳤네

          점장불러 점장불러서 여기 오라고해!!"

 

글쓴이 : (아무말안하고 점장님께 전화하는데..)

 

손님: "무슨 손님이 왔는데 이런식으로 대접을 해? X발"

 

글쓴이 : "(순간 울컥해서..)손님 욕하지마시죠 ㅡㅡ"

 

손님 : "뭐? 지금 어른한테 대드는거야 이 X놈의 X끼야?

 

글쓴이 : "아니요 대드는게 아니구요 욕하시지 말라구 부탁드리는거자나요..ㅡㅡ"

 

손님 : "뭐 이런 XXX가 다 있어? 죽어볼래?

 

글쓴이 : "아 일단 손님 마음상하셧다면 죄송..(말 끊기구)"

 

손님 : " 야 니 몇 살이야?"

 

글쓴이 : " 20살이요 "

 

손님 : (카운터쪽으로 들어오더니 멱살 잡으시며)

         "야 이 XX야 내가 니 아빠뻘 되는사람이야 아빠뻘 되는 사람한테 지금 말대꾸

         꼬박꼬박하면서 반말하지 말라는거야?

 

글쓴이 : "아니요 손님 제가 반말하지 말라는게 아니(말 끊기구)"

 

손님 : 이 XX놈의 새끼가 진짜 어른한테 대들기나하고 X발 빨리 점장한테 전화해서 오라고해!"

 

글쓴이 : "저 손님 일단 제 말..(말 끊기구)"

 

손님 :(카운터에서 나가시며) "빨리 전화 하라고 !!!!"

 

        (점장님께 전화걸음..점장님 받으심..)

 

글쓴이 : 점장님 잠시만요.." 

 

손님 : 저기 ~ 나 맨날 술사가는 손님인데 ~ 나 알지? 맨날 술사가고 자주오는

         사람 근데 이 X놈의 새끼가 테이블 안펴주네 ?"

 

(그리고 점장님과 전화를 한 10초~20초간 통화를 한다음에 손님이 글쓴이에게 수화기 넘겨주심)

 

점장님 : " 지금 테이블 때문에 그러는거지? "

 

글쓴이 : "네.."

 

점장님 : " 요즘 주민신고 때문에 경찰분들이 못 피게 한다고 말씀드려~"

 

글쓴이 : "네~ 알겠습니다~"

 

점장님 : "그리고 계속 뭐라고 시비 걸면 112에 신고해 "

 

글쓴이 : "네~"

 

점장님 : "그래 수고하구 손님 가면 어떻게 됬는지 전화줘 ~ "

 

글쓴이 : "네.."

 

(전화 끈김)

손님 : "너 이 개xx야 너 잘못했지? 쟤 니 여자친구지? 니 나와서 니 여자친구 앞에서 나한테 빌어

         이 시x놈아"

글쓴이 : "아 제 말끈지 마시구 들어보시라구요 ㅡㅡ"

 

글쓴이 : (자꾸 여자친구 앞에서 빌라고 하니까 그냥 짜증나서 여자친구 보냄)

 

손님 : "너 이 시x놈아 내 아들이 어떤앤지 알어?"

 

글쓴이 : "아니요..(속마음 : 내가 어떻게 알아요ㅡㅡ)

 

손님 : " 너하고 동갑이고 키 178에 태권도 5단이야 "

 

글쓴이 : "아 네~"

 

손님 : "이새끼야 니가 우리아들 불르면 넌 줘 터져 알어?"

 

글쓴이 : "아 네~ (솔직히 아들자랑해서 고개숙이고 쫌 웃엇어요 티안나게..)

 

손님 :"너 지금 내가 핸드폰을 안 가져와서 그러는데 여기 있어라 아들 불러올테니까"

 

글쓴이 : "네~"(글쓴이도 참을성이 한계가 와서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손님 : "야 이거 계산해(돈주며)"

 

글쓴이 : "1100원 입니다~:

 

손님 : "너 이 시x발 가만 안둬 내가 여기 편의점(본사 이름 말하며)에 전화할꺼야"

 

그리고는 밖에 테이블 말고 물건올려놓는곳 있거든요? 거기다가 의자 놓고 술드시더군요.

 

그러더니 또 들어와서는

 

손님 : "야 니 싸움잘해? 나랑 붙어볼래?"

 

글쓴이 : "아뇨(한숨쉬면서..)

 

손님 : "내가 특전사 출신이야 복싱도 하고 이 새x야"

 

글쓴이 : "아 네~"

 

손님 : "너 나랑 팔씨름 해볼래?"(글쓴이 손잡으며 팔시름 포즈로 허공에서..)

 

글쓴이 :(그냥 비유 맞춰줘서 보내야겟다는 생각으로)"에~이 제가 어떻게 손님을 이겨요~"

 

손님 : "너 나한테 맞으면 뼈도 못추려 알어?(복싱포즈 취하며 나한테 보여줌 근데 춤x랄 같았음)"

 

글쓴이 : "네~"

 

손님 : "너 내 아들 하고 싸워볼래? 내 아들 이길수 있어?"

 

글쓴이 : "아뇨 제가 아저씨 아드님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아 조카 자존심 상하네 ㅡㅡ)

 

손님 : "내 아들이 내일 군대가서 좀 기분 슬퍼서 술 한잔 마신거야

          아저씨 원래 이상한사람아니야 그런데 니가 그 욕한번했다고 어른한테 대들어?""

 

글쓴이 : "아니요 그게 아니구요 손님 제가 아까 말씀드리려고 했던거는요. 손님 기분상

             하셨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려고 했던거에요"

 

손님 : "그러니까 왜 대드냐고 ~"

 

글쓴이 : "네~ 네~ 일단 손님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해요."

 

손님 : "이번엔 그냥 넘어가는데 너 그렇게 살면 갑갑해 알어?"

 

글쓴이 : "네~"

 

손님 : "야 너 담배피냐? 담배한개만 줘봐"

 

글쓴이 : "저도 담배없어요 저도 담배사야되요"

 

손님 : "그럼 디x플xx한갑 가져와 돈줄게 "

 

글쓴이 :"네..(아 시x 그냥 같다주자 짜증나네 ㅡㅡ)"

 

손님 : (돈주며)"남은거 박하사탕 사먹어 내 아들같아서 봐주는거야 알앗어?"

 

글쓴이 : "네~(뒤돌며 한숨+머리쥐어뜯기)

 

 

 

 

 

이게 끝이네요..저는 이 욕 저욕 다먹고 600원 받았네요 욕먹고..

 

 

솔직히 말하면 저 대화중 중간중간에 저 때린다고 손 위로 올라갔다 왔다했어요.

 

솔직히 대드는것두 아니였구요.

 

저 대화들 보다 심한 말도 했구요.

 

다행히 부모님욕은 안하시대요.

 

수화기 내려놨는데 신고 안 갔네요 건너편 편의점은 실수로 내려놔도 경찰차 가는데..

 

망가진건가..

 

암튼!! 이거 제가 잘못한게 맞나요?

 

저가 잘한게 아니라는건 알겠는데요.. 만약 제가 잘못된게 있다면

 

어디가 잘못된건지 쓰라리게 충고해주세요!!

 

깊히 반성하겠습니다.

 

만약 톡이 된다면..(안되겠지만..혹시나마 미약한 퍼센트라도!!)후기 올릴게요..

 

제가 잘못했다면 충고와 반대 눌러주세요..

 

그리고 제가 잘못한게 없다면 찬성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지루하고 ,맞춤법틀린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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