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 글 보다가 저도 남편땜에 화장품으로 화난일이 있어서 몇자 적어봐요
제 동생이 일본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어요 일본 지진 일어나기 전에요
그때 동생이 엄마꺼랑 제꺼 화장품이랑 일본 전통 과자나 빵 차 .. 이런걸 몽땅 사왔거든요
제가 화장품에 욕심이 많은편인데 동생도 그걸 알고 고가 화장품을 사왔어요
동생이 사준게 고가고 쓰기 아깝기도 하고 쓰고 있는 화장품이 양이 많이 남아서 다 쓰고 나면
쓰려고 화장대 서랍에 넣어뒀는데 며칠전에 문득 서랍을 봤더니 동생이 사준 화장품이 없는거에요
아무리 찾아봐도 ...
그날 저녁에 남편한테 말을 했더니 남편이 약간 당황해 하면서
"너 그거 안쓰는것 같아서 접때 내가 울 엄마 갖다 드렸는데.."
이말에 저 욱해서 내가 그걸 왜 안쓰냐며, 지금 쓰고 있는게 남아서 다 쓰구 쓸려고 아껴둔건데 왜
남의 허락도 없이 막 갖다 주냐고 엄청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자기엄마 화장품 준걸가지고 뭐 그리 아깝냐며 저보고 오히려 심보고 못댔다고 자기가 더
화를 냈구요 진짜 완전 어이가 없어서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였네요
동생이 여행후 저희 시부모님 선물도 챙겼습니다 시아버지는 술 그리구 시어머니는 말크림과 전통과자를 선물 했구요 근데 남편말이 더 가관인게 저는 고가 화장품 사주고 자기 엄마는 과자랑 말크림 해줬다고 제 동생흉을 보는게 아니겠어요?????????
제 남편 29살입니다 먹을만큼 나이 처먹은 남자 입에서 저런말이 나왔네요
그말듣고 저 이혼하자는 소리까지 했구요 니같은놈이랑 못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얼버무리며 조용히 나가네요
이틀전 일인데 .. 제 남편이 이런놈인거 정말 몰랐어요
ps 1년전에도 친구가 해외로 남편과 신행 다녀오면서 제 립스틱을 사다줬는대요 그때 시어머니가
제가 바른 립스틱 색깔이 너무 맘에 든다 하셔서 한번밖에 안쓴 친구가 사준 립스틱을 어머님께 드린적
있거든요?
남편이 옆에서 자꾸 엄마가 맘에 들어하는것 같은데 엄마 주라고 하고 시어머니는 괜찮다 하고
완전 그 상황이 제가 안주면 안될것같은 분위기??
정말 제 남편 어이없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