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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_-

방구석 귀신 |2011.08.29 16:21
조회 109 |추천 0

병원에 들렀다가.. 약국에 갔더랬어요

처방전을 주고는 기다리는데..

 

약이 나왔는지 ..저를 부릅니다.

방구석님.. 약사는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 ..

 

약사 앞에서 지갑을 열며 카드를 꺼내는데..

 

복약지도를 해줍니다..

그러면서 저를 말이죠.,...그 약사가 저를 부르는 호칭이.. " 어머님.. "

"어머님... 어머님.. " 왠일이야.

내가 잘 못 들은줄 알았지.. (사실 날 부르는건 줄 알고 있었지만.외면하며)

지갑을 뒤적이며 다른 카드를 꺼내드는데..

 

다시 한번 또박또박 " 어머님.. 항생제랑 소화제랑 해열제구요.. 식시하시고 꼭 식후 30분에 드셔야합니다.

 항생젠데 좀 독해서요.. " 씨익 웃습니다.

 

허허..어머님.. 어머님.. 제가 너무 아파서 좀 늙어보였던걸까요.

 

나오면서..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을 봤는데.. 완전 쌔끈한 ........

" 어머님"이 계시긴 합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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