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 청진옥 해장국
1937년 개업
서울맛집을 무박2일간 "발로 뛰었소, 4탄"
토요일 오후 1시서부터 방이동,신촌,홍대에서 18시간동안
먹고 마시던 놀자판의 종결은 역시나 해장국이죠.
어릴적 아버지가 이른 아침 해장국을 먹으러 가자며
틈틈히 데리고 가셨던 청진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홍대에서 택시를 잡고 광화문에 도착하니
아침을 맞이하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저 멀리 위엄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하늘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ㅋ
밝아지는 하늘 한켠에서는 달님이 아쉬운듯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군요.
이해할 수 없는 도시개발로 흔적조차 희미해져간 청진동과 피맛골.
어릴적 아버지와 찾아오던 그 때의 흔적이 눈에 아련하네요.
대형건물로 옮겨져서, 어떻게든 옛 분위기를 내보려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겼지만
이런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자리한 청진옥은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도 74년이라는 세월을 지키려 자리잡고 있는 청진옥.
" 이모, 해장국 네개 주세요 !"
주문과 동시에 뚝딱 나오는 깍두기.
아삭아삭 잘 익은 깍두기는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국내산 한우의 내장과 선지가 듬뿍 들어간
그냥 그대로 우려낸 해장국입니다.
후추, 고추장, 고추가루 양념 등 매운 양념은 개인 취향에 따라 넣어 드세요.
정말 진한 육수에 가득한 선지와 양.. 어릴 적 푸짐함 그대로이네요.
쫄깃쫄깃한 식감의 양과 탱탱한 씹힘의 선지를 한입 먹으면
밤새워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종로맛집. 청진옥 해장국
1937년에 개업한, 74년의 세월동안
서울을 지켜왔던 해장국집입니다.
비록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했던 미끄덩한 타일이 깔려있던
그 오래된 한옥집의 푸근함과 친숙함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대로 우려낸 해장국의 그 맛은 여전히 해장국의 원조라고 할 수 있네요.
저도 언젠가 제 아이와 함께 찾아와 맛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퍼니러스 메이커 E 였습니다 =)
인생, 뭐 있어? 놀자판이지
funirus maker E
유쾌한 바이러스를 모든 분들에게 전파하겠다는 발칙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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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쿨한 남자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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