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스무살 여대생이에요
작년에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비록 웹상이지만 실제로 만났을때
두근거리고 설레이고 정말 좋았어요 미치도록 사랑했구요
제가 제 실명이 거론되지 않는다는 점때문에 고백할것이 있어요
사실 저는 17살때 아이를 가진적이 있거든요..그땐 정말 지금보다 철도없었고
그래서 그때 아이를 지우게되었어요..
그런데 이 남자가 그걸 알게 된거에요..내가 아이를 가진 경험이 있다는걸..
여자 배에보면 임신선이 생기잖아요, 그걸보고 알았대요
무조건적으로 숨기려고 했어요 창피했고 미안했어요
그런데 이사람이....이걸 이해해주더라구요....이걸 이해해주니까 어리지만..
정말 이사람이구나..이사람이라면 미친듯이 사랑하고 이사람만 바라봐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였을거에요....정말 미친듯이 헌신했어요 잘해줬어요 원하는거
다해줬어요..
이 남자 올해 스물여덟이에요..나이차가 저랑 무려 8살이나 나요..
그래서 제가 스물다섯에 만났더라도 이사람은 제가 말하는거 행동하는게 다 어려보였을거에요
저보고 어리고 철없고 생각없이 말하는거같다며 바꾸어 달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 했어요 바뀌어준다고..저도 저건 바뀌어야겠다 생각이들어서 바꾼다 했어요
그런데 사람이..말하는게 20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바뀌는게 아니잖아요...그리고
바뀌려 노력해도 그게 눈에 바로바로 들어오는게 아니잖아요...
또 하나..사실 이사람 게임하다 만났어요..그래서 둘이 데이트도 했지만 데이트 못하는
평일에는 주로 게임에서 대화도하고 같이 놀면서 지냇구요..
그래서인지 게임에서 말하며 지내는 사람에 민감했어요...오빠랑 만나기 전부터 알고지내던 분이
계신데 그분이 정말 잘챙겨주셨거든요..그래서 그분을 잘 따랏는데..
남자친구가 싫다고 말도하지말라더군요...이유도 없이..나중에 알고보니까..그분이 제 남자친구에게
말그대로 망신주고 사람 창피하게 그랬더라구요...그 이유를 말해주었다면 제가
그분하고 말하는일은 없었을거에요..사랑하는사람 자존심 상하게 했는데 제가 뭘 더 얘기하겠어요..
그 사실을 저는 헤어지고나서 알았고 너무나 미안했어요 몰라주었던게..
근데요..언니들 진짜로..이렇게 좋아했는데 정말 평생 사랑해도 좋다 할만큼 진짜로 진심으로
너무너무 사랑했었는데.....그사람이 제가 변하는것 하나 없다며 이기적이라고..
철이없다고........그만만나자고..그러더라구요....예전에도 몇번 그만만나자고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 정말.....제가 자존심이 본래 강한데...진짜로 그거 다버리고 잡았거든요....
이번에 안잡히더라구요.....
지금요...너무아파요 잠도 못자구요...밥도 못먹겠어요...솔직히 이별하고나서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지는거 다 알아요...시간이 약이고..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꺼라는 것도
잘알아요..근데 지금 내가..아 이사람이구나 하는 사람을 잊어야한다는게 너무 가슴아파요
맘같아서는 정말 잡고싶은데...그만만나자했을때 알았다 해놓고서도
얘기로 풀면 안되겠냐 문자보냇더니 스토커냐고...연락하지말라고...번호 수신차단까지 했는데..
너무 보고싶어요..진짜 보고싶어서..미칠꺼같아요
언니들..제게...또 저런 사랑이올까요..진짜 제 저런 과거까지 사랑해줄 사람이 정말
나타날까요.......오빠동생으로나마 지내고싶은데....그사람은 그게 싫은가봐요..
모두다 내 잘못같고..내가 잘못해서 일어난거같고....오빠 친구분들은 연락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좀 지나고 연락해도..더 정떨어질거같다고...연락오기전까지 하지말라고..
그런데요..저는 제가보기에는요..연락 영원히 안올꺼같아요..제 생각 안날꺼같아요..
진짜 이렇게 사랑했는데 잊어야한다는게 너무힘들어요..
제게....제 과거 다 이해해주는 사람 나타날까요....정말 나타날까요......
이제 사람 도저히 못만나겠어요...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정말 못만나겠어요..
너무 멍해서...못만나겠어요..
언니들...너무 아파요 위로좀해주시면 안될까요...혼자 우는거도 이제 너무 지쳣어요..
누군가를 만나서...위로받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