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판에 글써보네요.
화가나고 황당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
처음 써보는 판이라 두서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음슴체로 갈게요..ㅜㅜ
어제 밤 11시 23분
자려고 누워있는데 문자가 왔음.
내용인 즉슨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내가 그 회사의 적임자가 아닌 거 같다며
해고를 하겠다는 문자였음.
너무너무 황당했음.
그 회사 들어간지 이제 두달 가까이 되어감.
경리업무로 들어갔음. 제조업체였음.
처음에야 누군들 실수 안하고 뭘 해야할지 잘 모르니 일이 없을때는
찾아서 하는 일은 드물지 않음?
여직원이 둘이었는데 나하고 과장이 있었음.
근데 그 과장은 사모였음(사장 와이프).
처음 일주일 정도는 별 말 없었지만 매일같이 할 필요는 없지만 어쨋든 청소를 하라고 했음
책상 딲는 거야 뭐 할 수 있음.
그리고 휴지통이 꽉 차면 그것도 좀 버렸음. 일주일에 한번정도?
나 처음에는 시키는 것만 했음.
매입 매출 장부를 엑셀에 적는게 있었는데 그건 입사한지 일주일 지나서 시작했음
나 사회생활한지 약 7년됨.
계속 경리일만 봐왔음.
그러면 일처리하던 스타일이 있을테고 어느정도 룰을 알면 일처리하는 건 금방 배우는 편임.
하다 보니 그전에 사모가 했는지 나 들어오기 전에 여직원이 했는지는 몰라도
실수가 참 많았음. 근데 그걸 내가 잘못한 것 마냥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임.
솔직히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뭐라 한 소리 들으면 기분 좋을 사람 누가 있음?
그래도 넘어갔음.
거기 다닌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을 여름휴가가 다가올 무렵 발목을 접질러서
반깁스 했음. 깁스하고도 걸을때마다 아팠음.
그래도 그 직장에 취업한지 한달도 안됐었고, 통깁스한것도 아니니 그냥 참고 다녔음.
대신 점심시간에 차에가서 다리 쭉 피고 한 10분가량 쉬었음.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오후에 2~3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서 병원 갔었음.
어느 정도 일이 손에 익어갈 때쯤 근태체크도 알아서 하고 거래명세서 철이 꽉 차면(?)
알아서 펀칭해서 철끈으로 따로 묶어놓는 것등등..일을 만들어서 하기도 했음.
나 조금 과묵한 편임.
활달하고 밝은 사람을 구하고 싶었는지 어쨋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면접볼때 조용한 성격인거 같다며 나한테 그랬음.
내가 조용한 성격인 거 같아서 맘에 안들면 합격을 안시키면 되는거 아님?
사모가 A업체에 납품가는 거 거래명세표를 B로 끊어서 내가 조용히 수정까지 해줬음.
이거 잘 못 끊었다고 하면 그 성격에 기분 나빠할까봐..
이제 두달 가까이 되는 사람한테 뭘 바라고 기대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돈 횡령한 것도 아니고, 실수가 너무너무 잦아서 못 참을 정도도 아니고
분명히 어제 퇴근할 때 사장이 직접 말해도 될 문제였는데
굉장히 어이없이 야밤에 문자로 그렇게 해고 하겠다고 보내면 황당해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음?
깁스한지 한달이 넘도록 않낫고 있음.
게다가 빨리 좀 나았으면 하기도 했고 병원에서 붙여보라고한 케x톱 붙였던 자국엔
접착제 알레르기(?)가 있어서 피부과 까지 다녀왔음. 컨디션 최저인데도
지각한번 안하고 열심히 다녔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음?
ㅠ_ㅠ
야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 화가나고 황당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설쳤음.
이거 부당해고 아님??
신고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일단 문자에 대한 내 답이 ' 문자로 해고통지 처음 받아서 기분이 안 좋긴 하지만
안맞으면 어쩔 수 없죠. 월급만 꼭 제때 넣어주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하고 보냈음.
감사하긴 개뿔!!!!!!!!!!!! 하지만 예의라는게 있으니 그렇게 보내긴 했는데..
부당해고로 신고할 수 있음?
ㅠ_ㅠ
제발 이런 경험 있어서 부당해고로 신고해본적 있으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자취생활하는데 이렇게 뜬금없이 해고 당하면 나는 어쩌란 건지...
일자리가 많은 것도 아닌데...ㅜㅜ
경리가 하는 일 없이 놀고 먹는 자리도 아닌데 100만원 세금 떼면 90만원 받으면서
29살에 회사 다닐 순 없지 않음!!! ㅠ_ㅠ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음...ㅠ_ㅠ
막 해대고 싶은데 젠장..ㅠ_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