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ㅋ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지 얼마 안된 21살 여자입니다.
음슴체 ㄱㄱ....해도되겟죠
나는 전문대 다니다가 자퇴하고 회사에 입사해 디자인쪽 일을 하고있음ㅋㅋ
OO여대 앞에서 살고있는데 오늘 친구랑 학교앞 커피숍에서 커피를먹다가
정말 개념없는 고등학생을 봤음 ㅡㅡ
딱봐도 어려보이는...
18살?17살? 정도 되보이는 남학생 하나가 앞으로 슥 지나갔슴ㅋㅋㅋ
머리스타일이 참 특이해서 친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머리 헬멧썻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가발아이가ㅋㅋㅋㅋ"
눈여겨보고있었는데
우리가 커피마시던쪽이 편의점 바로옆이였음
편의점앞에는 왜 그..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의자??가 있었는데
어른들이 많이 앉아 계셧음
그중에 한참전부터 한 할아버지가(70~80세정도추정)주위를 둘러보며 앉아계셧는데
그 고딩이 주위를 한참 둘러보더니
성큼성큼 할아버지에게 다가갔음
우리는 한 20m? 정도 떨어진곳이라 소리가 안들려서
그냥 보고있었는데
그 고딩이 할아버지에게 돈을 내밀고있었음
할아버지는 그 돈을 받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편의점 가려고 하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담배셔틀
ㅡㅡ...
갑자기 분노가 치솟았음![]()
나님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라왔고
요즘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신지 한달이 다되어감![]()
그리고 나님 오늘 남친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였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슬퍼웃고있는거아니야웃는게웃는게아니다)
그래서 친구랑 커피 마시며 울고 마음 삭히고있었는데
그 고딩을 보니 갑자기 분노라는 마음의 화산이
머리를 뚫고 올라왔음.
평소에 판을 많이 즐겨봐서
요세 고딩들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있었음...
하지만 나는 일단 냉정히 그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돈을 건네는모습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으 사랑스런 한물간 스마트폰에 담았음![]()
그러고선 친구와 어떻게 조질까 생각하고있다가
아무래도 고딩ㅋㅋㅋㅋ넘무셬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지하철도 아직못외운 촌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아이들 넘 무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진 못하고 할아버지를 따라 편의점에 뛰어들어갔음
하지만 한발늦었음 ㅠㅠ
할아버지께서 담배를 손에 사들고 나오고 계신거임
나님은 친구와 할아버지를 제지하며 말했음
"할아버지 이러시면 안되요 저 애 고등학생같은데!!!!!!!!!!!!!"
할아버지...
쿨하게 내말 무시하고![]()
앞에 나가더니 의자에 앉아 내 눈치를 보셧음
편의점 직원들나와서 무슨일이냐해서
고딩이 할아버지한테 담배 심부름시켰다. 팔면안된다
했더니 직원들 내가 경찰서 신고할까봐 방방뜨고있었음
주위에 아저씨들도 참 많았고
할아버지는 담배를 손에 쥐고 의자에 앉아계셨음
고딩은 어딘가 전화를 하는척하면서 할아버지앞을 서성였음
나님과 친구는 아주 커다란목소리로
"뭐 저런게 다있노 ㅡㅡ"
"간뗑이 배밖으로 나왔나ㅡㅡ안가나 뭘기다리노"
"고딩이 어딜 할아버지 담배심부름을 시켜ㅡㅡ"
아저씨들 그 고딩을 쳐다보기시작했고
고딩은 어딘가 폭풍전화질을했음
ㅠㅠㅠ무셔..일진들부르는거아니여..
가슴이 콩닥콩닥뛰고 손이 부들부들떨렸음
하지만 그 고딩 ㅡㅡ 할아버지가 옆에 의자에 살며시 놔둔 담배를 들더니
재빠르게 사라졌음 ㅡㅡ
어이가 없어서 할아버지한테 가서
"할아버지 그러시면 신고당해요. 그러면 안되요"
했더니 할아버지말씀이..
솔직히.. 잘은 못들었음 ㅠㅠ하지만대충들은예기로는
그 고딩들이 (그놈한명이 아니라 딴놈들도 있는듯)
담배 심부름 자주시키는데 처음에는 안사줬었나봄
그랬더니 할아버지를 구타했었나봄 ㅡㅡ...
그래서 사준거니까 신고하지말라고 하셨음 ㅠㅠㅠ
할아버지 너무 불쌍하고 구타 소리에 분노를해서
그 고딩을 뒤따라 뛰었음..
ㄴ ㅏ님 100m 13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어리고어리던시절에만ㅋㅋ)
마구뒤따라 뛰어가면서
"ㅇ ㅑ!!!!!거기서봐!!!!!!"
그 고딩과 나는 50m정도 차이가 나있었음
그고딩 내 목소리를 듣더니 한번 슥 뒤돌아봤음.
"야!!!!!!!ㅂ ㅏ가지!!(머리가바가지스타일)거기서!!!!!!!!"
곱게 빗은 앞머리를 후ㅣ날리며 마구 추격했더니
그고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나와는 비교도 안되는 빠른 발놀림으로
유유히..
내앞에서 모습을 감췄음 ㅡㅡ..
아 운동쫌 해야겠ㅅ ㅓ........나이제 궁뎅이가 무거워 뚜 ㅣ지도못하는 구나..
헥헥대며 친구랑 분노를 삭히며 피씨방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기빠른녀자)
하지만 너무 화가남 ㅠㅠ어찌해야될지모르겠어서 판을 쓰기로 결심!
옆에서 친구는
"야 그런거 썻다가 추적해서 그 고딩이 일진 다 데려오면 어얄라 그라노"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판쓰는거 보고
"얔ㅋㅋㅋ음슴체 음슴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친구야.....
만약 그 아이가 일진들을 한무리 데려온데도.. 우리 기죽지말쟈
고딩무서워서 이런거 눈감고있으면
하라버지 너무 불쌍해ㅠㅠㅠ이런일이 늘고 말꺼얌...
아무튼 이야기는 여기서 끗!![]()
ㅇ ㅏ...사진..
고딩이 돈을 건내자 할아버지가 일어나시는 모습
하라버지 돈을 받으시고 편의점 가시는모습
워낙 긴장하고 이런일 첨이라 사진을 잘 못찍었으뮤ㅠㅠㅠ
친구가 초상권침해...예기하길래... 살짝 블러를...
암튼 개념없는 바가지. 이글을 보고있나.
나는 너를 두ㅣ따라 뛰느라 지금 궁뎅이가 매우 아프다.
테트리스 해야하는데 판쓰고있어 이놈아
너는 그 풍성하고 봉긋한 바가지머리를 휘날리며 매우 잘 뛰더구나 육상선수해도되겠어.
앞으로 편의점 앞에서 만나지말자.
나 사실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ㅋ
그치만 ㅇ ㅑ담배피는건 니맘인데
넌 할아버지 할머니도 없냐ㅡㅡ. 어른들이 무섭지도않냐
어디 옆에 어른들 다 계시는데 그리 당당하게 할아버지께 담배심부름을시키고
담배를 들고 튈수가있니.
담부터 걸리기만해봐 ㅡㅡ 나 낼부터 새벽운동할꺼얌
그리고
사진올린거 미안하니까 일진 부르지마.![]()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