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3살 여자입니다.
불과 몇시간 전에 일어났던 일이라 톡에 올리고 싶어서 글 쓰게 되었네요.
모처럼만에 엄마 아빠랑 파주쪽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어요.
저는 운전석 뒷쪽에 앉았고 제 옆에는엄마가 타고 있었어요.
차를 타고 문산방향 쪽 자유로로 달리고 있었어요.
날씨도 너무좋고 기분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고속도로 중앙선 쪽에서 잔디를 깍고 있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속으로 '아 위험하겠다'하고 생각하고 시속 90km 2차선으로
한 5분을 달리고 있었을까요.
그런데 그 순간,
운전석 뒷자석 창문으로 무언가가 뚫고 날라와 와장창 다 깨져버린거에요.
전 너무 놀래서 소리지르면서 몸을 엄마쪽으로 돌렸고
아빠도 놀랬는지 차를 갓길에 잠시 정차 시켰죠.
엄마아빠가 뭐 때문인지 물어봤는데
그냥 창문으로 무언가 날라왔다는 것밖에 기억이 안났어요.
유리파편이 제 쪽으로 날라와서 일단 자리를 옮기고 보니까
돌멩이가 있더라구요.
엄마가 뒤쪽을 보더니 저기 중앙선에서 업체 불러서 잔디 깍고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랐고 다행히 모자를 쓰고 있어서 얼굴 쪽으로 파편이 튀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ㅠㅠ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그 반대방향 쪽으로 갔죠.
차를 세우고 잔디를 깍고 있던 사람에게 아빠가 다가가서 책임자가
누구냐고 묻자, 오히려 당신네가 누군데 뭔 근거로 우리가 그랬냐라며
반문을 하더라구요. 아빠는 화가난 나머지 책임자 부르라고 소리를 질렀고
책임자가 오더니 차 쪽으로 와서 상태를 보더라구요.
죄송하다며 하는 말이 이런일이 아주 가끔 일어난다며 보상해준다고
명함을 주더라구요.
일단 그 일은 그렇게 일단락 났어요.
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않고 방치해두다간 더 큰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고
하마터면 운전석 쪽 창문으로 날라와서 추돌사고가 났을 수도 있는 일이었어요.
우리 뿐만이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크게 다칠 수도 있고
업체에서 와서 한다고 해도 안전조치를 취하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네요.
위에는 집에 오는 길에 사진을 찍었는데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못찍었네요.
결론은 안전조치 취하고 해야해요.
뭐 운이 나빠서 재수없어서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아무튼 고속도로에서도 조심해야겠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