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이른 오전,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양주에 사는 한 분으로부터 긴급한 제보를 받있습니다.
"그동안 개 100마리를 잡아 먹었다고 마을 사람들이 알고 있는 노인이 있는데, 실제 기르던 개까지 지속적으로 학대하고 잡아 먹었다. 지금 동네 떠돌이 개 한마리를 또 죽이고 있다. 몽둥이로 뒷 머리를 계속 때리고 있다. 빨리 와서 개를 살려 달라" 는 제보였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제보를 받자마자 바로 출발을 했지만 이미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였기에 제보자가 긴급하게 할 수 있는 조치를 먼저 알려 주었습니다. " 빨리 경찰을 먼저 부르고 무조건 개를 빼앗아 달라,무조건 우리가 모든 책임을 질테니 빼앗아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달라, 빨리 응급처치가 들어가도록 해 달라" 고 전하였습니다.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어떻게 달려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급하게 도착한 마을의 공터 한 구석에는 맞아 죽어가던 개의 피가 묻어 있었고,
제보자 아주머니는 너무나 놀라서 흥분하신 채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일단 개를 학대한 노인의 집을 찾아가
동물보호단체에서 왔으며, 학대행위는 고발을할 것이고, 남은 개들을 무조건 데려 가겠노라고 하였습니다.
노인은 겁을 먹고, 남은 개들을 순순이 내 주었고, 우리는 남은 개 두 마리를 차에 태우고
맞아 죽어가던 개의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작은 병원이라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가 없어 다시 강남의 연계병원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남의 연계병원까지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멀게 느껴졌는지...
가는 내내 들리던 장수의 신음소리에 우리들의 심장이 멎는 듯,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바로 여기저기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먼저 병원에서 눈을 적출해 놓았기에 남은 안구라도 살려야 했고, 뒷 머리를 많이 맞아서 의식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여러 날 동안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치료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오래 살라고 < 장수> 라고 이름 붙여 주었습니다.
이제 장수는 살아났고, 곧 여러분들께 장수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장수들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영주경찰서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수가 맞았던 흔적
장수는 이 곳에서 수 분 동안 뒷 머리를 몽둥이로 맞았다고 한다.
동네의 또 다른 떠돌이 개는 장수가 맞는 당시 긴급함을 알리려 했는지 동네가떠나가라 짖어댔고
결국 그 소리가 너무 이상해서 달려 나와 본 한 아주머니에 의해 장수에 대한 도살행위가 발견될 수 있었습니다.
장수를 학대한 노인이 기르던 개, 이 백구도 매일 매를 맞았다고 하며 실제 이마에 깊은 상처가 나 있었다.
이 남은 개도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빼앗아 왔으며, 현재 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턱관절이 부러지고, 안구 두 개가 모두 돌출되었었으며, 두개골이 파열되었던 장수.
그렇게 맞으면서도 동물을 사랑하는 제보자를 알아보고 살려고 뛰쳐 달아나 품에 안겼다고 한다.
이렇게 아파 누워 있는 동안에도 동물사랑실천협회 활동가들에게 배를 보이고 꼬리를 치는 장수
아고라 서명 바로가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9897
협회 공지 글 아래에도 "서명합니다" 를 써 주세요.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