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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를 받았는데 별..미친

남자는언제... |2011.08.27 20:37
조회 325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 톡써보네요

 

음슴체로 가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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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세 달정도 된 일인데 이제서야 씀

나랑 좀 비슷한 글 쓰는 사람들 많길래 나도 용기내서 써보는거임

 

시험이 막 끝났을때였음 여고에 다니는 나로서 너무 외롭고 심심해서

 

친구에게 남소 좀 해달라고 했음

 

전부터 친구가 폰에서 사진을 보여주던 어떤 남자애였는데 좀 생겼음

 

내가 귀엽고 그런애 좀 좋아해서 좀 맘에 담고잇었음(물론 친구한텐 티안냇음..)

 

친구가 그 그그그 사진 보여주면서 얘 소개 받을래? 라고 묻길래

 

좋으면서 좀 티 안내고 그러라고 함..훗

 

이 애는 친구 남친의 친구였음

 

친구가 이아이랑 번호만 알고 그런 사이엿는데 이 아이에게 문자로 여소 받을거냐고 무러봄

 

근데 소문에 의하면 이 남자아이 여친이 잇다고함

 

나는.. 아이씨 오늘도 물러갔네 하면서 거의 체념해서 우울모드에 들어갔지만

 

친구가 이남자애가 그냥 번호줘보라고 막 그랫다고 함

 

친구는 아마 여친이랑 곧 깨질거같아서 그러는거 같다고 내 번호를 줘버림

 

당황스럽지만 나는 친구의 말을 믿고 문자가 오기를 기다림

 

여기부터 문자

 

남 안녕~

나 응 안녕ㅎㅎ 어디학교야?

남 나 xx고등학교 넌?

나 xx여고야~

남 아 나 근데 사실 ㅇㅇ여고인데

 

근데 이게 무슨소리 갑자기 저딴 말을 지껄이는거임

 

나 진짜 진심으로 당황햇엇음...

 

그래서 뭐지? 뭐지? 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개초조하게 생각을 해봄

 

다시 문자

 

나 ㅇㅇ라고? ㅇㅇ 거기 여고인데?

남 응 맞는데 거기

 

이러는 순간 한방에 여자의 직감이란게 옴. 왠지 이 남정네 여친이 이 남정네 휴대폰 가지고 잇엇나 생각이 듬

 

아 나는 진짜 망햇다 싶어서 친구에게 sos를 보냄 얘 여친이 나한테 문자한거같다고

 

친구 완전 당황해서 얘한테 캐물음 왜 ㅇㅇ여고라고 했냐고 개 캐물었음

 

이 남자애 그냥 친해져보려고 장난좀 쳐봣다고 함..

 

나 정말 당황했음 나도 암 내가 잘못한거 그래서 그만 때려치려고했는데

 

원래 남소, 여소라는게 진짜 진심으로 만나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고

 

외로워서 그러는거니까.... 그리고.. 문자.. 말투가 좀 괜찮길래..

 

아, 돌은 던지지 마시고

 

근데 이 남자애 똘끼가 장난이 아니엇던 거임

 

사진을 보내달라길래 보내줫더니

 

질문이 계속 오는 거임

 

'머리 길어?'

 

'머리 왜 안길러?'

 

'머리 길엇던 사진 없어?'

 

'눈커?'

 

'큰지 안큰지 왜 몰라'(내가 크냐는 질문에 잘 모르겟다고 했음)

 

'피부좋아?'

 

나 정말 얘가 미친줄 알았음 이렇게 캐묻는 아이는 처음이었음

 

좀 짜증나서 어케하지? 하다가 그냥 에라모르겟다 그냥 문자해봤음

 

그러던 와중 배가고파서 언니랑 빵을 사먹으러가면서 얘랑 문자를 하는데

 

얘가 뭐하냐고 물어봤음

 

그래서 언니랑 빵사먹으러 간다니까

 

대뜸

 

'언니 이름이 뭐야?'

 

'언니 사진 보내줘'

 

이러는거 아님? 나 정말 진심 완전 대박 어이없었음 순간 아 이놈 완전 대박.. 여자 밝히는 구나 느껴버림

 

어쩌지 고민하면서 그냥 하루동안 문자를 좀 했음

 

일요일쯤이었나 이 남자애랑 문자한지 삼일째 되던 날이엇음

 

나는 공부좀 해보겟다고 도서관에 갓다가 집가는 길이엇음

 

나 이 남자애 왠지 카사같고 여친잇는거 자꾸 거슬려서 결국 그냥 문자 씹기로 마음먹음

 

친구중 남자애가 하나잇는데 걔한테 이 남자애 얘ㄱㅣ를 하면서 무러보니까

 

그 친구가 정색을 하면서 문자 당장 끊으라고 막 다그쳤음

 

그래서 나는 굳게 마음 먹고 문자를 씹기에 돌입했음

 

밤이 되자 문자가 자꾸 오는게 아님?

 

그래서 아 진짜 하면서 계속 씹다가

 

자꾸 뭐하냐고 오길래

 

집간다고 결국 보냄..

 

근데 이자식이 갑자기 남친인척 행세하는게 아님?

 

나보고 왜 이시간까지 집 안갔냐고 묻질않나

 

문자 내용

 

'뭐해?'

 

'나 잠깐 나왔어.'

 

'뭐하러?'

 

'아 볼일이 좀 있어서'

 

'무슨 볼일?'

 

'아 누구좀 만나려고'

 

'누구?'

 

'아..진짜.. 친구!!!! 됏니?'

 

'아.. 난.. 그냥 물어본건데 왜 화내고 그래..'

 

아놔 진짜 완전 어이없었음.. 나 결국 문자 씹고 내가 미쳤지 하면서 계속 씹었음 이번엔

 

그리고 다음날 월요일이 됐는데 됐는데 됐는데

 

난 얘가 나한테 하도 관심을 보이길래 여친이랑 깨지고 나한테 관심갖는줄알았음 정말임

 

근데 나는 그냥 연락 끊으려고

 

친구한테 나 남친생겻다고 얘한테 얘기좀 해달라고 했음

 

남친은 물론 쥐뿔도 안생겼지만

 

근데 학교에서 이자식한테 계속 문자가 오는거임

 

우리학교를 찾아온대나 뭐래나

 

정말 스트레스 대박 받았었음

 

나 결국 친구한테 나 전남친이랑 다시 사귀게됏다고 문자 보내달라고

 

그랫음 친구도 얘 쓰레기인거 알고 결국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보내주겟다고 함

 

친구가

 

'야 내 친구 전 남친이랑 다시 잘 되서 다시 사귀기로햇어.. 너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달래'

 

라고 문자를 보냇음 내 친구가

 

근데 대박 어이없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ㅡㅡ남친생길거면왜소개받아'

 

엄청 정색을 하는거임....................

 

나 정말 당황햇음...

 

내가 막 친구한테 얘보고 여친이랑 깨졋냐고 물어보랫음

 

친구가 물엇더니 여친이랑 깨지지도 않았다고 함!!!!

 

나 갑자기 완전  폭풍 분노를 햇음

 

근데 이 개가튼 자식이 내 친구한테 내 욕을 엄청 하는거임!!!!!!!!!!!!!!!!!!!!!!!!!!!!!!

 

나 완전 밥먹다가 식판 뒤집을뻔 했음

 

다른 친구한테 얘기햇더니 정말 별놈 다잇다고 함

 

그리고선 그 소개 시켜준 애한테 이 개스끼가 뭐랫는줄암?

 

'아됐고 이쁜여자소개시켜줘'

 

.........

.....

 

 

.......

 

나 정말 이 놈한테 당황을 해버렸음

 

친구도 완전 어이없어서 얘한테

 

'너 이러는거 니 여친은 알고잇니?ㅋ'

 

라고 보냇더니

 

더 어처구니 없는...

 

'아몰라 여튼 소개시켜줘'

 

 

...........

 

알고보니 이새끼는 그냥 여자면 다 좋다는 놈임...

 

하.. 역시 남자는 얼굴값을 하는가봄...........ㅋ.............

 

나정말 당황스러운 날을 보냈었음

 

오죽햇으면 두세달 지난 지금도 난 그날이 잊혀지지않음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움

 

그러길래 왜 이런놈이랑 문자를 해가지고.................

 

돌은 던지지말아주셈.........

 

이미 상처받은 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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