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 처음 써보네요.... 좋지 않은 일로 ㅜㅜ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구요,
남자친구의 거짓말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제가 어쩌다가 몇달전 남자친구가 거짓말 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알아냈다기 보다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몇달전 저에게 남자인 친구랑 둘이서 야구보러 간다고 했을때!!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여자친구 한명과 그 남자친구 한명 총 셋이서 간겁니다.
그 여자친구는 예전부터 한번씩 들어서 존재는 알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데 여자둘 남자둘 (남녀공학) 네명이서 많이 친했었고, 중국여행도 대학교때
네명이서 갔다올 정도로 친했다고 합니다.
자기 말로는 전혀 이성적인 감정없이... 어떠한 썸씽없이...
그러면서 그때 이야기 들을때 지금은 뭐하냐고 하니 서울에서 술집 다닌답니다.
호프같은데서 일하는게 아니라 술집여자란 말이죠...
그 당시에 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했었습니다.
가정형편이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무슨 사채를 쓴것도 아니면서 술집을 다닐수가 있냐고...
그때 남친이 원래 착한아이였는데 자기도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었습니다.
다시 사건으로 돌아와서,
친구만나는걸로 쪼잔하게 굴고 싶지 않아서 알고난 뒤 당분간 말안했었습니다.
여자라 내가 신경쓸까봐 거짓말했나보다 생각하고...
그런데 시시때때로 제 카톡에 남자가 너무 많다느니, 선배라도 친구라도 남자 만나면 안된다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를 계속하길래 ,
거짓말하는걸 숨긴채 저런말 하는게 황당해서 스스로 얘기하도록 떠봤습니다.
나한테 거짓말하고 여자친구 만난적없냐,
그 서울사는 술집다니는 여자친구 한번 안내려오냐, 연락은 자주하냐,
남친 왈, 연락도 안하고 만난적도 없답니다. 저를 걸고 맹세한답니다. ㅋㅋ
웃기더군요... 거짓말인거 다 아는데 ,
그래도 말안했습니다.
최근 남친 만나면서부터 남자선배들이나 남자동생들, 남자친구들 잘 안만났지만,
저도 사람들 만나는거 많이 좋아해서 그냥 넘어가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친이 대학 친구(남)가 만나자고 하는데 내일이나 모레쯤 언제만날까?
이러길래 혹시나 하고 (또 거짓말하고 여자들 만날까봐)
만나기로 했다는 친구가 저희가 사귄지 얼마 안되서 본적은 없는 친구라,
나도 같이 보자~ 이렇게 말하니 그래 같이 보자고 했었습니다.
오늘이 되서 제가 오늘 그 친구 볼꺼냐고? 빨리 정하자고 하니,
갑자기 친구가 뻘쭘하다고 둘만보면 안되냐고 해서 보기가 싫답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그런 성격인 아이면 말을하지, 왜 어제는 말안하고 갑자기 그러냐고 하니,
자기도 그럴줄 몰랐는데 둘만 보자길래 자기도 짜증나서 안나가겠다는 겁니다.
흠...
갑자기 그 거짓말이 떠오르면서 의심이 확 되면서 ..;;
(참고로 저 제가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이때까지 사겼던 남친들의 여자친구 문제로
싸웠던 적 없습니다. 대부분 같이 잘 만나고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순간 빡쳐서 옛날에 거짓말했던거 다안다고 다 이야기 했습니다.
이야기 안하려고 했는데 나 스스로 오늘 같은 경우 의심을 하는 내자신이 싫어서 그냥 말하는게
좋겠다고,
그러니 거짓말한거 미안하다며, 싸울까봐 거짓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오늘 만나기로 한 친구는 거짓말이 아니라며 카톡내용을 다 캡쳐해서 보내줬습니다.
제가 그럼 그때 싸울꺼알면서 왜 거짓말까지 하고갔냐고 하니 그여자가 야구표끊고(3장) 내려와서
어쩔수 없었답니다. 제가 그 여자를 유난히 만나지 말라고 해서 거짓말했다며..;;;
전 유난히 만나지 말라고 한적도 없는데요,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나도 예전처럼 남자선배들이나 친구, 동생들 만날테니까 만나지마라 어째라 하지말라고..
넌 거짓말하면서 몰래만나놓고 나한테 남자만나지 말란 말이 나오냐, 찔리지않냐고...
그러니 전 술마시면 취해서 남자들이 나쁜맘 먹게된다고 안된답니다.
선배들이나 다같이 만날때 취한적 한번도 없고, 직장에서 한명이 심하게 술먹이는 사람이 있어
몇번 취한적 있습니다. 그래서 심하게 싸웠었구요..
그점은 제가 미안하다고 하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그 얘기를 꺼내면서 그때 자기가 얼마나 걱정한줄 아냐고 그래서 안된답니다.
제가 막 뭐라고 하니 여러명은 만나도되는데 일대일로 만나지는 말랍니다. ㅋ
저한테 거짓말 딱 두번했는데 그 두번이 딱 걸린거고(그전에 한번 걸린적 있어요)
절대 딴건 거짓말한게 없답니다. 제발 믿어달라며,
감정적으로 남친한테 막 화를 내면서 술집여자랑 노니 좋냐고 막 그런말도 하고,
술집여자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안된다고 막 그러니,
제가 그렇게 까지 생각하는줄 몰랐다며 다신 연락안하고 안만난다고 합니다.
서울에 살아서 인사시켜줄 기회도 없었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친의 동창인 여자친구가 술집(몸파는곳) 다니는데, 그저 그냥 다른 여자친구와 똑같게
생각하실수 있나요?
남친이 자꾸 연락안하고 안만날거라고 하는데, 그러지말라고 나때매 친구들이랑 연락끊겼다는
소리 듣기 싫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연락은 안할거라고 합니다.
아 정말 머리아픕니다....
제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글도 정신없네요 ㅜㅜ
그래도 가려서 잘 봐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