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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이와 멍퉁이 이야기 2

ㅡ.ㅡ |2011.08.24 10:13
조회 418 |추천 5

1탄은 http://pann.nate.com/talk/312589438 요기요~

제목 수정했어요~

 

 

 

 

 

 

 

 

 

 

재미있다고 글 올려달라고 하신 3분 님들 너무 고마워요.. 흑흑흑 엉엉

제가 연애 애기 글은 첨 올렸서 아무도 안보면 어떡하나 쪼메 걱정했었어요~

근데 3분 님들이 저를 살리셨네용~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네요~ 음흉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당당당당~ ㅋㅋ

아~ 참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통퉁이와 멍퉁이 이름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야 할것 같네용..

저를 퉁퉁이라 하는 이유는 평상시에 툴툴 거려서 퉁퉁이라고 한거에요~

(툴툴이라고 하면 심히 귀여움이 떨어져서 나름 귀여움의 상징 동그라미 하나 붙었을 뿐인데 귀엽지 않나용??ㅋㅋㅋ)

 

남친을 멍퉁이라고 하는 이유는 남친이 전화상 말을 잘 못알아듣거나 할때 빡쳐서 멍청이라고 하면 삐지니까 멍퉁이라고 해요~ (전화상 남친이 말을 잘 못알아 들을때가 많아요~ 핸드폰이 안좋아서 그런것 같다고 하는데 암튼 저는 빡침)

 

자 이제 진짜 본론으로 들어갑니당~

노래방에서 나와 멍퉁이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니 마음이 콩딱 콩딱  마음이 요동을 치고 있었음.

친구들은 각자 다 방향이 달라 따로 갔었음.

버스를 타려면 5분정도 걸어야 했기 때문에 5분정도 걸었음.

멍퉁이: ......

퉁퉁이: 왜말이 없는건지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면서 한마디를 안하는 거임.

왜 여자가 남자한테 내숭떠는거 마냥 나를 좋아하는 기색도 없고 무슨 남자가 멍퉁이 같이 안말

없고 그렇게 걸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마냥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시간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니 많이 보태서 천년 같았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옆에 이 멍퉁이 남자는 뭔가??? 계속 멍때리고 있는데 버스가 왔음

내가 먼저 버스에 탔고 멍퉁이는 뒤에 탔음.

 

버스에 앉자 멍퉁이가 꺼낸 첫마디..

멍퉁이 : 저기 ...

퉁퉁이 : 솔직히 나는 살짝 기대를 했었음.

퉁퉁이가 맘에 들어서 데려다는 주는거임 이런말을 하려는 걸까?? 아님 내가 정말 마음에 쏙 들어서 사귀자고 하지 않을까?? 부끄러워 볼따구가 빨갛게 홍당무가 되어 갔음...

 

퉁퉁이: 멍퉁아 얘기해.. 괜찮아... 애기해봐..

계속 제촉해서 얘기 하라고 안달 볶달을 하니 멍퉁이는 더 말을 못하는것 같았음. 그래서 그가 말하길 기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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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퉁이: 음... 있잖아.. 너 집이 어디야??

퉁퉁이: 아 ...집 물어볼려고 했었던거 였구나.. 집은 땡땡동이야.

이거 하나 물어볼라고 그렇게 뜸을 들이고 무슨 사람 애간장 태우는거 마냥 그렇게 멍퉁이는 나를 지금까지도 애간장을 태우는 나쁜놈임.

집에 가는동안 서먹함이 싫어서 먼저 말을 꺼냈음.

퉁퉁이: 넌 어디사니?? ㅋㅋㅋ 서먹함이 싫어서 꺼낸 말이 ...ㅋㅋㅋ

멍퉁이: 난 땡땡동 살아.

퉁퉁이: 아 그래. 근데 너 정말 소개팅 처음이야.

멍퉁이: 웅.

퉁퉁이: 저기.. 너 여자친구 사귀어 봤어??

멍퉁이:아니

퉁퉁이:진짜

올레~ 올레~ 살랑사랑 불어오는 바람타고 왔나요~흔들 흔들 흔들 흔들리게 해놓고~ ㅋㅋㅋ

 (그당시 이노래는 없었지만 그냥 지금 그때 기분을 표현하고자 함)

멍퉁이: 퉁퉁아 그럼 넌 남자친구 사귀어 봤니??

퉁퉁이: 웅..1번

사실 그때 당시에는 남자친구를 두번 사귀어 봤음. 그러나 난 뽀뽀 한번 안해본 정말 순수하게 사귀었음 근데 두번 사귀어 봤다고 하면 왠지 2번은 많은것 같고 1번이 적당하다고 생각해 대갈빡을 굴렸음..ㅋㅋ

내말이 끝나고 나자 아까 노래방에서 처럼 어색한 기운만 감돌았음.

그때 내가 성남에서 살았었는데 성남에는 언덕이 많아 거의 버스기사들이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도 거짓말 많이 보태서 팔팔열차 타는 기분이 듬..ㅋㅋㅋㅋ

버스가 언덕을 달리고 있을때 차가 덜껑 덜껑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데 내엉덩이가 자꾸만 멍퉁이한테 붙기 시작했음. 내엉덩이가 밀리지 않게 엉덩이에 힘을 딱 주고 있는데도 계속 엉덩이가 멍퉁이한테 붙었음.  난 속으로 내 엉덩이를 원망했음. ㅠㅠ

 

언덕을 지나 평지로 왔을때 내려야 했음.

 

퉁퉁이: 여기까지 데려다주고 너무 고마워

          난 사실 버스에서 내렸을때 멍퉁이가 이제 가겠거니 했어.

          남자가 우리집 앞까지 데려다 준적은 없었음.

          안습해.. ㅠㅠ 엉엉

멍퉁이: 집까지 데려다 줄게.

퉁퉁이: 괜찮은데 ..

           모기 기어들어가는 소리보다 작게 괜찮다고 말했음. 사실 난 멍퉁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했을때 은근 좋았음.

멍퉁이: ....

         근데 이런 멍퉁이 또 말이 없었음.

         사실 난 우리동네에 오면 극심하게 소심해짐. 성남에 산지가 오래되서 동네 아줌마, 아저씨도

         다 나를 알아보고 이남자 애는 누구니?? 하고 물어볼것 같아서.. 내가 앞장서서 걸였음.

         그럼 내뒤를 당연히 멍퉁이가 다소곳하게 쫄래쫄래 따라왔음.

         그렇게 집앞에 다왔음.

퉁퉁이: 멍퉁아.. 저기 핸드폰번호 좀 알려줘..

         (그냥 보내면 왠지 멍퉁이가 다신 날 만나지 않을것 같았음)

멍퉁이: 000-000-0000

          (번호를 불러줬음)

퉁퉁이: 오늘 집까지 데려다 줘서 고마워.. 잘가~

멍퉁이: 퉁퉁아 잘들어가

           난 연락할게 이딴 말을 기대했는데 잘들어가라는 요딴 말만 하고 그렇게 난 집에 들어갔고

           퉁퉁이도 그렇게 갔음.

 

회사에 요즘 일이 없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왠지 눈치가 보이네요..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ㅋㅋㅋ

 

추천 쪼~메 부탁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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