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일은 아마도 긴 시간 제게 잊히지 않는 일요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사고와 그런 충격을 처음 당하는 저로선 공포 그 자체 였습니다.
피고는 한 번의 실수로 인한 사고일 뿐이겠지만, 술을 마시고 졸음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결국 4대의 차량에게 이런 끔찍한 사고를 경험하게 하고
그중 저희차량에는 온가족이 탑승중 이어서 가족4명 모두 큰일을 당할 뻔한 상황이
단순한 한번의 실수로 정리되어 버리기엔 너무도 상처가 크고 깊습니다.
사고 후 2달이 다 되도록 아직 몸도, 마음도 재대로 치유된 것이 하나도 없는 우리
가족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고현장 사진을 본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천운이 따랐다고들 하고 우리가족도
그저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며 가족들 부상이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여기자고 서로
위로 하였는데, 마음만 그렇게 먹는다고 현실이 그리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고당시 운전을 했던 저는 목디스크가 심해져 아직까지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동차 운전은 겁나서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외상이 없어 병원치료는 끝났으나 자다가 놀라서 깨어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가 남아있고 특히 둘째아이는 아직 5살밖에 안되어
그 증상이 더욱 심합니다. 손톱과 그 주위를 물어뜯는 버릇이 생겨 손가락 끝이
상했고 고함을 치거나 부모 말을 일부러 거스르는 등 성격이 다소 신경질적으로
과격해져 소아과에 문의하니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남편인데, 건강했던 사람이라 큰 걱정을 안했는데 사고 후에 골절 같은
부상이 없어서 괜찮은 줄 알았다가 후유증이 심각해서 직장에 복귀했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하고 무려 6주가 넘는 기간을 치료를 받아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힘들어합니다. 장기간 입원치료로 인해 다니던 회사마저
조직개편 과정에서 감원대상이 되어 그만두게 되고, 그런 스트레스로 잇몸질환이
악화되어 어금니를 발치하는 등 치과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가장된 책임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상황에 재취업이 쉬운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안형편이 넉넉한
편도 아니라 아이들 교육과 생활비 걱정을 당장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 운전자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지냈는지 과연 피해자 가족들이 받을 고통에 대해 얼마나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해 봤는지 의문입니다. 피고에 대해 더욱 화가 나고 괘씸하게 생각이 든 이유는
피해자들의 상태가 어떤지, 몸은 괜찮은지 연락한번 없다가 처음으로 전화해서는
면허취소 안 되게 진단서를 경찰서에 넣지 말아달라고 청탁 하더군요.
(쌍*자동차 서교영업소 자동차 관련 직종이라 서랍니다.)
하지만 담당 경찰관의 수차례 요청에 진단서를 송부 하였습니다. (초진3주)
또, 그 후에 모든 가족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 상황이 어의가 없고 사고 차량의
폐차처리 과정 중에 관련 관청직원과의 마찰 등, 몸도 불편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사고의 뒷 수습이 답답하고 일면 억울하여 마포 경찰서장에게 E-메일을 보내
한탄을 했더니 겨우 병원에 한번 찾아오더군요. 그 다음 형사 합의를 하자고 들고 온
합의서에는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고 하더니 얼마간의 합의금을
주겠다고 하던 것도 깍아 달라고 하더군요. 당시에 남편은 그런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상태고, 또 합의금 이라는게 어떤 의도며 얼마가 적당한지도
알지 못한 터라 가족과 상의하고 연락하겠다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제가 연락을 해 합의서 내용에 대해 꾸짖은 적이 있고 그 후로는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크게 뉘우치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던 중 사건이 법원으로 송치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확인해보니 약식기소로
벌금형으로 끝날 것 같더군요. 물론 아직 최종판결은 어떻게 될지 모르나 법무사나
이런일을 많이 접해보신 주변분들 얘기로는 어떻게 이런 상황에 구속도 안 되고
그렇게 속전속결로 사건이 처리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들 하십니다. 또한
형사처벌의 수위를 완화하고자 형사합의를 봐 달라 방문했던 피고가 피해자를
방문한 후, 그 결과에 대해 단 한번의 문의도 없고 확인도 없이 바로 법원으로
사건이 송치된 부분에도 의문을 갖게 됩니다.
과연 피고는 정당한 방법과 적절한 절차로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된 것인지 정밀하고
엄격한 조사가 재차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며 성의 있는 사죄를 요구하며 피해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을 시간에
사건, 사고처리를 서둘러 진행하려는 과정에서 만약 어떠한 의혹들이 개입될 수
있다면 그 가능성이 단 1%만 되더라도 간과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러한 일이
실제 한다면 관련된 모든 사람은 엄중처벌 할수있기를 바랍니다.
공무원이라 말 해줄순 없고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조사 과정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거라 담 당 경찰관이 말 해주더 군요
지금 이시간 까지도 그 말 씀이 무슨 뜻인지 솔직히 잘 모르 겠습니다.
전 오늘 법원에 가서 가해자가 진술 하고 경찰이 얼마나 공정 하게 수사를 했는지 확인 하려 합니다.
사건 진행 과정으로 볼때는 너무 늦었고 재수사및 의혹들을 풀기에 너무 늦었다고 들 하지만
여러분이 좀 도와 주세요
늦지 않았고 반듯이
만인 앞에 자동차 관련 일을 하셔선지 사람 죽일 뻔한 음주,졸음 ,중앙선 침법,4대의 피해 차량 사고를 내놓고도 주 피해자인 저의 가족을 배재한 약식기소가 될수 있는지...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분의 충고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