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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부대 우수교육생이 내일모레 마흔?

청춘예찬 곰신 |2011.08.31 16:13
조회 151 |추천 0

아미서포터즈 하계특전캠프 우수교육생 인터뷰 '이재혁 氏'

 

<출처 : 이재혁씨 미니홈피>

 

 

지난, 8월 2일 ~ 5일간 필자는 같은 병무청 블로그기자인 조안나기자와 필자의 동생,

사촌동생, 형부와 함께 제 1공수여단에서 아미서포터즈의 자격으로 하계 특전캠프를 체험하였습니다.

체험에 참가한 202명 모두가 다친곳 없이 무사히 체험을 수료받아 모두를 인터뷰 하고 싶었지만

저는 남자체험자 중 두번째로 나이가 많았으며(39세^^;;), 체험자 들 중 우수교육생으로 선발된
제 형부 이재혁씨를 인터뷰하였습니다.

 

 

■ "아내한테 완전 낚였어요" 

 

전남일보 부사장인 이재혁씨는 평소 바쁜 사업일정으로 군대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올해, 작년에 이미 한번 특전캠프를 체험한 큰 처제(필자)가 또 가겠다고 하였고,

그 정보를 들은 wife가 해외출장을 간 사이에 몰래 특전캠프 신청을 해놓았던 것입니다.
해외에서 특전캠프에 신청되었다는 접수완료 문자메세지를 받았을땐 좀 황당하기도 하였고,
전역 후 17년만에 다시 가보는 것이라 군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여

망설임끝에 참가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 3사관학교 목공병 출신, 특전사를 가다 ! 

 

이 씨는 3사관학교 시설대에서 목공병으로 복무하였습니다.

그가 젊었을 적, 군복무 중일때의 특전사의 모습은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군사정치가 끝난지 10년이 채 안되었을때였고, 지금보다 더 부대의 사건사고가 많았을때 였는데

주로 그 부분이 특수부대라고 소문이 나있던 터라 같은 군인으로 마주칠때도 좋은 시선으로는

보지 못하셨다고..
하지만, 캠프를 하며 제일 먼저 놀라웠던 것은 큰 처제의 나이또래만한 젊은 후배들은

그저 모습만 어리게만 보였을 뿐이지, 체계적인 임관 전 교육을 통해 주입식지휘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주도하고 절도있고 전체적으로 단결되있는 모습을 보니
'아 이 친구들 덕분에 나라가 잘 지켜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 오, 놀라워라 ~ 그대, 에어컨 

 

이 씨가 군복무를 하던 17년 전 군대는, 밥은 마치 요즘에 나오는 즉석밥 같았고,

침상과 피복이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활관에 들어서자마자 관물함, 침상을 보니 많이 달라졌다는것을 느꼈지만,

그 중 제일 놀랍고 인상깊었던 것은 각 생활관 마다 천장위에 설치된 중앙운영식 온/냉방기 였답니다.
그 밖의 식사시간 때에도, 더운날씨에 입맛이 떨어진 다른 체험자들과는 달리

이 씨는 평소 집에서 먹던것과 다를바 없이 식사를 잘 해낼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영양가 만점인 식단덕분이였다고..

 

 

■ 3.5kg 감량 ! 다이어트가 절로... 

 

필자가 처제로서 평소 집에서의 이재혁씨의 모습은 사실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게 사실입니다.
퇴근하면 또 다음날 할 일을 준비하느라 운동은 고사하고,

새벽시간대에 잠드는것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입니다.
밤 늦게 취침하기때문에 일하다가 출출하면 주저없이 야식도 드셨지요.
평소 가족들이 제일 걱정하던 부분이 너무 많이 나가던 체중이였는데,

이번 특전캠프를 통하여 4일만에 3.5kg를 감량하였으며,
체험이 끝난 후,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는것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아미서포터즈를 기업이 서포터 하자면.. 

<출처 : 제1공수여단. 1일차 야간행군을 마치고 부식 제공중인 모습>

 

 

필자도 특전캠프가 처음은 아니지만, 특전캠프는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고 결점이 있습니다
하여, 이재혁씨의 사회에서의 본모습은 기업가이기에,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특전캠프에 필요한 것을 꼽아달라고 질문해보았습니다.

 

일단, 체험하는 동안 컵라면, 빵과 같은 부식이 나오긴 했지만 간식을 지원해주었으면 좋겠고,
사전에 캠프모집에 관한 홍보가 부족한것 같았으며,

체험 후 에도 일시적으로만 뜨는 조그마한 기사거리가 아닌 꾸준히 체험자들의 후기가 매체에 올라와서
특전캠프와 아미서포터즈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
그리고 사실 현장에서는 체험시간이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물론 같은장소에서 작년에 받은 캠프보다는 볼거리와 할거리가 많았지만,
올해는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제한시간에 체험하려 하다보니 기상여건도 말이 아니었지만,

4일간 못해본 체험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체험기간을 5~6일정도 늘려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셨다고..
그리고 체험자들에게는 부모님이, 학교가 강제로 보내어 하기싫은 활동이 아닌,

자발적인 지원자가 많이 없어 아쉬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 여보, 내년을 기대해 !! (특히, 화생방) 

<출처 : 제1공수여단, 좌측부터 큰 처제 백상아, 작은 처제 백상미, 이재혁씨, 사촌 유민석군>


 

체험하는 동안 밖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서 많이 힘들었지만,
같이 간 처제들이 있었고, 자식뻘이던 중대원들이 지켜본다는 생각에

단체생활에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있어 모든 체험을 무사히 수료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신다고..
내년에도 또 가실것이냐는 필자의 질문에 캠프를 떠나기 전날까지도 망설이던 모습과는 달리

'내년에도 꼭 가겠다'고 대답하였는데,
이번에는 처제들만이 아닌, 온 가족이 다함께.. 특히 wife와 함께 화생방을 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필자도 사실, 체험하는 첫 날에는 체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오신 형부께 많이 죄송하였는데..
체험하는 동안 서로 으샤으샤 하며 가족애가 더 돈독해진 것 같아 상당히 뿌듯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당당한 현역출신 이재혁씨가 검은 베레를 쓴 모습과
그의 wife인 언니가 화생방에서 눈물콧물 쏟는 모습을 볼 것을 생각하니..
벌써 내년이 기대가 됩니다 !

여러분도 여름과 겨울을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출처 :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 http://blog.daum.net/mma9090/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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