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들렀다가.. 약국에 갔더랬어요
처방전을 주고는 기다리는데..
약이 나왔는지 ..저를 부릅니다.
방구석님.. 약사는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 ..
약사 앞에서 지갑을 열며 카드를 꺼내는데..
복약지도를 해줍니다..
그러면서 저를 말이죠.,...그 약사가 저를 부르는 호칭이.. " 어머님.. "
"어머님... 어머님.. " 왠일이야.
내가 잘 못 들은줄 알았지.. (사실 날 부르는건 줄 알고 있었지만.외면하며)
지갑을 뒤적이며 다른 카드를 꺼내드는데..
다시 한번 또박또박 " 어머님.. 항생제랑 소화제랑 해열제구요.. 식시하시고 꼭 식후 30분에 드셔야합니다.
항생젠데 좀 독해서요.. " 씨익 웃습니다.
허허..어머님.. 어머님.. 제가 너무 아파서 좀 늙어보였던걸까요.
나오면서..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을 봤는데.. 완전 쌔끈한 ........
" 어머님"이 계시긴 합디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