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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이른 복귀 전망...1월이 목표"

대모달 |2011.08.26 11:36
조회 48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1-08-24]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복귀 시점을 내년 1월로 설정했다. 늦어도 9월 중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재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청용은 지난 7월 31일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 시즌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오른쪽 정강이뼈 이중 골절이라는 중상을 당했다. 당시 볼턴은 "9개월간 이청용이 그라운드에 나설수 없을 것"이라며 복귀 시점을 내년 5월로 예상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전망했다.

 

때문에 볼턴은 이청용을 대체할 자원 영입에 나섰다. 동시에 국가대표팀 조광래 감독 역시 깊은 근심에 빠졌다. 하지만 부상이 약 한 달 경과한 8월 말 현재의 상황은 부상 초기의 전망에 비해 긍정적이다. 이청용의 에이전트인 티아이스포츠 김승태 대표는 25일 "현 시점에서 복귀 목표는 내년 1월, 늦어도 2월이다"며 "당초 9개월의 예상은 볼턴이 여유롭게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고 밝혔다.

'중상'당한 이청용, 어떻게 지내나...현 상태는?

정강이뼈 이중 골절은 '중상'에 해당한다. 실제로 일부 축구 선수들은 이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청용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볼턴 의료진이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고, 국가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유나이티드 병원장까지 급히 영국으로 날아가 상태를 점검했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청용은 볼턴에 위치한 집에서 일과를 보내고 있다. 매일 볼턴의 물리치료사와 팀닥터가 번갈아가며 집을 방문해 이청용의 상태를 점검하고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는 목발을 이용해 거동을 하고 있는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 영양 보충은 부모님이 직접 마련한 식사를 통해 충분히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 에이전트인 김승태 대표의 설명이다.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긍정적인 사고'가져 다행

이청용은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한 차례도 큰 부상을 당한 경험이 없다. 때문에 긴 시간 그라운드에서 벗어나 본 경험도 없다. 박탈감이 클 법도 하지만 평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생활하는 이청용은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승태 대표는 "본인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껏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며 "이번 부상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목표를 설정해 더 멀리 전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심리 상태를 전했다.

이청용은 지금까지 시간이 없어 즐기지 못했던 TV시청과 독서 등을 통해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팬들과 지인이 보내준 선물을 뜯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최근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재미있게 읽었다.

9월 중 귀국 후 재활 집중...'목발은 한국에 버린다'

김승태 대표는 "뼈가 어느정도 붙는 9월 중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며 이청용의 귀국을 예고했다. 귀국 후에는 오직 재활에만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인터뷰와 외부 행사 요청 등은 정중히 거절한 상태다.

치료와 재활은 국가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가 주도한다. '산소텐트(고압산소 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도 받을 예정이다. '산소텐트'는 고압산소 치료기는 정상보다 기압을 높여 기체 상태의 산소가 혈액과 체액중에 녹아들어가 생기는 '용해형 산소'를 발생시켜 신체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진대사 촉진 및 피로물질 제고 효능이 탁월하고 골절 및 관절 질환 부상 회복에 효과가 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발등뼈를 다친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산소텐트'를 이용해 부상에서 완쾌한 바 있다.

더불어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생애 처음으로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심리적 안정도 중요하기 떄문이다. 이청용의 긍정적인 사고를 극대화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지다. 김승태 대표는 "무엇보다 이청용의 의지가 강하다. 한국에 올 때는 목발을 이용하겠지만, 영국으로 돌아갈 때는 두 발로 당당히 걸어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다"며 이청용의 강한 의지를 대변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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