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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난뒤 꼭 연락은 옵니다.

S |2011.08.23 14:04
조회 24,600 |추천 63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헤어진지 2개월 반정도 됐고,

굉장히 비참하고, 뒷끝 안좋게 끝났습니다.

 

헤어질 당시 저는 굉장히 아파서 병원을 다니고 있었고

그런 제 모습에 질렸는지.. 남자친구는 매정하게 저를 버리더군요.

 

매달려도 봤지만,

평생 저를 못보고 살아도 후회 안할것 같다고

보기 싫다고.. 제몸과, 제외모, 제배경, 제능력때문에

만나왔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저를 버리고, 잘살더군요.

 

전 죽을 고비를 몇번 넘겼습니다.

지금은 건강해졌고 잘살고있습니다.

 

가끔 판을 읽으면서 헤어진 연인들의 글에

폭풍공감을 하면서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연락이 왔다는 글을 보면서..

어떻게 다시 연락이 올까?

난 다 용서 할수 있으니 제발 한번이라도 보고싶다.

한번만이라도 문자한통이라도 왔음 좋겠다.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두달반이 지나고.. 아직도 저는 그사람 꿈을 꿉니다.

 

꿈속에 나온 그사람은 그때 진심이 아니였다고

우는 저를 안아주고 달래줍니다.

그럴때마다 꿈에서 깨기싫어 억지로 더 잡니다.

그렇게 늦잠을 자게되고 허겁지겁 출근을 하게됩니다.

 

사람이라는거 참웃기죠?

그렇게 못잊던 제가..

2달이 넘어가기 시작하니..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잡니다.

그사람 꿈도 일주일에 7일꿨었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줄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받아보니 그사람이더군요.

죽을만큼 힘들답니다.

죽어버리겠답니다.

괜찮은줄알았는데, 제가 전부였답니다.

이제와서 이래서 미안하다고

자기를 용서하라고 당장 보러 오겠답니다.

 

미친듯이 보고싶지만.

이러지 말라고했습니다.

 

그사람이 후회할 거 알고있었습니다.

자만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줬고

그게 질려서 떠난다던 사람이라,

나중에 분명 제가 그리워 질 것이라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한말, 한행동들 때문에

연락 절대 못할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독한사람도 연락이 오긴 오드라구요.

 

연락 오는거 기다리시는 분들..

 

다들 똑같이 하는 말이지만,

절대 하지 마세요.

먼저 하면 진짜 더 멀어집니다.

 

저는 제 인생 열심히 살다보니

넌 나없이 어떻게 아무렇지 않고 행복하게 잘지내냐고

연락이 오더군요.

 

뜬금없는 얘기 하나 해드릴께요.

 

저는 하이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느날 아끼던 하이힐 굽이 부러졌습니다.

고치러 구두수선집을 가게 되었고, 단단히 붙였지만 얼마 못가 또 부러지더군요.

그렇게 여러번 고쳐도 결국 고쳐지지 않는 다는 걸 알고 그냥 그 하이힐을 버렸습니다.

 

하이힐과 사람을 비교 할 순 없지만,

그사람의 본성을 고치기란 쉬운부분이 아닙니다.

 

그사람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면 몰라도.. 결국 똑같은 일의 반복일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못잊는 그 사람을 보내는게 많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헤어진 옛사람에게 연락오기를 기다리지말고

그 시간에 더 예쁜사랑을하기 위해

다가올 사람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뜻깊게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슴속 깊이 다짐 하셔야 할 것은..

 

내 자신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이별에 아파하는 모든 분들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추천수63
반대수5
베플유라 |2011.08.24 01:29
꼭 온다고 하지 마세요ㅜㅜ 저 2년째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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