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워낙 재치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눈팅만 3년째 하고 있는데요,,
너무 어이가 없고 웃음이 나서 3년만에 회원가입하고 처음 글써봅니다.
연봉 3천만원을 굉장히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뭐가 꽤 좋은게 아니고 뭐가 연봉 4~5천은 받아야 되는게 아니라는 겁니까?
제가 열폭하는 걸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해서요. 저또한 취업시장 나가기 전엔 연봉 3천은 무조건 주는줄 알았습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당신네 아버지들이 현재 4~5천씩 벌고 계실겁니다. 일정한 직장에서 20~30년 근무하셨을 경우요.
여기 글쓰신 분들은 기본이 3천으로 말씀하시는군요. ㄷㄷㄷ
그럼 기사가 거짓말입니까? 님들이 거짓말 입니까?
진실로 다들 3천이 기본이시면 네이트 판은 대한민국 1%의 집합소네요 
어제일자 기사 내용입니다. 속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람인 취업포탈사이트에 등록된 대학 4년제 졸업생을 뽑는 모든 기업중 단 1%만이 4년제 대졸 초임 연봉이 3천을 넘는다는 사실통계였습니다.
저는 26살 작년 8월에 대학을 졸업했구요. 인턴 1년가까이 하다가 올해 4월에 퇴사하고 남들이 말하는 스펙 맞추고 취업시장에 2달정도 뛰어들었습니다.
하루에 이력서 10통정도씩 두달쓰니 진짜 왠만한 우리나라 기업체들의 비젼과 사업분야에 대해 꿰게 되더군요
이력서 쓰신분들은 아실겁니다. 3천 주는 곳 정말 없습니다. 100개의 기업중에 1기업꼴로 신입 3천을 준다는 이야기고요. 우리로 따지면 100명중에 1등해야(물론 공부, 스펙이 아닌 능력) 연봉 3천넘게 받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습니다.
위에 글쓰신 분중에 대학 근처에도 안가본 놈이거나 사회생활 못해본 놈이라고 하신분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시장에 나가보십시요. 생각보다 치열하구요. 연봉 2400만 되어도 먹고사는데 하나도 지장없습니다.(물론 서울권과 같은 곳은 제외)
제가 열폭한다고 하시겠지만 어리신분들, 아님 대학생 여러분 공부 할때 하십시요.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이상 위의 연봉을 당연하게 받으시려면 100등중에 1등하십시요.
그리고 취업사이트에서 생산식은 거의 연봉 3천 써놓고, 손해보험회사나 컨설팅은 다 4~5000씩 써놔서 3천이 우습게 생각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력서 조금 내보신 분들은 압니다. 생산식은 상여금에 야간수당, 휴일수당 다 합쳐서 저정도 되는 일이기 때문에 너무 고생들 하시는거구요. 손보나 컨설은 전부 영업 인센티브입니다. 저긴 지원도 잘 안합니다.
평생직이 아니기 때문이죠. 자기 가족이나 친지 몇명 가입시키고 영업의 귀재가 아닌이상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제외시키는 업종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당신도 사무실에서 정장입고 앉아서 여름엔 에어컨 바람쐬고, 겨울엔 히터 바람쐬면서 미스리 미스김이나 농담따먹기 할 수 있는...그러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성과가 눈에 보이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한정되 있습니다. 그리고 편한만큼 돈은 적습니다.
구직활동 2달 동안 정말 딱하나 깨우친게 있습니다
기업은 돈 주는 만큼 시킵니다. 아니 주는 것보다 더 시킵니다. 그래야 남으니까요. 연봉 4천짜리 일이 있다면 4천만원 넘는 업무를 시키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고된 일이라는 말입니다.
일한 만큼 번다는 원칙이 절대적으로 지켜지는 곳이 취업시장입니다.
편한일은 없습니다. 인기있는 직종은 있을지 모르지만 편한데 돈 많이 주는 직종은 없다고 확신합니다.(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0.000000000000000001%)
연봉 3천만원의 진실을 외면하지 마십시요..
한번쯤 떠올려 보십시요. 자신이 100명중에 1등했던 기억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